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스 (문단 편집) == 출판 == 최초 판본은 영국의 주간지 The Graphic에 기고된 글을 세 권으로 나눠 출판한 1891년본[* 이는 당시 영국 소설 연재 방식이 3권 방식이라서 그렇다. 1권짜리를 3장으로 나눠서 순서대로 출판하고, 1장째에 평가가 안좋으면 2. 3장을 묻어버리는 방식. 예술적인 입장에선 이 때문에 후반에 좋아지는 작품들이 묻히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비판이 많았으나, 초반에 평가가 안좋으면 바로 갈아탈 수 있다는 상업적인 장점 때문에 유지되었다. 현대로 치면 웹소설 연재를 하다가 유료화 각이 안오면 접고 다른 글을 쓰는 것과 비슷.]이며, 이후 이듬해 1892년에 한 권으로 묶은 판본이 나온다.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판본을 내놓으나 영문과에서는 [[https://wwnorton.com/books/9780393959031|Scott Elledge가 주석을 단 1990년판 Norton Critical Edition]]를 많이 본다. 한국에서는 1940년 백석이 처음 번역한 이래 1981년의 김회진 역본, 1989년의 이진석 역본, 1991년의 혜원출판사 역본, 1992년의 신대현 역본, 1994년의 이동민 역본, __2005년 김보원 역본__, 2009년 정종화 역본, __2011년의 유명숙 역본__까지 다양한 판본이 나와 있으나 추천할 만한 역본은 밑줄 친 2개밖에 없다. 테스는 명작고전으로 인정받고 많은 출판사에서 번역했음에도 제대로 된 번역이 매우 적은데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김보원 역본과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유명숙 역본 2개 뿐이다. 민음사의 정종화 역은 역자의 영어 구사능력에는 문제가 없어 원문을 철저히 따르긴 했는데 형편없는 한국어 구사능력에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원문에 매달려 가독성이 극히 떨어진다. 그 외의 다른 역본들은 외국어 구사능력부터 떨어져 볼 것도 없다. 김보원 역과 유명숙 역은 가독성도 충분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와 영어구사능력도 빼어나다. 김보원 역과 유명숙 역 중에 하나를 고르는 기준은 보통 사투리. 문학동네 역은 원문에서 테스가 사투리 쓰는걸 반영해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문에 충실한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하는 쪽은 문학동네 역을, 비극에 사투리가 깬다고 생각하는 쪽은 김보원 역을 고른다.[* 윤소영, 2013, <피그말리온> 번역본 비교 - 아비투스의 관점에서, 통번역학연구 17권 2호. 논문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문학번역에서 사투리를 채용할 때 일부러 충청도 사투리를 고르는 번역자들이 많다고 한다. 20세기 뿌리내린 [[지역감정]] 때문에 경상도나 전라도 사투리를 채용할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최초의 역본인 백석 역은 그 백석의 작품인 만큼 한국어 구사능력은 지금 역본들보다 낫지만 원작에 등장하는 영국 시골풍경 묘사,시골 풍속 묘사. 종교와 신화에 대한 언급, 작가가 개입해 자기 의견을 풀어놓는 대목 등을 대거 처낸 불완전 번역이다. 천재 백석이 그걸 번역 못해서 그런건 당연히 아니고 작품을 이해하는데 굳이 필요없는 부분이고, 1940년대 식민지 조선인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