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왕사신기 (문단 편집) ==== 고구려 ==== * [[광개토대왕|담덕]]([[배용준]]) > 그리고 마지막 셋째. '''죽지 마라. 목숨을 버리고 싸우는 놈은 필요없다. 끝까지 살아서 내 옆에 있어.''' 그것이 나, 너희들 왕의 명령이다.[* 종영 후 방영된 스페셜 편에서 배용준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은 신이다.] > 다시는... 죽게 하지 않을 거예요. 다신 나 때문에 죽게 하지 않을 겁니다. 그 누구도.[* 대자성 앞에서 쇠두루를 비롯한 절노족의 아들들이 자신을 지키고 눈 앞에서 죽었던 것이 담덕의 심적 변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사.] 주인공인 광개토대왕이자, 선사시대 이후 2천년 만에 환생한 쥬신의 왕. 쥬신의 왕의 운명을 타고난 탓에 아버지는 자살하고 절친과 사랑했던 여자에게 여러번 배신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역사 속 일반적인 영웅호걸같은 모습이 아닌 따뜻하고 심성깊은 군주로 묘사되었으며, 고구려의 이름을 널리 떨치면서도 정복사업보다는 교화정책을 펼쳐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신과 쥬신의 왕으로서의 사명에 충실했다. 후에는 천궁이 파괴되면 쥬신의 왕이 죽는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불구, 대장로를 소멸시킨 후, 천궁을 파괴하여 사신의 신물을 소멸시켰고, 사신의 힘을 하늘로 돌려보내었다.[* 소설에서는 담덕이 두동강 난 천궁을 들고 하늘에 "하늘이시여, 이제 사신의 힘을 다시 하늘에 바치니, 거두어가셨다가 후에 다시 혼란이 일어나면 다시 쓰소서"라 고하자 천궁의 잔해와 신물이 모두 사라졌다.] 신단 안으로 걸어들어갔으니 그것으로 인해 소멸한 것인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설판에서는 정반대가 되어 본인은 아직이를 안고 다시 돌아오고, 실종된 것은 수지니와 기하. 아역은 [[유승호]]가 맡았다. 쥬신의 별 아래 태어났으나 분쟁에 휘말릴것을 우려한 당시 소수림왕과 아버지인 고국양왕이 이를 비밀에 부쳤으니,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아간다. 따라서 눈에 띄지 말라는 아버지의 명으로 태학에도 나가지않고 개인 교습만을 받으며 본인이 가진 재주와 능력을 감추며 성장했다. 궁에서 우연히 마주친 기하와는 자라면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으로 발전하게 된다. 연호개와는 어릴적 절친이자 유사 사제 관계였다.하지만 연호개의 어머니인 연부인이 담덕의 아버지인 고국양왕을 시해하려 음모를 꾸민 정황을 포착하고, 기하의 도움을 받아 연부인을 압박하여 결국 자살까지 이르게 하여 원한 관계가 된다.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두각을 드러내지 않고 아버지 몰래 궐밖을 은밀히 넘나들며 평민들과 어울리는것을 즐긴다. 그러다 수지니를 만난다. 수지니를 통해 절노부의 격구팀에 관심을 가져 몰래 격구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투구가 벗겨져 각국의 중요인사와 고구려 부족의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체가 탄로나게 된다. 각 부족은 중립을 지켜야 할 태자가 특정 부족의 격구팀에 도움을 주었다는 명분을 앞세워 왕을 압박하고, 절노부 격구팀을 추포해 연가려 자택의 옥에 가둔다. 