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라불사 (문단 편집) ==== 맘루크 왕조 ==== [[파일:레바논 트리폴리 만수리 사원.jpg|width=700]] 칼라운이 공사를 시작해 1314년 술탄 [[앗 나시르 무함마드]]에 의해 세워진 알 만수리 사원 [[파일:트리폴리 레바논 지도.jpg|width=700]] 트라불로스 구시가지 지도 많은 전리품을 얻은 후 칼라운은 십자군에 의해 재차 요새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를 파괴하였고, 레몽 1세가 세웠던 내륙의 몽스 페렝두스 일대에 새 도시를 세웠다. 이러한 '새 트라불로스' (타라불루스 알 무스타짓다)는 십자군의 위협이 사라진 후, 시간이 흐르며 옛 도시와 합쳐지게 된다. 트리폴리 함락 소식에 유럽에서는 아라곤-나폴리 전쟁이 잠시 중단되었고, 전 트리폴리 대주교는 1290년 롬바르드 십자군을 모아 아크레로 돌아왔다. 다만 후자가 무슬림 상인들을 죽이며 휴전이 파기되었고, 이듬해 아크레 역시 맘루크 군에 함락되었다. 아크레 공방전 당시 맘루크 조의 트라불로스 총독 알 타바키 역시 포위에 합류하였다. 그후 도시는 맘루크 조의 주요 해군 기지가 되었다. 1302년 16척의 이집트 함대가 레반트 최후의 십자군 거점인 루아드 섬을 포위할 때에도 트라불로스 항구를 거쳤다. 맘루크 시대에 트라불로스는 맘루크 시대의 시리아 속주 6개 중 라타키아에서 비블로스에 이르는 동명의 주의 총독부가 설치되었다. 그중 트라불로스는 알레포와 다마스쿠스 다음 가는 도시였고[* 나머지는 하마, 케라크, 사파드이다. 하마를 제외하고는 모두 요새 도시] 시리아의 주요 무역항으로써 사탕, 빵, 정제된 설탕 등을 유럽에 수출하였다. 그중 설탕 수출은 14세기 후반 흥성하였다. 그외에 도시 주변을 두른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오렌지, 시리아의 특산품인 비누와 올리브 기름, 그리고 십자군 시대와 마찬가지로 직물을 수출하였다. 직물 중에서는 면직물과 비단, 특히 벨벳 (융단)이 주를 이루었고 비누와 직물은 소규모 공방들에서 생산되었다. 한편 권력 구조에 있어 맘루크가 주요 정치, 군사, 행정 기능을 장악하여 집권층을 이루었고 대다수의 아랍 (혹은 아랍화된) 민중은 종교와 상공업의 측면에서 활약하였다. 그외에 도시에는 시리아 각지의 이주민과 맘루크 군의 점령 당시 술탄을 동행한 북아프리카인들, 동방 정교도, 소수의 서유럽 가문들과 유대인들이 거주하였다. 맘루크 지배기의 트라불로스의 인구는 약 2만 ~ 4만 정도였는데, 동시기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의 인구는 약 10만 정도였다. 맘루크 시대 트라불로스는 빠른 도시화와 도시 개발을 겪었다. 이는 시타델과 대사원, 아부 알리 강의 세 축을 따라 진행되었다. 도시의 주요 도로들은 만연한 바람과 지형에 따라 계획되었다. 도시를 두른 성벽은 없었지만 육중한 건물 구조와 좁고 복잡한 거리가 적군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었다. 주거 지역의 길거리에는 요충지마다 감시와 방어를 위해 터널 형태의 다리가 세워져 수비의 거점이 되었다. 맘루크 조는 도시에서 멀지 않은 [[키프로스 왕국]] 등 외침에 대비할 목적으로 항구에 7개의 감시탑을 세웠는데, 그중 술탄 카이트베이 시대에 세워진 사자 탑은 현존한다. 한편 새 도심 배후에 위치한 레몽의 몽스 페렝두스 성채는 맘루크 시타델로 확장되었다. '왕자의 수도교'는 라신 샘의 물을 끌어오기 위해 재활용되었다. 몇 개의 다리가 건설되었고 근교의 과수원들은 늪지대로 확장되었다. 주택들은 지붕에 설치된 저수조로 수자원을 충당하였다. 맘루크 트라불로스는 기후, 장소 배열, 방어, 도시 미학 등으로 특징 지어졌다. 