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탕핑족 (문단 편집) == 반응 == 해당 기치가 일어서지 못하니 아예 누워버리자이고, 실제 구호도 "누운 부추는 베지 못한다"이다. 어쨌든 이들은 당을 먹여살리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이다. [[중국 공산당|공산당]]이 이들에게 원하는 것은 결국 국가를 위해 죽어라 일하고 당이 허락한 약간의 오락거리나 [[국뽕|자국 찬양]] 뉴스에 [[개돼지|만족하면서 체제에 종속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탕핑은 국가를 위해 죽어라 일하자는 측면에는 역행하지만, 자신의 처지에 순응하자는 측면은 지키며 특별히 문제될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즉, 법의 허점을 이용한 합법적 불복종운동이다. [[근데 어쩔건데?|따라서 이들을 처벌할 명분도, 실질적으로 처벌할 기준이나 방법도 없다.]] 거기다 이들이 [[파룬궁]]처럼 조직화된 체계라도 갖추고 있다면 없는 이유를 붙여서라도 강제로 박살낼 수라도 있지, 탕핑은 이런 조직화된 체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탕핑은 그저 하나의 풍조일 뿐, 결국 탕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중국 서민층의 청년 하나하나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국가의 정책과 기조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행동(시위, 폭동 등)은 쉽게 탄압하지만, 탕핑은 정반대로 “[[태업|아무 행동도 하지 않겠다]]”라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쉽게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는 [[중국공산당]] 입장에서는 큰 골칫거리이자 부담인 것이, 공산당 입장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이들을 달랠 마땅한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공산당의 가장 큰 문제는 탕핑족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부의 불균형한 분배라는 것이다. 중국에서의 부는 직간접적으로 공산당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불균형한 시스템을 개혁하면 탕핑족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들의 부가 감소하고 부의 감소는 '''권력의 약화'''다.] 그래서 당평 운동은 공산당의 리더십을 뿌리부터 위협할 수밖에 없다. '''전략적 패배'''를 당에게 강제시키는 게 가능하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원인도 근본적으로 "가난"이므로, 어차피 당평세대들은 더 잃을 것도 없다. 이들을 저지하는 것 자체가 인민생활 개선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북한[* 사실 이 케이스는 대놓고 김일성 가문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말을 듣는 사람을 출세시킨 것이다. 북한에서도 20년 넘게 주민들이 시장경제를 추구하지만 그 와중에 한류나 자유주의까지 들어오는 바람에 2020년대부터 다시 시장 경제를 때려잡고 빽이 없는 일반인들은 강제 집단노동을(북한에서는 자발적으로 힘든 일터에서 일하는 것으로 선전하며 '[[탄원(북한)|탄원]]'으로 부른다.) 시켜려고 한다.]이나 덩샤오핑 개혁 이전의 강제 집단노동 체제로 되돌아가 탕핑족을 감옥에 가두는 것도, 처형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법으로 무엇이 탕핑 행위인지부터 규정해야 하는데, 탕핑족은 단순 실업자, 구직자들과 비교하는게 힘들고 만약 이런 케이스까지 탕핑으로 잡아갔다간 오히려 잠재적 노동 인구마저 줄어든다. 또 중범죄도 아니고 고작 탕핑 행위 가지고 사형을 때렸다간 가만히 있다 죽느니 들고 일어나자는 식으로 대규모 폭동이나 혁명이 발발할 수 있다. 게다가 강제 집단 노동 체제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지식 집약 산업 육성과 미국과의 진지한 패권 경쟁을 포기하고 북한처럼 그냥 핵무기 도발이나 하며 후진국이 되건 말건 자기들 체제나 유지하면서 살겠다는 자포자기 행위다. 북한이 그짓거리가 가능한것도 [[중공|뒷배]]가 잇어서이지 그 뒷배가 그짓을하면 북한은 바로 무너지고 '''민주화 국가와 국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래저래 외통수인 셈. 민주국가(대한민국)과 마주하지 않는 방법으로 체제유지를 하기위해 북한을 유지하는건데 북한이 무너지고 자신이 북한화 되는것은 '''주객전도''' 그 자체다. 이래저래 '''중공이 자신의 권력을 날려먹는'''선택인 셈.] 당국은 이런 자포자기를 중국의 경제적 발전이나 문화 및 국력의 우월성 강조, 혹은 당평주의에 대한 도덕론적 비난 등을 통해 진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중국몽|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과는 별도로 중국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운 상황은 '''의식주의 문제'''이며 가계부는 어떻게 조작할 수가 없기에 당장 피부로 느끼는 문제이며 쉽지 않다. 당이 청년들을 고취시키는게 아닌 '''눈물을 닦아주는 조치'''를 할지 여부에 따라 나라의 미래가 달리게 되었다. 문제는 [[중공중앙]]은 국민들을 [[빵과 서커스|살살 달래는 식]]으로 하기도 힘들다. 인구가 무려 14억씩이나 되기 때문에 결국 [[https://youtu.be/imXWrL0Wrig?t=406|시진핑도 분배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만든다.]] 특히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지식인 계층인 명문대생들도 [[꽌시]] 없이는 출세가 불가능하며 취업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므로, 체제 통제가 될 리가 없다.[[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2531317?|#]] 이러니 다들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배째든지 말든지 모드로 나오는 것이다. 오죽하면 아래와 같은 구호를 내세운다. >三月不上岗,耗干共产党,半年不干活,迎来新中国 >'''3개월을 직장에 나가지 않으면, 공산당의 힘이 모두 소모되고, 반년을 일하지 않으면, 새로운 중국을 맞이할 수 있다.''' 탕핑족의 이런 움직임은 주로 인터넷 밈이나 동영상 등으로 퍼져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부추]]가 있다. 중국에서 부추는 주식시장의 [[개미(주식)|개미 투자자]]를 비유한다. 작전주에 개미 투자자가 돈을 넣으면 기관이 부추 자르듯 수익을 다 가져간다는 뜻이다. 여기에 공산당 상징인 망치와 낫 중 낫이 부추를 자르는 도구라는 데 착안해 저항의 단어가 됐다. 하지만 부추는 베어도 베어도 금방 또 자라나는, 생명력이 끈질긴 식물이다. 이에 당평주의 젊은이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무릎꿇기 싫고, 일어설 수 없으니 드러누울 뿐”이라는 말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집 사지 말고, 차 사지 말고, 결혼하지 말고, 아이 낳지 않고, 소비하지 않는다. 최저 생존 기준만 유지한다. 타인의 돈벌이를 위한 기계나 착취당하는 노예가 되기를 거부한다”고 정의한다. 한국의 ‘5포 세대(취업·결혼·연애·출산·내집 포기)’ 현상을 방불케 하는 중국식 5포 세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내가 누우면 자본이 절대 나를 착취할 수 없다", "사회가 험악하니 내가 먼저 누울게", "탕핑은 중국 젊은이들의 비폭력 비협조 운동이다"라고 지지를 표했다.~~사회적 드러눕기~~ 당평, 희망이 없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분노와 위협 아래에서도, 당평한 사람들은 두려워할 것이 없게 된다. 대국은 굴기하나 서민은 당평하여(大国崛起,小民躺平) 이에 저항하는 것. 이들의 모토는 아래와 같다. >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여가를 즐기고 쉬는 것. > 패배할 거라면 결승선보다는 출발선에서 패배하는 게 낫다. 그러면 달리기는 안 해도 된다. > 승부를 포기하면 아무도 당신을 이용해먹을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