담덕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연가려를 찾아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태자자리를 스스로 내놓을태니 이들을 풀어달라는 제안을하고 연가려는 승낙한다. 이 소식을 알게된 왕은 황급히 담덕에게 선위를 하려고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화천회에서 각 부족들의 장자를 납치하고 이것을 왕의 짓인양 꾸며 수장들이 담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를 거부하도록 만든다. 신하들과 왕의 대치는 계속되고 각 부족은 사병을 일으켜 국내성을 압박하기에 이른다. 담덕은 직접 인질들을 구출하고자 개마대를 이끌고 나서지만, 개마대는 진정한 쥬신의 왕인 연호개를 위해 자결해달라고 말하며 담덕을 배신하고 포위한다. 담덕은 기하의 도움으로 자리를 벗어나 유목민들이 모여있는 마을에서 숨어지내게 된다. 신왕 즉위식은 무기한 연기되고 담덕은 자신또한 쥬신의 별아래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모실 사람을 구하러간 기하는 돌아오지 않고 화천회의 습격을 받게된 담덕을 파옥한 절노부의 아이들이 구출한다. 담덕은 절노부 사람들과 함께 부족의 장자들을 구하러 가지만 이미 살해된 이후였고 그 자리를 다른 부족의 병사들에게 목격당해 오해를 사게 된다. 근처의 대자성으로 가서 군을 이끌고 국내성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미 대자성 또한 연가려의 수중에 넘어갔고 설상가상으로 뒤에는 화천회의 군대가 포위하게 된다. 담덕은 절노부의 아이들을 살리고자 화살이 빗발치는 가운데 혼자 나서서 연호개에게 자신을 죽이고 나머지는 살려달라고 말한다. 이를 거절한 연호개와의 결투가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지키려던 절노부의 아이들이 죽는다. 전장에 각단이 난입하고, 담덕은 왕이자 자신의 아버지가 기하의 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각단에 의해 듣게 된다. 담덕의 분노는 근처에 와있던 현고의 신물을 깨우게 되고 사신 중 현무가 첫 번째로 깨어나 주변의 시간을 멈춘다. 담덕은 시간이 멈춘동안 죽은 아이들의 시체를 수습하고 떠난다. 그를 임금으로 모시는 거믈촌 사람들을 말리며 자신은 임금의 자질이 없다고 말하는 담덕.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기하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이를 확인하게 위해 거물촌의 눈을 따돌리고 홀로 천지신당으로 향한다. 대사제에게 사실을 확인한 담덕은 기하를 만나러 가지만 그곳에는 이미 화천회가 있었다. 멀리서 지켜보는 기하와 달리 수지니는 담덕을 지키려다 큰 부상을 입고 담덕은 간신히 수지니를 데리고 도망친다. 담덕은 왕의 죽음의 진상을 파헤치는 재판자리에 참석해 스스로 가우리검의 심판을 받는다. 연호개가 집행하려던 찰나, 기하가 연호개에게서 추모신검을 빼앗아 담덕을 찌르고 담덕은 쓰러진다. 하지만 담덕의 심장에 꽂힌 추모신검은 사라지고 담덕은 깨어난다. 이를 지켜본 신당에 의해 담덕은 죄를 씻고 임시 왕이 된다. 신당은 쥬신의 왕이 곧 고구려의 왕이 될것이라며 임시왕인 담덕과 연호개 둘 중 먼저 신물을 찾는 이가 왕위에 오를것이라는 선포를한다. 왕이 되기로 마음먹은 담덕은 현고에게 가르침을 청하고 직접 현고에게 소개받은 대장간에 찾아가 대장장이인 바손과 말갈 출신 용병 주무치를 설득해 자신의 편으로 만들며 전쟁을 준비한다. 담덕은 주변 나라의 기습을 우려해 호개군의 출정을 말리지만 신하들과 민심에 못이겨 허락한다. 그리고 자신은 호개군을 저지하기 위해 합류하는 백제의 지원군을 막아주는 계획을 세운다. 