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백산맥(조정래) (문단 편집) == 일화 == * 조정래는 "이 책 [[인세]]로 손자대까지 놀고 먹을 수 있을 텐데, 이 정도 고생은 해야 한다"며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태백산맥의 [[필사]]를 시켰다고 한다. 이후 "많은 독자가 왜 내가 아들만이 아니라 며느리한테까지 태백산맥을 베끼게 했는지 궁금해 한다. 매일매일 성실하게 꾸준히 하는 노력이 얼마나 큰 성과를 이루는지 직접 체험케 하려는 것이었다."라고 필사의 이유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밝힌 적 있다. 손자가 장성하는대로 손자에게도 시킬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건 실패 한 듯. 아들과 며느리의 [[필사본]] 2벌은 태백산맥 문학관에 전시되어 있다. *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전 주영 북한공사(현 [[국민의힘]][* 여담으로, 태백산맥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고 이 책의 작가인 조정래에게 불기소처분을 내려준 검사가 현 [[국민의힘]] 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정점식]] 의원이다.] 서울 [[강남구 갑]] 국회의원) [[태영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1997~8년 사이 [[덴마크]]에서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보았는데 그게 태백산맥이었고, 영화 후반부에서 후퇴하는 인민군이 주민을 학살하는 것을 본 김범우(안성기)가 공산주의자인 염상진(김명곤)에게 "'''당신들은 그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실패한 거요. 아주 철저히 말이오. 사람들을 수단으로 삼고, 사람들의 증오에 토대하는 한 그 어떤 사상도 사람들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고 일갈하는 장면을 보고, 북한 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태 의원은 공산주의자들이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반공분자들이 불결한 사람으로 그려지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용공영화인지 반공영화인지 구분이 안 갔'''지만 영화가 흐르면서 좌우익을 막론하고 제각기 정의로운 이상을 표방하면서도 자기의 사상과 대치되는 모든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없애버리는 것이 북한의 실상과 매우 유사했다며 "'''영화가 흐르면서 느낄 수 있었던 사상(메시지)은 참으로 심오한 것이었다'''"고 평가한다. 나아가 이것이 훗날 [[http://v.media.daum.net/v/20170122175234934?f=m|"귀순을 결심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정작 이 작품이 우파 단체들에게 '빨갱이' 소설로 몰리는 것을 넘어 [[국가보안법]]으로 고발당하는 고초를 겪기까지 했다는 걸 생각하면[* 다만 영화는 소설에서 드러나는 노골적인 친공적 색채는 꽤 많이 빠지며 영화화되긴 하였다. 반공영화 일색이었던 때에 중립적 시각을 가진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서 그래도 상영 당시 논란이 되긴 했지만.], 엄청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 '''6.25 전쟁이 남침이었다는 것도 태백산맥을 보고 나서 알았다'''고...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9872&Newsnumb=2020069872|#]] * 1992년에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전,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재판이 연기된 일화가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732300|중앙일보, 1992.07.31 23면, “어 판결문이 날아갔네…”/판사 개인용컴퓨터 디스켓바이러스에 감염]] 당시 보도된 다른 신문기사들에 의하면, 디스켓에 든 다른 형사재판 건들은 비교적 간단한 사건이라 판사가 예정에 맞춰 쉽게 복구했지만, 태백산맥의 경우는 방대한 조서 내용과 그 중요도, 명성으로 인해 도저히 시간 내 복구가 불가능했다고 한다. * 과거 벌교 주민들은 인물과 사건 대부분이 조정래의 창작인데 진짜인 줄 알고 찾아와서 그 자취를 찾는 관광객들을 싫어했다고 한다.[* 사실 어떤 영화가 촬영되고 그 영화가 대박이 나더라도 현지 주민들은 그런 상황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경우가 좀 있다. 자칫 해당 영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로 동네의 이미지가 세간에 판이 박혀버리는 경우가 있고, 유명세를 타고 외부에서 유입된 부동산 투기꾼들이 현지에서 영화의 유명세를 팔아 장사를 시작하면서 집값이 오르고 결국 주민들이 밀려나는 경우까지 생기는 일이 많기 때문에.] * 전설적인 [[섹드립]]이 있다. 다름아닌 벌교 관광의 필수요소로 꼽히는 [[꼬막]](...)인데[* 사실 당시에는 고막이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였으나--귀에 있는 그 고막이냐-- 이 작품이 매우 유명해진 이후로 꼬막이 고막을 대체해버렸다.], 염상구의 "쫄깃쫄깃한 것이 꼭 겨울 꼬막 맛" 외서댁의 남편 강동식의 "옴죽옴죽하는 것"은 아주 전설적이다(...). * 2005년 MBC에서 드라마화 계획이 있었다. [[http://imnews.imbc.com//news/2008/culture/article/1249243_19121.html|관련 기사]] 벌교에 직접 세트장을 지을 계획을 세우며 당시 지사인 박준영 국회의원까지 만나서 의견 조율도 했다지만 그냥 계획만으로 끝났다. 2010년에 나온 [[로드 넘버 원]]이나 [[전우(2010년 드라마)]]는 철지난 반공물 소리를 들으며 시청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는데, 한술 더 떠 용공물이 당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긴 무리수였다. 여담으로 당시 대세는 남북이 손을 잡고(...) 미국의 음모나 불가항력인 어떤 고난과 맞서는 시나리오여서 관련 제작물이 활발했다. * [[1박 2일]] 시즌 1 독서퀴즈 1회의 문제 중 하나로 태백산맥의 배경이 나왔다. 답은 당연히 전남 보성군 벌교였는데 중국, 청학동, 민속촌 등의 --저질-- 오답이 나온 끝에 꼬막으로 유명하다는 힌트를 얻어 [[체험 삶의 현장]] 촬영 차 벌교에서 꼬막을 캐본 적이 있던 [[이수근]]이 맞췄다. --그리고 이듬해 1박 2일에서도 벌교로 가서 이수근은 꼬막 2000개를 캐게 된다-- 퀴즈 준비 시간 중에는 [[은지원]]이 태백산맥을 읽는 모습이 나왔는데, [[강호동]]이 서두의 내용을 읊으며 거기를 읽고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저 지금 '제 2판을 내면서' 보고 있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즉 30분 동안 머리말만 읽고 있었다는 얘기(...). * 또한 동일 프로그램의 독서퀴즈 2회에서도 태백산맥이 언급되었는데, 이수근이 은지원에게 태백산맥의 저자를 묻자 은지원은 "태백산맥 다녀온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번에는 서유기 머리말만 읽은 건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