맘루크 트리불로스의 종교적, 세속적 건물들은 당대 건축에 있어 가장 우수한 예시들을 이룸.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12-13세기 교회들의 돌들로 지어졌음. 당대의 건축 특성들은 모스크와 마드라사에 드러나는데, 그중에서도 구조나 장식 면에서 원형을 잘 간직한 마드라사들이 시선을 끔. 그곳에는 벌집 모양의 무카르나스 천장과 신기한 형태의 마감부, 현관, 창문 틀이 있음. 그중 우수작은 마드라사 알 부르타시야인데, 우아한 정면부는 흑백 돌로 조각되어 있고 주요 문의 들보에는 크게 장식되어 있음. 맘루크 시대 공공 건물들은 그 위치, 화려한 정면부와 거리 배치로 강조되었다. 아블라크 등 현지 사암을 이용한 화려한 조각 기법은 정면부와 입구의 장식에 활용되었다. 그를 떠받든 벽들은 수직 지지대로 활용되었다. 교차된 천장은 예배당에서 닫힌 장방형 방들까지, 회랑에서 중정까지 드리웠다. 돔들은 영묘당과 미흐랍, 지붕 덮힌 중정 등 중요하고 두드러진 공간들에 지어졌다. 맘루크 트라불로스의 건축 전형의 세부 사항들은 교차된 아치 천장과 팔각 개구부에서 만나는 오목한 홈, 장미 모양 홈, 또한 단순한 돔 혹은 물결진 돔 등으로 구성됨. 돔을 받치는 모서리 돔 및 이중 원통부는 장방형 방에서 둥근 돔으로의 변형에 쓰임 맘루크 건물의 장식은 미나렛, 출입구, 창문 외부, 미흐랍, 키블라 벽, 내부 바닥 등 그의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에 집중되었다. 당대의 장식들은 구조적 장식 (건물 외부에 있고 아블라크 벽, 단순 혹은 지그재그 형태의 틀, 비늘 무늬, 맞물린 들보와 홍예석, 명문, 그리고 무카르나스)과 적용/변형된 장식 (건물 내부에 있고 대리석 상감 세공, 스투코 - 석고 양각 부조, 유리 모자이크 기법)으로 세분화될 수 있다. 사원들은 골고루 분산되어 있고, 마드라사들은 주로 만수리 대사원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모든 칸들은 시리아에서의 도로들에 대한 용이한 접근을 위해 도시 북부에 자리하였다. 하맘들은 주된 인구 밀집 구역의 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신중히 배치되었다. 하나는 대사원 옆에, 다른 하나는 상업 지구 중앙에, 세번째는 강변 주거지구에 자리하였다. 맘루크 트라불로스의 주요 건물들은 6개의 회중 사원들 (만수리 대사원, 알 아타르, 타이날, 알 우웨이시야트, 알 부르타시, 앗 타우바트 사원)을 포함하였다. 그에 더하여 2개의 구역 사원 (압둘 와헤드, 아르군 샤)들이 있었다. 알 부르타시와 알 우웨이시야트 사원은 빈 부지에 세워졌는데, 다른 사원들은 교회 / 칸 / 상점 등 선대의 구조물을 활용해 지어졌다. 또한 도시에는 16개의 마드라사가 있었는데, 그중 4개 (앗 주라이키야트. 알 아타르, 알 리파이야, 알 우마리야트)는 현존하지 않는다. 6개의 마드라사들은 대사원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그외에 도시에는 칸카를 포함한 5개의 칸과 돔형 구조가 특징인 3개의 하맘 등 많은 세속 건물들이 있었다. 하맘들은 화려하게 장식되었고, 그 돔들로부터 내려오는 빛은 내부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파일:맘루크 시대 시리아.jpg|width=400]] 맘루크 시대의 시리아 [[파일:트리폴리 레바논 사원.jpg]] 1336년 총독 타이날 앗 나시리에 의해 세워진 타이날 사원 [[파일:레바논 트리폴리 사자탑.jpg]] 술탄 카이트베이가 항구 동쪽 편에 세운 사자 성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