개마대를 이용해 호개군의 개전을 최대한 늦춘 담덕은 사냥을 가는 척 출정하여 빠르게 백제의 성을 점령해 나간다. 20일동안 성 열 채를 함락시킨 태왕군은 극도로 지쳐 관미성 앞에서 뻗는다. 설상가상으로 백제 지원군은 관미성을 지키고자 회군하는데, 호개군은 지원군의 뒤를 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않는다. 호개군은 기하의 뜻대로 신물을 찾기 위해 북쪽으로 향하고 담덕과 의견 충돌을 하던 호개와 주무치는 멋대로 병력을 이끌고 관미성을 향해 진격한다. 담덕은 게릴라전을 이용해 이들을 구하지만 관미성 성주의 등장으로 반에 가까운 병력을 잃게 된다. 이후 담덕은 홀로 고구려의 전령인척 관미성 성주를 만나게 되고 천궁을 쏴서 처로를 신물의 저주에서 해방시켜준다. 따라 청룡의 신물이 깨어나고 관미성을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연호개가 지원군의 뒤를 치지 않은 까닭에 수 만의 지원군이 관미성으로 오게 되고 담덕은 백제의 내부 상황에 기대어 그들과의 전투를 피한다. 승전후 국내성으로 돌아오는 담덕을 기하가 술수를 써 막게되고 담덕은 그녀의 뜻대로 홀로 신당에 입성하면서도 중신들이 국내성 어딘가에 붙잡혀 있다는걸 추측해 주무치와 수지니를 시켜 내부 상황을 파악하게 하고 태왕군을 동원해 국내성을 포위한다. 기하는 중신들과 현무의 신물을 서로 교환하자 제안하고 담덕은 기하에 대한 마음을 굳히고 돌아선다. 담덕의 계획아래 국내성으로 입성한 태왕군은 국내성내 화천회의 비밀가옥을 습격하고 연가려의 사택을 포위한다. 담덕은 비밀가옥을 직접 습격해 주작의 홍옥을 빼앗고 연가려 사택으로가 대장로를 처음 대면하게 된다. 대장로는 중신들을 인질로 잡았으나, 중신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겠다며 자결하기 시작하고 전투가 벌어진다. 담덕을 해하려는 대장로를 처로가 청룡의 힘을 담아 공격하고 대장로는 사라진다. 이후에는 궁에서 후연, 신라 등의 사절단과 만나며 주변 정세를 안정화하는데 주력한다. 담덕은 회군하라는 명을 어기고 거란에서 학살을 일삼고 있는 호개군을 반군으로 간주해 와해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담덕은 귀족들에게 소금 무역권을 대가로 군량을 모은다. 그리고 죽은 거란 부족민들의 장례를 치뤄주고 거란의 칸 아티라와 협상을 해 그들의 협력을 이끌어낸다. 또한 호개군을 비방하는 전보를 뿌리고 소문을 퍼뜨려 탈영과 반란을 유도해 호개군을 와해시킨다. 호개의 목을 받아내려는 거란군을 말린 채 호개를 쫓지만 거란군도 그 자리에 함께한다. 결국 호개를 지키려다 거란군을 다 죽이게 되고 호개를 대면해 대모달의 지위를 박탈하고 목숨을 살려줘 추방시킨다. 이 과정에서 주무치의 희생으로 인해 백호의 신물이 각성하고 주무치는 죽음을 면했으며, 추방된 호개는 후연의 장수가 된다. 그리고 후연과의 전쟁에서 전우이자 평생의 은사인 고우충이 눈 앞에서 호개에게 목숨을 잃자 이에 분노해 호개에게 투창을 던져 오랜 악연의 종지부를 찍는다. 그리고 직후 전장을 이탈해 천지신당으로 달려와서 수지니와 아이를 보호하고, 추모신검의 힘으로 대장로를 일격에 소멸시킨 뒤, 흑주작으로 완전히 각성을 이루기 일보직전 상태에 빠져버린 기하를 달래려 시도한다. 담덕은 기하에게 "네가 하지 못하면 내가 해야 된다." 며 과거 환웅이 그랬듯이 천궁을 쏠까 망설이다 뭔가 깨달은 듯 활시위도 건드리지 못한 채 도로 단념하고, 더 늦기 전에 언니를 막아달라는 수지니에게 이제야 내가 뭘 해야하는지 알았다고 말하고는 '''천궁을 꺾으며'''[* 천궁은 거믈촌의 고문서의 기록에 따라 파괴될 시 쥬신의 왕의 생명 또한 사라지는 물건이며, 쥬신의 왕을 보좌하는 존재인 사신의 주인들도 생명을 잃게된다. 이에 천궁과 신물들이 모조리 소멸하고, 현고, 주무치, 처로는 심장을 붙들고 괴로워한다.] 