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랜스젠더 (문단 편집) === [[태국]]의 트랜스젠더 === [[태국]](타이 왕국)이 트랜스젠더의 천국이라는 막연한 인식은 엄청나게 '뻥튀기' 된 것이다. 그렇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 "긴 [[국경]]을 가진 탓에 고대부터 정말 심심하면 [[전쟁]]을 치렀던 [[태국]]의 경우 과거 자식들이 군에 끌려가 죽는 걸 원치 않았던 부모들이 아들을 여장시켜 징발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런 여성처럼 보이는 남자가 모계 중심 사회였던 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간 역사가 있다. 이 때문에 트랜스젠더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관대하며, 이들을 '[[제3의 성]]'이라 부르며 여성, 남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성으로서 존중해주고 있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완전히 잘못 알려진 통념'''이다. [[http://m.blog.daum.net/railroad/15654748|실제 한국인이 태국에 가서 들은 현지 경험담.]] 태국인들도 전혀 모르는 이러한 얘기가 퍼진 것은 과거 [[KBS]]에서 했던 인기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때문이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출연한 한 남성이 태국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가 많은 이유를 그렇게 설명했고, 당시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었던 탓에 나름 설득력 있게 들렸던 이러한 잘못된 지식이 한국인 사이에 정설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 태국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들도 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그렇게 설명하기 시작했고, 그 이야기는 더욱 한국인들 사이에 퍼지게 된 것이다. 다만 [[트랜스여성]]들이 스스로를 [[카토이]]라는 이름으로 [[제3의 성]]으로 정체화하고 사회에서도 [[카토이]]를 [[제3의 성]]으로 생각하므로 제3의 성이라고 부른다는 부분은 맞긴 하다. > "모계 중심 사회이다 보니 여성이 가지는 사회적 지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출세를 위해 성 전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다 보니 여성적인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남성들이 평소 당당하게 여성처럼 꾸미고 다니다 돈을 모아 성별을 바꾸는 일이 흔하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이 얘기도 '''근거 없는 소리'''이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다. 위의 경험담에서는 이런 내용이 서술되어있다. > "태국이 정말 트랜스젠더에게 개방적인 이유는 태국이 전통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나라인 것과 관련이 있다. '타이'라는 국명 자체가 태국어로 '자유'를 뜻하기도 하고 과거부터 태국인들은 [[성 주체성]]이 달라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차별하지 않았고 자신의 [[성 주체성]]을 드러내고, [[성 주체성]]에 혼란이 있는 경우 성전환하는 것을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또한 이러한 문화가 계속 이어져 현대에도 [[성 소수자]]들이 [[성 주체성]]을 드러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태국 일부 공공 시설에는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외에 [[여장남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따로 설치될 만큼 [[성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정착되어 있는 국가이다. 그리고 태국은 부분적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인데, 징병될 나이가 되었을 때 여장남자들의 경우 자신이 오랫동안 여성처럼 살아왔다는 것을 증명만 하면 대부분 병역이 면제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미스 인터내셔널 트랜스젠더라는 성전환자 버전 미스 타이 대회도 개최되고 있으며, 트랜스젠더 전용 공연장이 태국 최고의 관광거리 중 하나이며 이들이 태국 국왕의 사진을 업소에 걸고 장사를 해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다."[* [[태국인]]들에게 국왕의 존재가 어느 정도인지 간략하게 설명해 보자면, 2015년 8월 [[페이스북]]에서 국왕을 모욕한 태국 남성이 [[징역]] 30년형을 받은 경우가 있을 정도다.] 다른 나라보다 성전환자가 맘편히 살 만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태국은 트랜스젠더는 거의 100%라 할 정도로 배 부분에 수술 자국으로 칼 흉터가 있다. 정리하자면 태국에 산다고 시스젠더만큼 순탄한 삶을 살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그러나 성 소수자 대하기를 [[불가촉천민]] 대하듯 하는 극도의 혐오 정서가 만연한 보수적 사회에 비하면 분명 마음고생 조금이라도 덜 하고 살 정도는 된다. 다만 태국이 성소수자에 비교적 우호적인 측에 들기는 하지만 여기도 시골로 가면 게이와 레이디보이를 비슷한 존재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편이고, 실제로 서구권이라면 '여성스러운 게이' 정도로 분류될 만한 어설픈 레이디보이들이 상당한 것 또한 사실이다. 요컨대 등급 격차가 격심한 셈. 하지만 이런 이들 중 열심히 일해서 도심으로 진출, 때를 싹 벗고 [[환골탈태]]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태국 같은 비서구의 성전환 현상으로 분류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은 선천적으로 여성적이고, 남성을 좋아하는 지정성별 남성이라는 특정한 유형을 가르킨다. 지정성별 남성의 경우 소아기의 성별 비순응 행동은[[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4051448001|#]] 남성 동성애, 남성애 트랜스여성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소아기 성별 불쾌감 진단을 받은 저런 유형의 어린이 중 약 75% 가량은 여성적인 게이 소년으로 자라난다. 본래 사춘기 호르몬 차단 요법은 저런 어린이들을 구분하기 위해 네덜란드 Peggy Cohen-Kettenis 박사가(DSM-5 성별불쾌감 작업그룹 의장이었다.)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비서구 문화의 카토이 등의 원초적인 트랜스젠더라고 불리는 집단은 근대 과학문명 이전의 전통 사회에서 저런 여성적인 남성들을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성별 구분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관습인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태국의 트랜스젠더들은 법적 성별정정(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을 할 수 없다. 비서구 문화의 성전환 현상을 연구하는 성과학자 PAUL L. VASEY 교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젠더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비서구 문화 젠더 다양성 연구 전문가로 인터뷰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Z3TywIQowV8|#]] 같은 다큐에서 서구의 용어로 젠더를 이야기하는 예일대 학생이 자신 주장의 권위를 더하기 위해 비서구의 비규범적 젠더에 대해 인용한 것에[[https://www.youtube.com/watch?v=gOXPJlhF5ts&t=193s|#]] 대한 코멘트다.] 이들을 서구의 이데올로기로 설명하는 것은 중요한 맥락을 지우는 것이며 식민주의적이다라며(관광이 어떻고 전쟁이 어떻고 하는 헛소리를 포함하여) 비판하기도 했다. >비서구 문화의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가 서구에서 볼 수 있는 트랜스젠더 현상이 태곳적부터 존재했다는 증거로 흔히 소개되곤 합니다. 현실은 비서구 문화의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는 "특정한 유형"입니다. 거의 예외없이 그들의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508-006-9055-1|성별 비순응적 행동은 소아기에 나타나며]], 성인이 돼서 전적으로 동성에게 끌림을 느낍니다. 이는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508-019-01544-6|문화와 관계가 없이]] 성적행동과 성적 지향 사이에 존재하는 [[https://psycnet.apa.org/record/1995-17028-001|매우 실질적인 발달상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대조적으로 청소년기 이후로 나타나는 비동성애적 유형의 트랜스젠더리즘은 서양에서 우세한 경향이 있습니다.[* [[https://www.newsweek.com/stop-imposing-western-lgbtq-identities-non-western-cultures-its-gender-colonialism-opinion-1705785]]] 2010년대 부터는 태국의 트랜스젠더들은 성전환증 진단으로 징집에서 면제된다.[[https://www.undp.org/thailand/publications/legal-gender-recognition-thailand-legal-and-policy-review|#]] 2023년 3월 5일,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로 알려진 농포이(36)가 재벌가 며느리가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녀의 예복만 무려 7억원대라고 한다. [[https://www.news1.kr/articles/?497143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