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수 (문단 편집) == 투수의 타격 ==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리그에서는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내셔널 리그]]~~[* 2022시즌부터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였다.]--와-- [[일본프로야구]]의 [[센트럴 리그]]다. 투타를 다 잘하는 건 [[베이브 루스]] 시절에는 간신히 가능했지만 야수와 투수의 전문화와 분업화가 이루어진 프로 레벨의 현대야구에서 투수는 일반적으로 타격 훈련을 거의 하지 않는 데다 타고난 타격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투구에 집중하기 위해 타석에서는 적당히 휘두르다가 그대로 아웃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식의 플레이를 한다 해도 투수를 직접적으로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만, 지나치게 무성의한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비난을 사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클리프 리]]가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2루수 [[브랜든 필립스]]에게 땅볼을 치고 그냥 멍하니 쳐다보다가[* 내셔널리그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2루수라 에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대로 덕아웃으로 돌어가는 바람에 홈 팬들에게 가벼운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그깟 타격이 무슨 대수야? 완봉해버리면 되잖아!~~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라는 야구의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본격적으로 야수와 투수의 전문화와 분업화가 이루어진 현재는 대부분 투수들의 타격은 실질적인 점수 생산에 대한 기대를 접는 요식행위, [[대타]] 기용이나 [[번트]] 작전과 같은 감독 용병술의 타이밍, DH 제도가 있는 경우라면 드문 볼거리 정도로 위상이 축소되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들은 총합 5,135타석을 설 동안 .115의 타율과 .292의 OPS라는 절망적인 타격성적을 기록했고, 전문 야수가 2할 타율을 치면 [[멘도사 라인]]이라 조롱당하지만 투수가 2할 타율을 기록하면 투수로서는 꽤 괜찮은 타격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연도에 따라서는 포지션별 최고 타자를 뽑는 [[실버 슬러거]] 수상도 노려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역 MLB 투수 중 뛰어난 타격으로 정평이 난 [[매디슨 범가너]]의 통산 타율이 .185이다. 때문에 1960~70년대 극심하던 [[투고타저]]의 해소를 위해 1973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뒤, 상당한 논란에도 아마야구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봐서 아메리칸 리그는 DH 도입 이후 내셔널리그보다 리그 평균 타율이 낮은 해가 현재까지 단 한 해도 없다.[[https://www.baseball-almanac.com/hitting/hibavg4.shtml|Baseball Almanac]] 물론 가장 신체능력과 기술이 뛰어난 한 명의 선수가 팀의 에이스 투수이자 최고의 타자인 경우도 초창기 프로야구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었고, 최근에도 [[고교야구]] 같은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간간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프로에서는 뛰어난 투수나 타자로서의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가 있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육성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서 성공한 선수로는 [[이승엽]], [[추신수]], [[이대호]], [[이호준]], [[나성범]][* 나성범은 대학 2학년 때까지 투타를 겸업하다가 3학년과 4학년 때 투수에 전념했기에 전향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채태인]], [[이형종]], 실패한 쪽은 [[하준호]], [[김대우(1984)|김대우]][* 그러나 2020년 ''만 36세''의 나이로 1군 레귤러에 진입해 2021시즌까지 활약하다 2022년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김광삼]][* 이후 이 셋은 투수로 재전향했다.]이 있다. 반대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경우는 [[권준헌]], [[김재윤(야구선수)|김재윤]], [[조무근]], [[김윤동]], [[하재훈]][* 부상으로 인해 2020, 2021시즌 연속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2022시즌부터 다시 타자로 전향하게 됐다.], [[나균안]] 등이 있다. 어깨가 좋아 송구능력이 뛰어난데 타격이 되지 않는 경우 투수 전향의 선택지가 주어진 케이스들이 많았다. 그런 반면, 타격 실력이 아주 뛰어나서 타자로서의 능력까지 인정 받는 투수도 드물게 존재하며, 그런 투수의 경우에는 아예 대타로 경기에 출전하기도 한다.[* 간혹 번트를 너무 잘 대서 번트 전문 대타로 잠깐 나서는 투수들도 있다.] 물론 타자로서의 능력 하나만 보고 출전하는 일은 극히 드물며, 경기 초반에 선발 투수가 부상을 입거나 심하게 난타를 당하여 교체해야 할 시기라면 타격이 조금이라도 나은 투수를 대타로 내보내는 경우 같은 게 이에 해당한다.