아래와 같이 말하여 기하를 달래주고, 곧 빛을 발하는 천지신당의 거석을 향해 걸어가며 등장은 종료된다. >내가 너를 믿지 못했어. 기하야, 내가 잘못했어.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는 거야. 하늘에 그 말을 해야겠어. 이게 사람이라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뉘우치고, 모르는 게 있으면 배워가는 게 사람'이라고. 하늘이 우리에게 묻고 있는 거야. '너희들 스스로 설 수 있겠냐?' 고. '아니면 하늘의 힘으로 다스려 줘야겠냐?' 고. 그 질문에 답을 하는 게 쥬신 왕이었어. 그게 쥬신 왕으로서 해야할 일이었다고. 이게 내 대답이야. [[인간 찬가|난 사람을 믿어.]] 결국엔 쥬신의 나라가 이길 거라고도 믿어. 내가 못한 것, 내 후세의 누군가가 해줄 거라고 믿어. 하늘의 힘은 하늘로 돌려보내겠어. 그러니, '''이제 넌 괜찮아...''' 이런 결말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많이 오갔는데, 당시 상황이 후연 전쟁, 즉 영락 17년 정도로 추정되고 특히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유독 민감하게 다뤄지는 광개토대왕을 갖다가 역사왜곡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싶지 않고서야 여기서 담덕을 죽게 설정했을리는 없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컷에서 아예 이후 광개토대왕의 연표를 보여주기 때문에 담덕이 말한대로 하늘의 힘을 다시 하늘에 돌려보내는 모습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소설판에서는 수지니가 주작의 신물을 품은 채 언니와 함께 대신 사라진 뒤 담덕이 혼자 남은 아이를 안고 복귀하며, 주무치, 처로, 현고도 죽지 않고 각자 활동하며 지낸다.] * 어지지→[[고국양왕]]([[독고영재]]) > 네가 지금 머리가 있는 놈이냐? 네가 지금, 이 애비 마음을 한 푼이라도 생각하는 놈이야?![* 담덕이 연가려에게 찾아가 연 부인에 죽음에 대해 말하고 왔을 때.] 담덕의 아버지로 고구려 제18대 국왕. 형 소수림왕이 자식없이 죽어서 왕위를 계승하지만 과거로 인해 신하들을 비롯한 친형제의 압박을 심적으로 견디지 못해 결국 독약에서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기하의 앞에서 추모신검으로 자결했고, 놀란 기하가 얼른 추모신검을 뽑지만 하필 그 순간의 광경을 각단이 보고 오인하여 담덕에게 잘못 전하는 바람에 담덕과 기하가 갈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연가려와는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결국 고국양왕 역시 아들을 쥬신의 왕으로 만들기 위해서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며 자신도 죽어버리고 기하와 담덕의 사이를 갈라놓은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 [[소수림왕]]([[전성환]]) 담덕의 큰아버지이자 고국양왕의 형으로 고구려 제17대 국왕. 말년에는 귀족들에게 시달리던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계속 자기 아들을 왕으로 앉혀달라는 자신의 여동생인 연부인(연호개의 어머니)에게 시달리지만 결국 쥬신의 별을 타고난 담덕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동생인 고국양왕을 불러들여 왕위를 물려주고 죽는다. * 연가려([[박상원(배우)|박상원]]) >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첫 전투 후 국내성으로 돌아온 담덕이 화천회와 결탁을 해서라도 당신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 싶었냐는 힐난에 한 대답.] > [[유언|내 나라 고구려의 태왕 폐하.