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탐정 (문단 편집) == 픽션에서의 모습 == 어떤 나라이건 [[무능한 공무원|수사 기관의 능력에 100% 만족하는 인간이란 드물기 때문에]] 결국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매체(특히 [[추리물]].)에서는 탐정이 범인을 잡아내고 사건을 마무리 짓는 중요 역할로 묘사되곤 한다. 특히 탐정의 외형에 대해선 [[셜록 홈즈]]와 [[필립 말로]]라는 거대한 두 아이콘적 캐릭터가 있기에 탐정을 연상시키는 코드가 정형화되어 있다. [[담뱃대]], 코트에 동반된 짧은 [[망토]]와 사냥 모자는 셜록 홈즈에게 영향받은, 추리력을 강조하는 고전적인 조합. [[궐련]], [[중절모]]와 코트, 냉소적이고 비아냥대는 성격은 필립 말로에 영향받은, 폭력과 부패한 사회상을 강조하는 현대적인 조합이다. 2010년대 들어서는 [[데스노트]]의 [[L(데스노트)|L]]과 [[셜록(BBC)|BBC 셜록]]. [[명탐정 몽크]] 등 사회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온갖 기행을 벌이지만[* 원작 셜록 홈즈도 기행은 많이 벌이지만 사회성은 있다.] 두뇌회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번트 증후군 수준의 탐정 캐릭터들도 나온다. 뛰어난 탐정은 '''[[명탐정]]'''이라 불리며 픽션에서 흔히 보이는 [[무능한 공무원|무능한 경찰]]들과 대조되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 자유롭고 합리적, 융통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경탄을 산다. 그런 만큼 보통 사람과 정신 세계가 100만 광년은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아 탐정이 소재인 개그, 판타지물도 부지기수. [[키류인사에코 탐정사무소]]의 키류인 사에코의 경우 말이 탐정이지 초능력, 마법에다 외계인들도 알고 지내는 비일상적인 인물. 거꾸로 탐정이 아닌데 사실상 탐정 노릇을 하는 캐릭터도 등장하며 [[역전재판 시리즈]]는 주인공이 [[변호사]]인데도 하는 일은 사립 탐정에 가까운 기묘한 경우.[* 물론 변호사 탐정의 선례가 없진 않다. 페리 메이슨이 대표적이며 원래 변호사나 탐정이나 법(특히 형법)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겸한다고 해도(설령 현실이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인공 등의 변호사가 탐정 노릇을 하는 것은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제도인 서심법정이 큰 역할을 한다.] 픽션에서 탐정의 라이벌격 캐릭터로는 분위기가 어둡지 않은 작품이라면 [[괴도]][* 주로 뤼팽이 인기가 많은 일본 쪽이 탐정 vs 괴도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아케치 코고로 vs 괴도 20면상이 대표적인 예.], 분위기가 더 음침하다면 [[연쇄살인마]]나 천재 범죄자, 범죄 조직의 보스 등이 있다. 그렇다고 픽션에서 등장하는 탐정이 모두 낭만적인 이미지냐하면 그것은 아니다. 픽션에서도 '''가장 현실에 가깝게 묘사되는 탐정이 있긴 있는데''' 그 탐정이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탐정 클럽"의 탐정 캐릭터이다[* 캐릭터의 이름은 없고, 작중 내내 "클럽의 사람", "탐정"으로만 불려진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건에 대한 개요나 보고랍시고 내놓는 증거물들이 '''트릭을 풀어 헤치거나 하는 것은 일절 없으며, 피해자의 불륜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이나 회사에서 돈을 횡령한 서류 등을 보여주는 게 전부'''다.[* 되려 추리는 의뢰인이 더 많이 한다. 의뢰인이 추리를 끝내면 주인공탐정이 답안지처럼 증거자료들을 제출하고, 사건이 해결되는 식(...). 역시 같은 작가의 소설인 [[명탐정의 규칙]]처럼 표현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 소설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추리탐정 드라마처럼 묘사된 실사드라마는 까이는 편.] 