[* 대타로 출전할 수 있는 포지션 플레이어는 5명밖에 안 되는데 경기 초반부터 그들을 교체 투입하기엔 아무래도 아쉽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투수가 가까운 시일 안에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 없거나 아예 전문적인 롱릴리프 요원이라면 더욱 더 금상첨화겠다.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카 오윙스가 투수이면서도 타격으로 유명해진 대표적인 투수인데, 그는 34경기 4홈런 15타점으로 3시즌 통산 3할 타율에 장타율 0.547이라는 웬만한 대타 요원보다 나은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투수로서의 실력까지 뛰어났다면 [[오타니 쇼헤이|혼자 막고 혼자 득점하는 고교 야구스러운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투수로서는 무난한 수준이다.[* 2011년에는 ERA가 3점대 극초반을 찍으며 선전했지만, 그에 비례하여 타격 성적 쪽은 2할 초반대로 크게 떨어졌다. 물론 투수로서 2할을 친 것만으로도 충분한 칭찬받을 만한 일이나, 이는 그만큼 투구 실력과 타격 실력을 양립시키기 어렵다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2013년 기준으로 타자로 전향했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다만 타자로는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했고, 이후 독립리그에서 다시 투수로 전향하여 1시즌 뛰고 은퇴. 메이저에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138경기(68선발)에서 32승 33패 1세이브 4홀드 ERA 4.86을 기록했다.] 그외에 '빅Z'라 불리는 [[시카고 컵스]]의 스위치히팅 투수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매년 2할 이상의 타율과 1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으며, [[CC 사바시아]]도 잠깐 있었던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박찬호]]에게 홈런을 때리는 등 범상치 않은 타격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타격으로 유명한 또 다른 투수로는 [[잭 그레인키]]가 있다. 애초에 이 사람은 진지하게 타격을 투구보다 즐겨하는 선수이다.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치기도 했으며 출루해서 본인이 도루도 한다.[* 팬 입장에서는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받는 셈이지만 팀에서는 정말 싫어할 만한 플레이다. 슬라이딩하다 부상당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메이저에서 활동했던 한국인 투수들은 타격을 꽤 잘 했다. [[박찬호]]는 통산 430타석에서 타율 0.179, OPS 0.455, 3홈런, fWAR 1.8을, [[류현진]]은 통산 270타석에서 타율 0.175, OPS 0.457, 1홈런, fWAR 1.4를 기록했고 [[김선우(1977)|김선우]]도 통산 60타석에서 타율 0.183에 fWAR 0.4를 기록했다. 투수들의 타율이 1할 초반, OPS가 2할대에서 헤매는 것을 감안하면 투수 치고는 꽤 잘 친 것이다. [[지명타자]] 제도에는 교체 문제로 지명 타자 자리에 있는 선수를 수비로 돌릴 때 지명타자 자리가 소멸되고, 교체당한 타순에 투수가 들어가야 하는 추가적인 규칙이 존재하는데, 지명타자가 제도가 있음에도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건 대부분 이 규칙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가 도통 끝나지를 않고 연장에서 연장으로 계속 이어지며 교체 선수들이 많이 투입될 때 간혹 이런 장면이 나오며, 특히 끝장 승부를 보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비교적 해당 사례가 많은 편이다. 또한, 한국프로야구에서는 [[SK 와이번스]]의 [[감독]]이었던 [[김성근]]이 [[SK 와이번스/2009년/6월/25일]] 경기 등에서 이 룰을 써 먹은 적이 있다. 2010년대에는 [[오타니 쇼헤이]]나 [[마이클 로렌젠]] 등 프로 레벨에서의 [[투타겸업]]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타니의 성공과 늘어나는 불펜 투수의 비중으로 인한 로스터 유동성 문제로 인해 [[유틸리티 플레이어(야구)|유틸리티 플레이어]]의 연장선으로서 투타겸업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쪽은 투타겸업에 도전할 만한 재능 자체가 드물고 피로의 누적과 그로 인한 부상 등의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해 흔히 볼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다. 투수 연속 시즌 안타 기록[* 정확히 말해 시즌 타율 0할 0푼 0리를 피한 연속 횟수.]은 [[미우라 다이스케]]가 갖고 있으며, 생신인이었던 웨일스 시절을 빼고 1993년 베이스타즈로 팀명이 바뀐 이후 2017년 은퇴할 때까지 24년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타격으로 유명한 투수들은 다음과 같다. * [[디지 딘]] * [[밥 레몬]] * [[돈 뉴컴]] * [[밥 깁슨]] * [[돈 드라이스데일]] * [[마이크 햄튼]] * [[돈트렐 윌리스]] * [[카를로스 잠브라노]] * [[매디슨 범가너]] * [[잭 그레인키]] * [[가네다 마사이치]] * [[호리우치 츠네오]] * [[쿠와타 마스미]] * [[조 윌랜드]] * [[오타니 쇼헤이]][* 이쪽은 아예 [[투타겸업|투수랑 타자를 둘 다 하고 있다.]] '''그것도 MLB에서.'''] * [[마이클 로렌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