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터널 (문단 편집) == 건설 목적 ==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산]]이나 [[바다]]를 최단거리로 통과하기 위한 것이다. 산이라는 것은 사람에게도 장애물이지만 자동차와 열차에게도 심각한 부담거리다. 직선으로 도로를 놓지 못하고 [[고개]]와 같이 능선을 타고 돌아가는 길을 내야 해서 위험할 뿐만 아니라, 연료 낭비와 시간 낭비가 매우 심각하다. 통행량에도 한계가 생기는건 당연한 일. 철도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강삭철도]]나 [[치상궤도]]가 아닌 이상 [[스위치백]] 같은 방법을 쓰더라도 넘을 수 있는 구배제한이 너무나 낮다. [[영동선]]의 통리재 스위치백 구간을 대체한 [[솔안터널]]조차도 수평 이동거리를 늘려 구배를 줄이기 위해 한 바퀴 빙 돌려놓았다. 한국처럼 산지가 많은 국가에서 산을 타는 철길을 놓는 것은 제한이 너무나 크다. 기차가 바다를 넘을 수 없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터널은 건설 난이도가 높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산을 돌아 가거나 능선을 타고 넘어야 하는 불편이 없어 장기적으로 시간 및 비용낭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터널은 내구재인 만큼 관리만 제대로 하면 수십 년에서 백년 이상까지도 잘 쓸 수 있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경제성이 커진다. 더군다나 우회도로나 철로를 건설하려고 해도 요즘은 토지보상비용이 만만치 않아, 차라리 보상 비용이 저렴한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드는 편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때도 있다. 터널은 입구하고 출구만 보상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산을 지나갈 때 터널을 뚫음이 산을 따라 길을 만드는 것보다 [[생태계]]에 더 낫다. 산을 따라 길을 내면 그 길을 기준으로 생태계가 단절된다. 그러나 터널을 뚫는다면 땅 속에는 생태계가 거의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생태계에 비교적 더 좋다. 물론 어디까지나 산을 따라 길을 내기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물론 터널을 뚫는다 해도 터널 주변 소음, 먼지, 배기 가스, 지하수맥 단절 등 여러 가지로 환경 파괴를 피할 순 없다. 산을 지나는 터널은 대개 공사 편의를 위해 산세를 따라 경사가 진 경우가 많은데, 산세가 험준하면서도 상호 간 왕래가 많은 [[알프스 산맥]] 일대에서는 아예 '''베이스 터널'''(Base Tunnel)이라 해서, 지표면 수백 미터 아래에 구배 없이 평평한 터널을 뚫기도 한다. 유럽의 철도는 대개 역사가 오래되어 알프스를 건너기 위해 터널 전후로도 급구배가 많은 편인데, 이게 국제화물철도와 고속열차가 늘어나면서 운행상의 골칫거리가 된 것. 따라서 급구배도 제거하고 선로 용량과 시간 당 수송량도 늘릴 겸, 산 전후부터 이어지는 기나긴 터널을 짓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