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는 쥬신의 왕을 기다렸던 것이 아니라[br]쥬신의 왕을 내 손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인가 봅니다. 네... 그랬습니다.]] 계루부의 현 대가이자 고구려의 태대형으로 40년간 고구려의 내국 정치에 힘써온 인물이다.[* 실제 광개토대왕 시기는 1관등인 대대로가 제가회의를 주최해야 하는데, 어찌된 건지 극중 대대로는 존재 자체가 없고 제 2관등 태대형인 연가려가 제가회의의 수장을 맡고 있다.] 연호개의 아버지로 담덕이 아닌 자신의 아들을 쥬신의 왕으로 내세우기 위해 화천회와 동맹을 맺고 암약하지만 실패하고 연 부인의 위패 앞에 앉아 스스로 독약을 먹고 자살. 하지만 연가려의 자살은 단순한 계획 실패보다는 이미 자신의 야욕이 노골적으로 다 까발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담덕이 변함없이 자신에게 보내는 큰 신뢰와 자신의 내적 갈등 사이에서 번민하다 내린 결단에 가깝다. 다만 목숨을 끊기 전에 담덕이 기대한대로 자신이 없을 때를 대비해 외적침입, 가뭄 대비책 등을 마련해 훌륭히 정사를 처리했다. 청룡과 주작의 신물을 아들에게 보낸 것도 단순히 그걸 쓰라는 의미가 아니라, 쥬신의 왕인 담덕이 이제 신물이 없어 하늘의 힘을 쓸 수 없을테니 호개와 대등한 입장에서 싸울 수 있을 것이고, 호개가 그 싸움에서 이겨내 스스로 왕이 되어보라는 희망에서 한 일이었다. 행적과 말로가 모두 고구려의 충신임과 동시에 담덕에 대한 반역자인, 본작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 아내나 아들인 연호개와는 달리 침착하고 무력이나 암살같은게 아닌 정치와 머리를 이용해 담덕을 몰아넣는 인물이다. * 연씨 부인([[김선경]]) > 거짓 왕자를 조심하거라. 그 아이는, 뱀의 지혜를 가졌구나. 고국양왕의 누이동생, 연가려의 부인이자 연호개의 어머니. 자신의 아들에게 광적인 자존심을 품고 있고, 과거 환도성 전투에서 연으로 끌려갔던 어머니가 거기서 낳아 데리고 돌아온 고국양왕을 연의 피가 섞였다 생각해 형제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고국양왕의 증언에 따르면 선왕 고국원왕의 왕비는 이미 환도성 전투 전에 이련을 임신하고 있었다. 즉 고국양왕은 혼혈이 아니라 출신만 연이었던 것. 연부인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 긴 세월을 혼자 착각 속에 빠져 살아왔던 것이다.][* 이 부분은 드라마의 각색이다. 실제 고국원왕의 왕후는 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신과 연가려의 아들인 연호개가 아닌 담덕을 왕으로 내세우려는 소수림왕의 선언에 강하게 반대하지만 결국 실패[* 근데 이게 도를 넘어선 민폐짓거리다. 왕이 늙어서 오늘내일 죽을 판에 자기 아들을 왕위로 인정해 달라고 침대에 앉아 왕의 귀에 속삭이질 않나, 병마에 시달리던 오빠 소수림왕이 죽기 직전 자신의 아우 고국양왕 어지지를 자신 이후의 왕으로, 담덕을 다음 왕으로 지목하자 대놓고 나타나 윽박지르며 자기 아들이 진정한 왕의 그릇이라고 우기자 결국에는 근위대에 끌려간다.][* 이후에도 남편에게 제가회의를 열어 자기 아들을 왕으로 삼게 해달라게 하는 등의 거의 악녀다운 모습을 보인다. 당시 왕의 명령은 절대적인데 제가회의를 연다고 해서 될리가 있나(...)]