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포그래피 (문단 편집) === 현대 타이포그래피의 정립 === 19세기 말에 '현대(modern)'라는 의식이 퍼져나가면서,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인쇄공들은 활자 디자인과 사용에 대해 법칙을 재정립을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방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얀 치홀트를 꼽을 수 있다. 그가 발행한 "뉴 타이포그래피"의 이론은 기존에 있던 무분별한 글자와 장식의 쓰임을 비판하고, 엄격한 글자의 사용을 통해 [[가독성]]을 중시한 법칙을 제시한 것이다. 사실상 이 뉴 타이포그래피에서 현대 타이포그래피의 기본이 세워졌다... 또한 집단으로는 독일의 [[바우하우스]]를 들 수 있겠는데, 디자인을 미술 영역이 아닌 공학 수준으로 연구하여 완성된 기교는 현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타이포그라피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 시기의 활자 디자인의 변화라면 [[세리프]] (serif), 즉 초기의 활자 디자인에서 손글씨의 모양을 따라하기 위해 붙어 있었던 작은 획들이 제거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산스 세리프 (sans-serif, 즉 세리프가 없는)[* 흔히 고딕체라고 불리는 형태를 말한다. 이것도 [[상표의 보통명사화]] 범주에 들 수 있겠다. 한글 글꼴 중 산스 세리프중 가장 유명한 게 이거라서...]라고 하는데, 이는 17-18세기에도 간혹 기록에 등장하긴 하나 실험적인 것으로 치부되었다. 특히 [[1898년]]에 등장한 악치덴츠 그로테스크는 20세기 초중반의 모더니스트들에 의해 열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1900년대 중반 악치덴츠 그로테스크를 편집한 노이에 하스 그로테스크(헬베티카)는 국제주의 양식, 스위스 스타일이라는 이름하에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헬베티카]]는 20세기 후반의 가장 유명하고 널리 사용된 산스 세리프가 되었으며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었다. [[http://www.imdb.com/title/tt0847817|링크]] 그러나 이 헬베티카는 러시아 구성주의와 공산/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아 규격화되고 어디서나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평등한 디자인을 주창한 스위스 스타일의 결정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보편화되어 버린 탓에 오히려 80년대 이후 그런지 스타일의 디자이너들에게 "헬베티카는 파시즘에 가까운, 상상력을 말살하는 딱딱한 서체다!"라는 반격을 받게 되었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하다. [[20세기]] 들어 산스 세리프는 전성기를 맞이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산스 세리프 활자는 20세기들어 개발된 것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산스 세리프로는 Helvetica, Futura, Gill Sans, Univers, Arial, Comic Sans 등 셀 수 없이 많다. 현대적인 활자 디자이너들은 대체로 활자들에 남아 있는 손글씨의 흔적을 줄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가독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