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킥복싱 (문단 편집) == 무에타이와의 관계 == [[무에타이]] 쪽에서는 킥복싱이 무에타이를 베낀 거나 다름 없다고 간주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종목이 Thai Boxing이 아니라 Kickboxing이라는 독자적인 이름을 쓰는 것에 상당한 불쾌함을 표하기도 한다. 다만 일본 쪽에선 킥복싱을 시작할 때 초창기 일본측 선수들이 거의 복싱 아니면 풀컨택트 가라테 수련생 출신으로 무에타이와 상관없는 선수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킥복싱과 무에타이는 일단 별개라고 주장한다. 물론 그렇게 말을 해도 형태가 유사한 건 사실이라 현재 킥복싱 측에서는 일단 경기 형식의 기원은 무에타이, 인적 자원의 기원은 풀컨텍트 가라테와 복싱 정도로 정리하고 있다. [[http://www.f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577|무에타이와 킥복싱 뭐가 달라요?]]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룰도 점점 차이점이 생기다 보니, 실제 수련해보면 무에타이와 어느 정도 차이는 있다. 예를 들어 무에타이는 팔꿈치를 쓰는 반면 킥복싱은 쓰지 않고, 무에타이는 방어할 때 딥킥과 롱가드에 중점을 두는 편이지만 킥복싱의 가드는 좀 더 복싱의 가드에 가깝고 슬리핑을 사용한다[* 복싱의 위빙이나 더킹은 사용하다 킥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낮거나 각이 작다]. 또한 무에타이는 스텝이 적고 강한 킥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킥복싱은 무에타이에 비해 스텝을 많이 밟고 콤비네이션을 더 많이 구사한다. 대략 복싱의 펀치에[* 아예 복싱 선수를 펀치 전담 코치로 고용하는 체육관도 있다.] 가라테의 킥을 조합한 다음 부족한 부분을 무에타이로 보완하는 스타일이 일반적이다. 가라테의 저변이 약한 한국에서는 태권도의 킥을 조합하거나 그냥 무에타이식으로 발차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킥복싱은 룰이나 형태의 차이상 무에타이에 비해 서로 붙는 빰 클린치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일본에서도 빰 클린치 보강책을 위해서 태국으로 무사수행을 갔다 오거나, 태국인 무에타이 선수를 코치로 영입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 그렇다고 무에타이 선수가 킥복싱에 무조건 강하냐면 그것도 아닌 게, 물론 낙무아이 출신이 킥복싱 챔피언이 된 경우도 제법 있지만 WMF세계 무에타이 연맹 라이트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냈던 가류 신고가 킥복싱에서는 그저 그런 중견밖에 안된 사례도 있었다. 둘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알게 모르게 차이가 조금씩 있다보니 킥복싱과 무에타이 양쪽 대회가 모두 활발한 일본의 경우 '킥복싱 강자'와 '무에타이 강자'가 나뉘는 경우도 많다. [[쁘아까오]]처럼 양쪽 다 날고 기는 선수는 생각만큼 많진 않다. 사실 킥복싱은 제대로 정의조차 되지 않은 마케팅 용어에 가깝고, 이 종목이 등장한 20세기 중반의 무에타이계는 폐쇄적이라 외국인이 쉽게 섞여들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물론 당시 일본으로 초청된 무에타이 선수들은 일본 무술인들에게 꽤나 개방적인 편이었으므로 도입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었다. 킥복싱의 태생 자체가 '자기수련'이나 '정신수양'을 목적하는 무술이라기 보다는, '시합을 전제로 한 흥행'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컨텐츠적인 측면이 강하므로 정통성보다는 시합 자체를 기준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 시합이라는 게 무에타이의 시합 룰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니 무에타이를 닮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약간 맥락은 다르지만 실전성을 위해 가라테에 온갖 타격기와 유술기를 넣어서 [[종합격투기|MMA]]와 비슷해져 버린 [[대도숙 공도]]가 있다.] 어쨌든 역사, 기술적 관점이든 경기적 종목이라는 측면이든 무에타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건 사실이다. 킥복싱 단체와 무에타이 단체의 공식 입장은 구분에 대해 민감하게 여겨서 공식 발표나 언론에서는 서로를 확실하게 구분한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도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딱히 구분짓지 않는 사람도 많다. 킥복싱과 무에타이는 비슷한 부분이 많은 만큼 교류도 활발하며, 킥복싱 단체를 자칭하다가 --장사가 안되어서인지-- 어느날 갑자기 무에타이 단체로 간판을 바꿔달기도 하고, 반대로 무에타이 단체끼리 연맹을 조직하려 할 때 킥복싱 단체가 끼어들기도 한다. 이것은 킥복싱 단체가 무에타이로 정체성을 바꾼 것이 아니라 태권도장에서 킥복싱 대회에 선수를 보내는 것처럼 '무에타이계에 진출한 킥복서'라는 식의 인식으로 보는 경우에 해당한다. 물론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이 보기엔 그게 그거인걸로 보이기 딱 좋은 상황이지만. 이렇게 '킥복싱'이란 이름을 붙인 단체가 마구 난립하면서 킥복싱 출범 초기 이후의 사람들이 보기엔 도저히 둘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단체나 도장을 세우는 사람들조차 헷갈려서 마구 이름을 붙인 결과. 킥복싱 단체의 분열이 심해 단일화된 단체 조직을 형성하지 못하다보니, 무술 경기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뿌리]]' 의식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킥복싱과 유사하면서도 조직 인프라, 기술적으로 훨씬 발달한 [[무에타이]]에 킥복싱의 정통성을 소급하면서 이런 모습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서양]]에서는 아예 [[무에타이]]를 킥복싱으로 부르기도 했다. [[장 클로드 반담]]의 영화 Kickboxer(국내 개봉명:어벤저)에서도 "진정한 킥복싱 챔피언이라면 태국 챔피언에게 이겨야 한다"라며 대놓고 같은 종목으로 취급하고, 드라마 [[야인시대]]에서도 미군 장교가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에게 킥복싱을 태국 무술이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히 당시의 킥복싱은 이 문서의 킥복싱을 말하는게 아니라 무에타이를 말하는 것이고 그만큼 무에타이와 킥복싱이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