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구새우 (문단 편집) === 키우는 방법 === 투구새우 사육키트를 구매하면 설명서에 잘 나와있듯이 미리 받아놓은 수돗물을 수온 22~30도 사이을 맞춰주고 알을 넣은 뒤 밝은 스탠드등을 종일 내내 켜두자. 밝은 빛을 주는 이유는 투구새우의 초기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세히 설명하기엔 복잡하니 대충 빛이 필수라는 것만 알아두자. 적당한 물 온도는 22~30도 사이지만 30도에 가까울수록 부화율이 높다. 다만 갓 태어난 새끼에게는 30도는 절대 생존에 적절한 온도는 아니기 때문에 부화 후엔 24도 내외인 물로 옮겨주자. 씨몽키, 풍년새우와 마찬가지로 혹시나 죽을 시 시체를 말렸다가 다시 물에 넣으면 어린 새끼를 볼 수 있다는 말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이는 투구새우를 비롯한 새각강에 속하는 생물의 일부 특징으로 이들의 서식지는 작은 못과 같은 웅덩이 즉, 우기로 임시적 발생하는 좁은 공간이다. 언제 다시 비가 올지도 모르며 금세 말라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에 웅덩이에서 최대한 빠르게 자라 어느 정도 성숙단계가 되는 순간 몸에서 알을 하나씩 만들어 보관해둔다. 투구새우 같은 생물은 언제 비가 올지 몰라 다 자라기도 전에 웅덩이가 증발해버리면 멸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을 만드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투구새우가 오래 살면 살수록 알의 양도 늘어난다. 수생생물임에도 불구하고 시체를 말렸다가 물에 넣어야 새끼가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투구새우의 생태주기와 관련된 것으로 투구새우는 금세 증발하고 다시 생성되는 웅덩이의 패턴에 맞게 적응되어 살아온 생물답게 물이 증발한 상황에서는 알로 죽지 않고 버텨내는 것이다.[* 알 껍질은 수분 증발에 굉장히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과 추위에도 잘 버텨낸다. 건기의 뜨거운 토양과 겨울에는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눈과 서리를 이겨내기 위함이다.] '그럼 물이 증발하지 않고 오래 유지된 상황에서 알을 낳았다면 그 알은 바로 부화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트리옵스의 유생은 매우 작고 약할 뿐더러 자기 의지대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천적에게 당할 위험이 크며 심지어 동족에게도 먹힐 위험 또한 매우 크다. 이렇듯 기존의 웅덩이는 천적에 의한 단점이 크기 때문에 기존 웅덩이에 낳은 알은 물이 증발하고 다시 웅덩이가 되기 전까지는 알로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능력 덕분에 투구새우를 포함한 [[아르테미아]], [[풍년새우]] 등은 사막에서도 서식한다. 몇 년을 기다려서 사막에 폭우가 쏟아져 물웅덩이가 생기면 휴면하던 알이 재빨리 부화해 번식하는 것이다. 투구새우의 알을 구입하고 설명서를 읽으면 기존의 어항물이나 시냇물을 이용하지 말고 가능한 하루 받아둔 수돗물이나 증류수를 이용하라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이 부분 역시 유생의 생존성과 크게 연관이 있는 부분이다. 물 속에 영양소나 다른 여러가지 무기염류가 많이 있다면 그 물은 투구새우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살기 좋은 공간이다. 그 말인즉슨 트리옵스가 영양분이 풍부한 믈에서 부화한다면 타 생물에게 노출될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잘 부화하지 않고, 최대한 깨끗한 물일수록 부화가 잘된다. 이런 물을 주변에서 구한다면 수돗물과 증류수 등. 이러한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알이 모두 부화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알마다 제각각 부화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건기와 우기의 부화 조건인데, 만약 자연에서 비가 내리고 웅덩이가 생겼는데 그 비가 정말 짧은 기간 내리고 장기간 추가적으로 내리지 않는다면? 웅덩이는 짧은 기간만 유지될 테고, 투구새우는 알을 만들기도 전에 모조리 죽어버려 멸종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알은 건기와 우기를 한 번만 거쳐도 되지만 몇몇은 여러 주기를 거쳐야 하는 등 제각각 다양한 조건을 가지는 방법으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을 막는다. 알이 꼭 건기를 거쳐야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투구새우가 알을 낳자마자 며칠이 지나면 알에서 곧장 부화하는 경우도 있다. 앞에서 투구새우의 유생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물의 환경에겐 최악의 수생조건을 거친다고는 했는데, 이는 단순 천적을 피해 살아남기 위한 부화 조건이지, 서식 조건은 아니다. 천적만 인위적으로 제거했다면 온갖 영양소가 포함되어있는 어항물이나 시냇물은 투구새우에게 있어 최고의 환경이다. 그러므로 투구새우가 대충 다 부화했다 싶으면 옮겨주던가 서술된 물을 추가로 끼얹어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산소량을 많이 따지기 때문에 기포발생기라도 넣던가 스포이드로 기포발생을 자주 일으키자. 집에서 키우는 투구새우가 죽는 이유의 90%가 산소 부족이다.[* 물에 영양가가 많을수록 미생물의 개체가 엄청나게 불어나서 물에 용존된 산소를 죄다 소모시켜 버린다. 많은 초보 사육자들이 잘 먹고 잘 크라고 밥을 때려부어버리는데, 이러면 미생물만 폭발적으로 번식해 투구새우가 산소 부족으로 죽는 걸 유도하는 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