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자기 (문단 편집) == 소멸 == 1990년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활자가 부러질 일도 없으며 치는데 힘도 덜 들고 튼튼하기도 한 데다가 값도 싸고 편집 기능도 강력한 [[PC]]와 [[노트북]], [[MS Office]]가 보급되면서 타자기는 자취를 감추었다. 입력 속도는 물론 수정도 훨씬 간편하며, 표나 이미지까지 문서에 넣을 수 있고 더군다나 결정적으로 컴퓨터는 동시에 [[인터넷]]과 [[이메일]]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개인 취미용으로 일부 사용될 뿐 실용적인 용도의 타자기는 거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물론 타자기로 쓴다고 해서 문서의 법적 효력이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타자기에 취미가 있는 경우 각종 제출물이나 법적 서류를 타자기로 작성해서(...)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때는 종이가 공문서 표준 규격인 A4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심지어 전력 사정이 안 좋은 곳에서도 쓸 수 있는 노트북 등이 등장하며 후진국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비용상 타자기보다 노트북, 데스크탑 PC 등을 쓰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별한 보안이 필요한 경우나 전통적 관습이 남은 곳에서 그나마 타자기를 쓰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조차 줄고 있다. 2017년 [[마하라슈트라]] 주에는 타자기 교육기관이 3,500개나 있고 한 해 70만 명이 자격증을 땄다고 하나 스펙 쌓기용 자격증이지 이미 그런 자격증이 폐지 수순에 접어들고 있었다. [[https://www.firstpost.com/india/end-of-an-era-as-typewriting-tests-phased-out-in-india-3914949.html|#]] 마하라슈트라의 아무 사무실에도 타자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2017년에 이미 있었다. [[https://www.hindustantimes.com/mumbai-news/typewriters-better-than-computers-necessary-say-maharashtra-institutes/story-QITyVgUVdVbLTowEPvMEQI.html|#]] 인도 정부는 경제의 디지털화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험을 폐지하고 교육기관을 축소하고 있다. [[https://www.abc.net.au/news/2018-06-05/typewriters-are-still-a-vital-part-of-life-in-india/9812846|향수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다. 2011년에 이미 인도에서 타자기 공장이 사라졌다. [[https://www.etnews.com/201104270096|#]] 가내 수공업 정도의 수준으로 타자기가 수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인도는 국민들이 IT 관련 일자리를 위해 기를 쓰고 공부하는 나라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2020년대 초반 이제 50% 가량[* 한국의 2012년 초반 수준이다. 다만 스마트폰 인프라가 다른 통신 인프라보다 빨리 깔리는 편이다.]은 되고 [[T-Series]] 같은 인도 유튜브 채널은 전세계 1위의 구독자를 자랑한다. 심지어 [[북한]]조차 2021년 기준 아예 기밀 유출을 우려, 종이 부족 우려로 인해 당 간부에게 태블릿 PC 등을 다루도록 공부시키고 나이 많은 간부에게도 키보드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https://www.asiapress.org/korean/2021/05/society-human-rights/kyouseigakusyu/|#]] 이미 북한 방송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이나 '건반'으로 불리는 키보드를 다루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군용으로도 일부 수요가 있는데, [[PC]]와 [[프린터]]에 비해 적은 전기를 소모하면서 둘의 역할을 일부 소화할 수 있어 사용한다. 평시에는 거의 쓰임새가 없고 대부분 전시에 야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비하는 것. 최근에는 러시아 정보기관이자 그 '''KGB'''의 후신인 FSB와 SVR, 그리고 군 직속 정보기관인 GRU에서 타자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한다. 이유는 해킹 위협 때문, 미국의 CIA나 NSA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타자기나 종이 자체를 해킹할 순 없으니....... 독일 베를린 법원은 [[Windows 95]]와 그 프로그램을 버리지 않고 계속 쓰다가 '''2019'''년에 결국 바이러스에 감염 당하는 바람에 타자기와 팩스를 창고에서 꺼내야 했다.([[https://www.tagesspiegel.de/berlin/experten-warnten-schon-2017-it-katastrophe-am-berliner-kammergericht-kam-mit-ansage/25163810.html|#]],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362163|#]]) 타자기가 여전히 생산 중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대한 향수와 아쉬움 때문인지 타자기 공장이 문을 닫을 때마다 지구상의 마지막 타자기 공장이 문을 닫았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1세기가 되어서 거의 로스트 테크놀로지화된 기술인 만큼 타자기의 보급대수나 생산 시설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조사하려고 하지 않으며 컴퓨터와 같이 생산품으로서 중요 경제활동 물품에 더 이상 낄 수 없기 때문에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할 실질적인 이유 또한 없다. 타자기 뿐만 아니라 21세기의 전자도구에 밀려버린 20세기의 기계적 도구들의 공통된 특징. 현재 선진국에서는 주로 유아용 완구나 팬시용품으로 신제품 타자기를 판매 중이지만 [[폴 오스터]]처럼 아직까지 타자 집필을 고집하는 작가들도 더러 있다. 배우 [[톰 행크스]]도 타자기 덕후로 유명한데, 타자기를 열정적으로 수집할 뿐만 아니라 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기 이름으로 'Hanx Writer'라는 아이폰용 타자기 앱까지 출시하고, 타자기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한글 타자기 제조업체인 동아정공(마라톤)과 경방기계(크로바)가 1996년에 타자기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신제품 타자기의 신규 수요는 거의 없고, 과거의 추억이나 로망을 찾는 사람들과 빈티지한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이들, 일부 희귀한 골동품을 수집하는 수집가들과 박물관 학자들, 기계 그 자체의 메카니즘을 좋아하는 기계 덕후들, 단순 수집벽이나 저장 강박으로 중고품을 찾는 이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 쓸 소품을 구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는 정도이다. 실사용 목적으로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서류에 내용을 기재할 때나 물류업체에서 운송장 전표 등을 찍을 때 전자식 타자기를 이용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 신제품 전자식 타자기의 구매와 수리는 거의 법무사 쪽에서 찾는 모양. 현 시점에서 타자기로 글자를 인쇄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는 뒤에 먹지를 대고 물리적 타격력을 이용해서 앞장과 뒷장에 동시에 같은 문자, 같은 글씨를 쓰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도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로 작업하는 게 더 현대적이지만, 도트 프린터로 양식 인쇄를 할 것 까지도 없는 (관련 프로그램도 없는) 1장씩만 찍으면 그만인 사소한 작업들에 대해서는 타자기로 찍는 방식이 유효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