. 그 후로도 제 오라비에게 독을 먹이는 등, 호개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별짓을 다 했으나 담덕에게 발각. 결국 양왕에게 먹였던 독약을 자신이 먹고 호개에게 "뱀의 지혜를 가진 아이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 특히 이 장면은 배우 김선경 씨의 열연으로 더욱 아들에게 진심으로 호소하게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처절한 광기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고 이것이 연호개가 담덕을 증오하는 시발점이 된다[* 오히려 담덕이 절친인 호개를 도와주는 행동을 했다. 비록, 연씨 부인이 자결을 했지만 왕을 독살하려는 행위는 엄연히 중죄다. 거기다 연씨부인의 뇌물을 받은 어의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워 연씨 집안이 왕을 시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연호개를 비롯한 연가려에게만 말해서 주위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은혜도 모르는 연호개가 오히려 가증스러워 보인다(...)~~]. * 각단([[이다희(배우)|이다희]]) > [[유언|들으셨습니까...? 그럼, 되었습니다... 폐하...]][* 말하는 순간 사망했지만 담덕을 처음으로 폐하라고 부른 인물이다.] 고국양왕과 담덕 부자의 호위무사로 고구려 근위대 제 3당주. 고국양왕의 죽음을 보고 대장로에게 오른쪽 어깨가 추모신검으로 꿰뚫리는 치명상을 입었으나 수레에 실려서는 한밤중에 담덕이 있는 대자성에 도착할 때까지 강인한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티고 담덕에게 추모신검을 전달한 후에야 숨을 거두었다. * 고우충([[박정학(배우)|박정학]]) > 신 고우충, 선대왕도 지키지 못한 근위대장올습니다. 다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선대왕의 옥체는 지키지 못했지만, 약속은 지키게 해 주십시오. 담덕의 무술 스승이자 충신이며 고구려의 대장군. 수많은 전투에서 담덕과 함께 했다. 부모를 다 잃은 담덕이 아버지처럼 의지하는 존재. 타인이 보기에는 너무나 무모하고 이해가 어려운 행동만 거듭하는 담덕을 걱정하여 간혹 다투기도 하지만 모두 스승으로서의 애정과 대장군으로서의 충성에서 비롯된 걱정이다. 국왕이라는 자리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담덕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후연과의 전쟁에서 연호개의 검에 전사[* 이것 때문에 담덕은 연호개의 어머니와 약속을 어기게 되었다. 연호개를 평생 죽이지 않다고 했으나 빡돌아서 결국엔...]. * 흑개([[장항선(배우)|장항선]]) > '''[[이 뭔 개소리야]]?!!'''[* 장기적으로는 본작을 대표하는 명대사다(...).][* 천지신당을 장악한 기하가 담덕에게 혼자서 들어오라는 전갈을 보냈을 때. 배우 장항선 씨의 밈이 된 절규다.] 본디 북방민족 출신으로 고구려의 지배계층 중 하나인 절노부의 고추가. 담덕의 패기에 감탄하여 그를 충직껏 따른다. 하지만 본인도 역시 나이에 맞지않게 패기가 넘치고 괄괄한지라 명령불복까지 불사하며 전쟁을 하려 했다. 역시 후연과의 전쟁에서 전사. '''"이 뭔 개소리야?!"'''와 '''"으아아아아아"'''하고 절규하는 장면 때문에 인터넷 일각에서 [[미친 존재감]]을 남겼다. 여담으로 중간에 수지니의 양아버지가 될 뻔했는데[* 실제로 절노부는 대대로 왕비를 배출해내어 왕비족으로도 불렸다. 실제 광개토대왕의 왕후도 절노부 출신. 