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탁구 (문단 편집) == 상세 == [[배드민턴]]과 더불어 높은 순발력을 요구하는 구기인데, 그 이유는 탁구공 때문이다. 모든 구기종목에서 사용하는 공 중에서 무게가 가장 가벼운 공이 탁구공(2.7g)인데, 같은 크기(지름 40mm)의 골프공(45g)보다 거의 20분의 1 수준으로 가볍다. 이 때문에 힘조절을 조금만 달리해도 공이 튀는 궤도가 확 달라진다. 탁구가 엄청난 반사신경을 요구하게 되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탁구공이 얼마나 가볍냐 하면 '''입으로 불면 날아가는 수준'''이다. 탁구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은데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설이 있으며 가장 유력한 설은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에 살던 영국인들이 날씨도 덥고 하니 집안에서 테니스를 하고 싶어서 만든 게임이라는 설이다. 융통성이 뛰어나서 잡는 법과 타구법 같은 게 [[라켓]]의 모양이나 선수의 스타일에 따라 아예 달라지며 전략이 다양하다. 세계탁구는 크게 [[동양]]권과 [[유럽]]권 두 계열로 분류되는데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에는 남자는 유럽권, 여자는 동양권이 선전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남녀 모두 동양권, 특히 '''[[중국]]'''이 '''매우 압도적인''' 강세다.[* 그나마 유럽권에선 티모 볼과 드미트리 옵차로프를 필두로 한 [[독일]]이 선전하는 편. 독일 다음으로는 [[포르투갈]]이 유럽 내 콩라인을 유지하고있는 편이다. 아프리카에도 중국에서 귀화한 탁구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만리장성]]으로도 비유하는 편으로, 1952년에 탁구를 도입한 이래 '''탁구를 전 인민들에게 보급하고'''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용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지급되는 특별제작 러버는 우리나라와 일본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본제 러버와 비교해 반발력을 약간 양보하는 대신 점착력을 압도적으로 높여 같은 스윙으로도 스핀이 15-20바퀴정도 더 먹는다. 물론 개발과정은 극비.]와 기술[* 후술할 이면타법이 대표적. 이면타법의 등장으로 일본식 정통 펜홀더는 [[유승민(탁구)|유승민]] 이후 하향세를 걷고 있다.]을 개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덕분에 현재 중국 탁구 선수들의 실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2021년 7월 ITTF 랭킹 기준으로 남자는 랭킹 10위 내에 5명 여자는 7명 분을 독차지하고 있다. 물론 랭킹 1,2위는 모두 중국 선수. [[이토 미마]]가 여자 랭킹 3위인 게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현 탁구에서는 기적인 상황이다.] 그 좋은 예로 '''우승만 132번'''을 기록한 '''탁구 마녀''' 덩야핑(鄧亞萍)이 있다. 중국 내에서는 등록선수가 무려 2,000만~3,000만 명이라고 하며, 한국에 [[PC방]]이 많은 것처럼 중국에서는 어디를 가나 탁구대가 많다.[* 중국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22&aid=0003247903|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앞 기사는 중국의 축구선수 5000만명 육성 계획.] 심지어 사실상 제대로 플레이가 불가능할 야외 놀이터에도 심심풀이용으로나마 해 보라며 석재 탁구대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 올림픽에선 중국이 메달을 독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별로 출전 인원 제한이 있으나[* 탁구 외에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 우리나라의 양궁이 대표적 예시이다.] 오히려 이 때문에 올림픽이 다른 세계 대회보다 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선수들도 일부 있다. 특히 1970년대에는 [[http://ko.wikipedia.org/wiki/%ED%95%91%ED%90%81_%EC%99%B8%EA%B5%90|핑퐁 외교]]라고 하여, 2차대전 후 냉전체제의 소련 견제를 위한 카드로 중국에 주목하여 1971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미국대표팀이 방중하여 [[저우언라이]] 당시 중국 수상을 만나고 중국을 순방하는 등 중국의 국제무대 재등장의 시작을 알린 것이 탁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검프가 묘기 탁구를 하다가 중국에 가게 된 것은 이런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 역시 1991년 북한과 남북 단일팀을 처음 결성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만큼 동북아 정치권과 밀접하게 연결되었던 스포츠가 바로 탁구다. 