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베이돔 (문단 편집) === 왜 공사가 중단되었는가? === 2009년 9월 타이베이돔 부지의 부적절한 용도변경과 변경된 최종 계획안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뤄지면서 공사의 부적합성이 제기된다. 2010년 6월 환경평가 결과는 개발 불허 결정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 BOT로 결정된 사업 방식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들이 드러난다. 이 때까지만 해도 돔구장을 아예 지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고, 선시공 후환경평가도 논란이 되었으나 수정된 환경평가도 어찌저찌 통과한다. 실제 2011년~14년에는 열심히 돔구장이 올라가고 있었고, 2017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주경기장으로 쓰겠다는 원대한 계획도 세워졌다. 하지만 2014년 타이베이시 정부의 정권이 바뀌면서 문제의 양상이 전환된다. 마잉주 총통이 타이베이시장 시절 맺은 BOT 민자 계약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였다. 애초에는 민자 사업자인 위안슝그룹에 지나치게 유리한 계약과 계약 위반 건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었다. 역시 이 때까지만 해도 공사가 중단될 거라는 예상은 아무도 안했다. 오히려 위안슝그룹이 공사를 포기하겠다는 반협박성 언론플레이를 하였으나, 결국 커원저 시장에게 손을 들고 항복한다. 타이베이시 정부 측도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할 것을 주문했을 정도다. [[파일:taipeidome_plan.jpg]] 문제는 2015년 4월에 발표된 안전보고서였다. 이 때부터 돔 문제를 둘러싼 양상이 매우 급격하게 전환된다. 보고서의 결론은 위의 그림처럼 돔 구장이 커지고 부대시설이 추가되는 쪽으로 설계가 변경되면서 야구장 뿐만 아니라 기타 부대시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구조로 설계가 변경되었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 설계 변경에 따라 구조물의 면적이 약 10% 가량 넓어지면서 하중 분산의 문제 발생 (사실 이 문제가 가장 크다) * 돔 건물 내 출구 연계 부실로 인해 4만명이 꽉 찰 경우 1시간 이내 화재 대피 불가 * 각 부속 건물 간 지하 주차공간이 너무 얽혀 있어서 재난 시 사실상 긴급 탈출 불가 계약 특혜 + 불법 설계 변경 + 안전성 문제가 콤보로 겹친데다가, 전 시장이자 당시 총통이었던 마잉주, 그리고 커원저의 직전 시장이었던 하오롱빈을 겨냥한 타이베이시의 감사 및 조사로 인해 급격하게 정치 쟁점으로까지 연결되어 버린 것이다. 무단 설계 변경 및 설계도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건설 중지통보를 받고 현재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사도 시가 계약해지를 원한다면 위약금 및 지연 손해 보상을 하고 돔구장은 해체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며 소송을 제기하며 배째기를 시전하는 중이다. 돔구장 시설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시행사인 위안슝그룹과의 갈등 및 정치 쟁점 때문에 건설이 중단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대만에서의 [[https://newbloommag.net/2020/06/26/taipei-dome-ko-reversal/|일반적인 견해]]이다. ||[[파일:external/img.ltn.com.tw/600_phpeGqdd1.jpg|width=100%]]|| || 2015년 공사 중단 직후 사진 || 2015년부터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건물 내부가 노출되어 비바람 등에 의해 구조물이 취약해질 것을 염려하여, 2017년 11월부터 돔 지붕을 씌우는 공사를 일단 재개하여 외관은 완성된 상태이며 부속건물들도 외장공사는 마무리하였다. 2020년 내로 공사가 재개되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타이베이시 정부에서 2020년 6월 공사 재개에 대한 인가를 내주어 8월 공사를 재개하였다. 커원저 시장이 당초 위안슝 측의 책임을 물어 공사가 중단된 상황인데 공사 재개 인가를 내준데다가 시장이 공사가 늦어져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발언까지 하여 커원저 시장측이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2022년 2월 준공 및 6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는데 2024년 총통 선거 출마를 앞두고 일정을 맞춘 것 아니냐는 분석들도 상당수 나오고 있다. 실제 공사기간이 늘어지면서 목표로 했던 2022년 6월 개장은 물 건너갔다. 현재는 필드에 인조잔디 설치도 완료되었으며 2023년 7월 준공하여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한다. 2022년 [[IHG]]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SOGO 쇼핑몰이 입점하기로 계약을 마쳐 개장과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타이베이돔이 개장하더라도 실제 사용까지는 꽤 변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로 필드가 지하 10.5m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축기술규칙 127조에 따르면 콘서트 및 집회는 지하 7m 이상에서만 개최가 가능하기에 2018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타이베이시 당국은 해당 규정이 다목적경기장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위안슝그룹의 2020년 투자안에 따르면 수익성 문제 때문에 콘서트를 192일 이상 개최할 계획으로 야구팀 유치에 적극적이지 않다. 혹여 홈구장으로 사용할 야구팀이 들어오더라도 사용료가 매우 비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타이베이시는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소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중신 브라더스]]의 모기업 CTBC중신그룹의 오너 일가이자 현 중화민국야구협회장 구중량(辜仲諒)은 2023년 1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겠지만 돔구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또한 중신의 입성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현 연고지 타이중과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201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만이 [[프리미어 12]] 유치를 희망하고 있고, [[2024 WBSC 프리미어 12]] 공식 개막전을 제외한 A조의 경기가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게 확정되었기 때문에 2023년 연내 개장만 된다면 이 곳에서 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