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레이너(클로저스) (문단 편집) ==== [[하피(클로저스)|하피]] ==== >'''[[개]]로군. 너도, 나도.''' 트레이너 본인이 말하듯, '''[[동병상련|하피와 같은 처지]]다.''' 하피는 홍시영의 그림자를 자처하는 만큼 트레이너에게 틱틱대며 [[http://blog.naver.com/chanyang3/220578875374|항상 그의 속을 긁어놓는다]]. 하지만 스토리의 주요 분기마다 하피의 행동에 끊임없이 반문을 함으로서, 하피가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스토리 중 하피는 악인을 제외하면 거의 누구에게나 추파를 던지거나 나긋나긋한 태도를 보였는데, 트레이너는 악인이 아님에도 유일하게 까칠하게 대했던 케이스다. 트레이너가 자신을 겹쳐보면서 자꾸만 포기했던 자신의 과거를 상기시키려 했기 때문인 듯. 나타 스토리에선 트레이너가 벌처스 경영진에게 충실히 복종하고 나타가 저항했는데, 여기선 홍시영의 충실한 종인 하피에게 트레이너가 반항심을 일깨워주는 정반대의 케이스인 셈이다. 나타와 레비아가 주저앉은 트레이너를 일깨워주는 역할이라면, 하피와 티나는 반대로 트레이너가 잘못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 말은 곧, 트레이너가 저항하는 나타와 궁금증을 가지는 레비아에겐 위의 명령에 복종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복종하는 하피나 티나에게는 명령에 의문과 질문을 던짐으로써 저항감과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행동을 했다는 걸 뜻한다. 트레이너는 그동안 하피의 임무 수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 가지 모순을 알게 됐다고 하는데, 하피가 자신을 그림자로 자처하면서 남에게 홍시영의 명령을 따르라고 말하고, 끝까지 [[자기합리화|긍정]]을 하면서도, 내심 홍시영의 명령에 따르기 꺼렸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너도 자신을 개라고 자처하고, 명령에 따르라 지시하면서도 홍시영의 계획에 반기를 들 정도로 긍지와 의지가 남아있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재해 복구에서 트레이너 근처에 있으면 "훗, 아직 나에게 이런 게 남아있었을 줄이야...", "결국 우리는... 길들여지지 않았던 거로군."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대로다.] 하피가 그림자를 자처하는데, 티나가 인형을 자처하는 것과 비슷한 걸 보면 홍시영에게 붙잡힌 하피를 자신과 티나의 처지로 겹쳐 봤을 수도 있다. 국제공항에서는 김유정이 트레이너가 조사를 하러 갔는데 오질 않는다고,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닌가 말하자 하피가 이런 말을 한다. "걱정하실 것 없어요. 그분은 적어도 몸은 터프한 분이니까. '''마음은 아닌 것 같지만.'''" 다른 늑대개 팀원들은 트레이너는 죽여도 안 죽을 녀석이라거나, 정말로 강하다거나, 가장 뛰어난 전사라고 하거나, 괴물이라고 그러면서도 최강이라고 말하며 걱정하지 말고 믿으라고 하지만 하피만 유일하게 트레이너의 다른 일면을 알고 있었다. 아마도 하피가 성숙하고 눈썰미도 좋다 보니까 단박에 트레이너의 다른 일면을 볼 수 있었던 걸지도. 실제로 하피와 트레이너의 대화에서 트레이너가 검은양 팀의 작전을 보조(도와주는 것)한다는 말을 듣고는, 단순히 도와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트레이너는 여전히 눈치가 빠르다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너가 "네게는 몇 번이나 기회가 있었다. 칼바크나 유하나, 김유정 부국장의 편으로 돌아설 기회가 말이지. 하지만 너는 결국 우리 늑대개 팀에 머물러줬다. 그 점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고 싶군."이라 말하자 하피는 "...기회가 생겼을 때 얼른 늑대개 팀을 떠났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정이 들어버린 것 같네요. 당신이랑... 당신의 팀한테요."라 말한다. 그리고 트레이너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나도... '''네가 없는 늑대개 팀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다고 한다. 이 점을 보면,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트레이너와 하피간의 사이가 점점 좋아져 갈것으로 보인다. 위에 언급되듯이 '''여전히''' 눈치가 빠르다고 하는 말을 보면, 과거에도 그 빠른 눈치는 여전했던 모양. 실제로 강남 CGV부터 군수공장 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여러번 눈치를 채서 타인의 생각을 알고있다는듯이 말하거나 행동하는등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하피가 추파를 던지면 트레이너가 단호히 거절하는 개그 콤비 같은 면모도 보인다. --그리고 하피는 자기 취향 남자가 아니라고 투덜댄다-- 그래도 정식 대원 퀘스트를 클리어하였을 때, 필요하면 미인계를 시키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그녀가 미인인 건 인정하는 모양. 그 밖에도 하피가 죽으려 하자 만류하거나, 자신이 잘못되면 통제 불능인 늑대개 대원들을 대신 통솔해달라고 할 정도로 하피를 인정하는 한편 의지하고 있다. 할로윈 스크립트에선 하피가 꿈속의 가짜 트레이너에게 죽으려 할 때 직접 구하러 와준다. 하피가 정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걸었냐고 묻자, 트레이너는 딱히 목숨을 건 적은 없다면서 '''"[[굉장한 석양이야|나는 살아서 나갈 거다. 너와 함께.]]"'''라고 말한다. 이에 하피도 응수하듯 같이 살아서 나가자고 한다. 후에 꿈에서 깨어나면서 하피가 호감을 보이며 원하는 건 다 해준다고 말하는데, 트레이너는 가서 세수나 하고 꿈에서 깨라고(...) 한다.~~그리고 진짜 세수하러간 하피도 하피다...~~ 유니온 임시 본부에선 마지막 퀘스트 에서 하피가 끝나면 데이트 해달라고 하자 "해본적은 없지만 노력해보겠다며" '''처음으로''' 하피의 추파를 받아줬다. 그러자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며 이 싸움에서 절대 질 수 없다며 전의가 상승한다. 퀘스트 완료 후 하피가 술을 꺼내들자 넌 마실자격이 있다면서 데이비드의 애도를 위해 한 잔 받는다. 시즌3 하피 스토리를 보면 약속대로 데이트를 하긴 한 듯. 하지만 트레이너에 말에 따르면 데이트라고 하기 뭐한 동행이었던 걸로 보인다. 하피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때 괴도일에 같이 끌고간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 둘의 러브라인은 백야의 요새에서 트레이너가 사망하며 씁쓸하게 종료되게된다. 이후 어나더 루시펠 결전 프로그램에서 팬텀 나이트의 환영으로 구현된 트레이너를 보고 좋은 남자는 항상 자신의 곁을 떠난다며 슬퍼한다. 하지만 팀의 어른이 빠졌으니 자신이 어른으로서 그자리를 지키겠다 다짐한다. 다만 완전히 받아 들인게 아니라 자신은 어른이라며 애써 슬픈을 무시하는 것에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