사실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88 서울 올림픽]] 때에 와서야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다. 게다가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에서 실시하는 7개 세부 종목(남녀 단식, 남녀 복식, 남녀 단체, 혼합 복식)을 모두 실시하지는 않고 그 중 일부만 실시한다. 그 덕분에 서울 올림픽 탁구 경기장이었던 '''[[서울대학교]] 체육관은 세계 최초의 올림픽 탁구 경기장이 되었다.''' 그리고 [[유남규]]는 올림픽 역사 상 최초의 탁구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은메달은 김기택. 현재도 서울대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을 거행하는 이 체육관에 올림픽 관련 조형물들이 남아 있다. 반면에 패럴림픽에서의 탁구는 올림픽보다 훨씬 길다. 제 1회 대회인 1960 로마 패럴림픽부터 휠체어 탁구가 정식 종목이였으며, 1976 토론토 패럴림픽에서 입식 종목이 추가되었다. 패럴림픽 대한민국의 최초 금메달 또한 1972 하이델베르크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탁구 2관왕 송신남이며, 이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양정모(레슬링)|양정모]]보다 더 빨랐다. 중국은 한국 [[양궁]]의 여자 단체 9연패[*A [[2020 도쿄 올림픽|TOKYO 2020 기준]].]처럼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9연속 금메달[*A [[2020 도쿄 올림픽|TOKYO 2020 기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종목도 마찬가지. 한국의 양궁 여자 단체 9연패와 타이 기록.] 여담으로 남자 복식-단체와 여자 복식-단체는 8연패이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탁구 단체전이 채택된 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남자 단식은 하극상을 좀 얻어맞아서(...) 4연패가 최고다.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현황은 중국이 30개, 한국이 3개, 스웨덴과 일본이 각 1개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첫 공식 올림픽 경기가 개최된 탁구는 해당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유남규]], 여자 복식 [[양영자]]-[[현정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유승민(탁구)|유승민]]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은 금메달 3개를 가져갔고,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단식 얀-오뵈 발드너가 거둔 스웨덴 1개의 금메달 하나 말고는 모두 [[중화인민공화국|특정 국가]]의 것이다. 총 28개의 금메달을 중국이 [[https://en.wikipedia.org/wiki/Table_tennis_at_the_Summer_Olympics|싹쓸이했다]]. 특히 2004년 유승민의 금메달 이후에는 아무도 중국 만리장성에 도전장조차 내밀지 못하다가 탁구에 걸린 금메달 개수가 하나 늘어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가 혼합 복식에서 중국을 상대로 하극상에 성공했다.[* 복식의 신 쉬신과 2019 세계선수권 우승자 류스원을 상대로 이뤄낸 쾌거였다.] 해외에서는 기존의 프로리그와는 조금 다른, 'T2 APAC(아시안-퍼시픽) 리그'라는 것이 발족했다. 기존 탁구경기와는 다르게 30분의 시간제한이 존재하고 탁구대의 센터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레전드라 불리는 은퇴 선수들 밑에 6명의 선수[* 아시안-퍼시픽이지만 팀 리더로는 은퇴한 유럽 선수가 2018년 현재 3명. 미하엘 메이즈, 요르겐 페르손, 요르그 로스코프, 그리고 중국 출신의 장자량]가 팀을 이루어 팀 배틀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그 외의 규칙은 거의 동일하며 많은 한국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유럽탁구가 세대교체에 난항을 겪으며 점점 밀려나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 출생의 유럽 유망주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 1981년생 티모 볼, 1988년생 옵챠로프가 아직도 2021년까지도 유럽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아래 랭커급들도 대부분 1990년대 초반생들. 물론 티모 볼, 옵챠로프는 나이가 들어서도 세계랭킹 Top 10의 실력자이긴 하다.] 대신 일본, 대만 등의 핫한 루키들이 많이 치고 올라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