소설 내의 탐정 캐릭터가 정계의 V.I.P만 상대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가장 현실적이다. 아니, 실제 정계의 V.I.P가 탐정을 고용한다면 딱 저런 모습이 나올 정도로 현실의 탐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당연한게 현실이든 픽션이든 증거를 내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작중에서 탐정이 하는 추리도 이 증거를 찾아내기 위한 것도 많다.] 그 외에는 [[드라마]] "전업주부탐정~나는 그림자~"에서의 여주인공과 탐정 캐릭터가 하는 일도 거의 현실에서의 탐정의 모습. 2015년도에 방영된 드라마인 "[[탐정의 탐정]]" 또한 일반적으로 [[소설]]이나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탐정의 이미지를 그려온 사람들에게 그 이미지를 깨뜨리기 딱 좋은 내용들로 가득하다.[* 드라마 내에서도 캐릭터의 대사로 나온다. '''탐정이란 것은 법에 저촉되는 부분들을 교묘히 피해 가며, 경찰과는 다르게 의뢰인의 의뢰를 들어주는 것. 대신 걸리면 모두 자기 책임이다.'''] 아예 일반적인 픽션의 탐정/[[추리물]]의 설정들이 진부해지다보니 오히려 현실적인 이미지가 더 신선해 진 셈. 탐정물의 클리셰를 시원하게 틀어 풍자한 작품도 있다. 바로 [[명탐정의 규칙]]. [[게임]] 쪽에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부커 드윗]]이 현실적인 사립 탐정의 배경 설정을 갖고 있다. [[용역깡패|파업하는 노조들 손을 봐준다든가]], 없어진 사람 찾는다든가, 딱 해결사 느낌. [[만화]] 쪽에는 칸자키 슈미의 [[가가탐정사무소]]의 주인공 탐정 츠마키가 있는데 [[셜로키언|셜록 홈즈를 너무 좋아하여]] 탐정이 됐고, [[셜록 홈즈]] 스타일의 추리를 따라해보지만 다 틀리고 결국은 몸으로 뛰어다니며 증거물을 찾는게 일.[* 그런데 [[셜록 홈즈]]도 일단은 직접 발로 뛰며 증거물을 찾아내며 추리를 한다.] 물론 증거를 찾기 위한 방법론에는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한 가득이다.''' 더불어 살인사건 관련 의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받는 일은 애완동물, 사람 찾기,[* 애완동물 의뢰 > 사람 의뢰이다.] 행방 불명된 물건이나 절도품 찾기 등 잡다한 일 뿐. 게다가 탐정 수입만으론 월세는 커녕 생활비도 감당하기 턱없이 모자라 부업을 갈수록 늘리고 있는 형편. 탐정일을 할 때보다 부업을 할 때가 더 많아 탐정업이 되려 부업처럼 보일 정도다. 츠마키는 성실하고 탐정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어 탐정직을 절대 버리지 않지만, 다재다능하고 성실한 츠마키의 처지를 보면 탐정이 얼마나 시궁창스런 직업인지를 알 수 있다.[* 하는 부업마다 정식 직원으로 삼을려고 고민을 할 정도로 열심히 한다. 진작에 탐정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 보았으면 대성했을 것이라는 평이 있었을 정도다.] 츠마키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탐정들도 거의 예비 범죄자 수준. 결국은 살인청부업자나 다름없게 되버리는 탐정도 등장하고 만다. 여담으로 츠마키가 사흘간 수많은 탐정 [[만화]]를 읽고 감상을 내놓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는데,[* 한 나태한 대학생이 탐정 [[만화]]를 논문 주제로 삼고서는 정작 조사 파트를 츠마키에게 떠넘겼다. 뭐 일단 의뢰비를 내니까 츠마키 입장에선 손해 볼 짓은 아니지만.] 덕분에 사흘간 악몽에 시달렸다. 츠마키의 추리 [[만화]] 감상을 간추리면 탐정이 가는 곳마다 피가 흥건한 게 전쟁터가 연상되고, 후반부 탐정의 해답편에서 탐정이 트릭을 자기가 짠 것 마냥 의기양양하게 재현, 설명하는 것을 보고 TV 프로그램 등지에서 등장하는 마술 트릭을 설명해주는 마술사들이 연상되었다고. 