마침 흑개의 딸들은 모두 출가해버려 수지니를 양녀로 삼아 왕비로 만들려 했던듯. 근데 딱히 정치적 목적으로 수지니를 이용하려한 건 아니고 선대왕의 유지(왕비는 절노부 출신이 좋다)때문인 걸로 보인다.] 담덕이 이를 거절하여 흐지부지되었다[* 그의 최후가 드라마에서는 정말 처절하면서 애처로운데 후연 병사와 상대하던 도중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피를 토한다. 곧 죽으려던 찰나에 수지니와 담덕이 말을 타고 용맹히 싸우는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음을 짓다가 이내 푹 쓰러지고 마는데 정말 맹장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바손([[김미경(1963)|김미경]]) > 어떤 사람들? 사람도 종류가 가지가지가 있는데, 어떤 사람들??[* "점령했던 백제 10개 성의 사람들이 온다"는 말을 달비가 달려와서 숨이 차느라 주어를 빼먹고 말하는 바람에 나온 반문.] 국내성의 대장신으로 불리는 사람으로 현고, 주무치와 항상 죽이 맞는 사이. 백호의 신물을 모시던 부족장의 딸이다. 담덕의 부탁으로 고구려의 고품질 병기들을 척척 찍어낸다[* 근데 이 사람이 만든 강철 갑옷이나 무기는 무슨 조화를 부렸는지 만능 방어력과 살상력을 자랑한다. 백제군의 화살에도 방패와 갑옷 앞에서 탕탕 튕겨나가고 무기는 말할 것도 없다.~~졸지에 병사들을 만렙 장비를 입히고, 백제군은 그 만렙 병사들을 상대해야 하는 불쌍한 광경이 펼쳐진다.~~]. 대체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가죽갑옷에 궁사용 경갑, 거기에 고구려뿐 아니라 화족, 심지어 '''서양의 [[트랜지셔널 아머]]까지 수집해 놓고 있다.''' 옛날 쥬신의 별이 떴을 때 생이별한 오라비를 찾고 있었는데, 기껏 찾은 오라비는 호개에게 잡혀있다가 백호의 신물을 내주지 않겠다며 혀를 깨물고 자결, 자신은 오라비를 살리려고 연호개에게 신물을 갖다바쳤는데 오라비는 죽어버렸으니 한동안 자괴감과 상실감에 식음을 전폐하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담덕의 격려로 다시 재기하게 된다. 후에는 달비한테 영 맥을 못추는 주무치를 아주 신명나게 갈구고 있다. * 달비([[신은정]]) : 원래 연가려 집에서 일하던 여인으로 전 남편이 고구려 병사였지만 목숨을 잃고 과부가 되었다. 슬픔에 빠진 자신을 주무치가 위로한 덕분에 이후로 주무치와 플래그가 쌓였다. 그후 주무치와 결혼까지 성공한다. 거기다 실제 배우로까지 결혼까지 이어지니 겹경사[* 실제 결혼 소식에 배용준이 결혼식장까지 헬기타고 나타났다(!)~~돈이 얼마나 많은 거냐?!~~]. * [[장수왕|아직이]]([[정윤석]]) : 담덕과 기하의 아들로 수지니의 조카. 후일 고구려 20대 [[장수왕]]이 된다. 드라마에서는 거련이라는 이름으로는 나오지 않고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아직이'''라고 불린다. 최후반 어린 아이로 나왔으며 사량의 부탁으로 화천회 대장로가 그의 목숨을 노리려는 것을 안 수지니가 갓난아기 때부터 숨겨주었다. 종반부에서 대장로에게 납치당하는데 이때 친엄마 기하와 다시 만났다. 다만 대장로가 자신을 기절시키고 상처를 입혀 절망한 엄마가 폭주하는 바람에...[* 기하가 도통 아직이를 해치려하지 않자 대장로가 아예 기하에게 빙의해 아직이를 칼로 찔러 죽이려 했고 기하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하지만 결국 칼이 손가락을 긁어 피가 흘렀고, 생이별했다 겨우 만난 아들에게 피를 흘렸다는 것에 쇼크를 받은 기하가 폭주하게 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