실제로 초창기 추리물의 탐정은 이야기 마지막에 등장하여 해답을 내놓는 '정답 발표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의외로 현실 재현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인공 [[김전일]](킨다이치 하지메),[* 여긴 [[킨다이치 코스케|할아버지]]부터가 사신력이 상당하다. [[악마의 공놀이 노래]]에서 자신의 얼굴만 보면 사건사건하는 치하게 지낸 경부에게 "자신은 사건의 망자가 아니다"라고 부정한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코난]]은 팬들에게 [[사신]](死神)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그들이 가는 곳마다 살인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 붙은 별명이다. 이들은 가장 인기 있는 일본 탐정물 만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타카노 세이야]]도 사신이라고 한다. 엘러리 퀸이 꼽은 3대 탐정은 [[셜록 홈즈]], [[브라운 신부]], 그리고 [[에르퀼 푸아로]]라고 한다. 이 셋의 특징을 비교하자면 홈즈는 증거 위주로 추리하는 스타일이며, 브라운 신부는 범인의 심리를 파악해서 추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푸아로는 희생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범인도 유추할 수 있다[* 모든 사건에는 동기가 있는 법이며, 살인사건은 곧 동기가 피해자와 연관이 있다는 뜻이니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다. 다만 [[묻지마 살인]]에는 답이 없다. 해당 탐정이 나오는 푸아로 시리즈 중 [[ABC 살인사건]]이 그 예.]고 믿는 타입이다. [[탐정학원Q]] 등에는 [[DDS(탐정학원Q)|DDS]]라는 탐정 학원이 등장하는데 현실에도 같은 것이 있다면 일단 '''[[알렉산더류 닌자학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저런 학교에 들어가 봐야 수업료만 뜯기고 학력으로 들이밀 수도 없다. 한마디로 설립자가 사기꾼. [[JDC 시리즈]]에 나오는 일본 탐정 클럽 같은 것도 비슷한 실정. 다만 DDS는 등장 인물들 중 현역 대학생이 이 학원의 시험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면 공교육 시스템과 무관하게 기술과 지식을 지닌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립 기관 정도로 볼 수 있을 듯하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카미카쿠시 촌 살인사건|첫 정식 사건]]에서 "그 DDS 수첩은 경찰과 협력해서 얻어낸 '''신뢰'''의 증표이니 함부로 다루지 마라"라며 법적 자격이나 특권이 아님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즉 작중 [[명탐정]]인 [[단 모리히코]]와 DDS의 '''명성'''을 대가로 수사기관에 협조를 부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논리로 봐야 하며, 실제로 후기 에피소드에서는 DDS에서 파문당하여 수첩을 반납한 사례도 나온다. 배트맨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인간이라 사건을 해결할 때 탐정의 면모를 보인다. DC 공인 최고의 명탐정. [[라스 알 굴|악역들 중 한 명]]은 배트맨을 대놓고 "탐정(detective)"이라 부르며 사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사람 역시 김전일, 코난처럼 사신 기믹을 보인다. 애초에 활동하는 곳이 곳인지라 연재 기간을 따지면 죽은 사람이 그 둘보다 많이 나왔을 듯.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범죄와는 관련 없는 귀여운 정도의 탐정도 있는데, 자칭 탐정 사무소를 차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는 동화들이다. 주로 키우던 애완동물이나 열심히 해둔 숙제, 약간 심각하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나 용돈 같은 것이 없어진 친구가 의뢰하러 오는 플롯. 경우에 따라서는 배후에 학우들간의 집단괴롭힘 같은 제법 중대한 상황이 있는 이야기도 있긴 하다. (ex. [[스무고개 탐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