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로노스 (문단 편집) == [[그리스 신화]]의 농경의 신 == [include(틀:티탄 12남매)] [include(틀:크로노스와 레아의 자식들)] ||<-2><:>[[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Mutiliation_of_Uranus_by_Saturn.jpg|width=100%]][* 우라노스를 [[거세]]하는 크로노스. [[조르조 바사리]] 그림.] || ||<#F7B938><-2><:>{{{#333333 '''{{{+1 농경의 신}}}'''}}} || ||||<#F7B938> '''{{{#333333 이름 표기}}}''' || ||<#F7B938> [[그리스어|{{{#333333 '''그리스어'''}}}]] ||Κρόνος || ||<#F7B938> [[라틴 문자|{{{#333333 '''라틴 문자'''}}}]] ||Kronos || ||||<#F7B938> '''{{{#333333 동일시되는 신}}}''' || ||<#F7B938> [[로마 신화|{{{#333333 '''로마 신화'''}}}]] ||[[사투르누스|사투르누스 (SATVRNVS)]][* 중세 이후 표기로는 Saturnus. '''사뚜르누스'''라고 읽는다. 이게 바로 [[토성]]([[새턴]] Saturn).]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티탄 신족|티탄]] 신이자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 자신의 누나인 [[레아(그리스 신화)|레아]]와 결혼했다.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3남 3녀들이 [[헤스티아]], [[헤라]], [[데메테르]], [[포세이돈]], [[하데스]], [[제우스]]다. 즉, 올림포스 [[3주신]]의 아버지. [[켄타우로스]]이자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영웅들을 가르친 [[케이론]]도 크로노스가 [[오케아노스]]의 딸 필뤼라를 겁탈하여 낳은 아들이다. '농경'의 신으로, 이 때문에 [[아다만트]]의 [[낫]] 스퀴테를 들고 있다. 후대의 해석에 따르면 이 아다만트는 [[철기]]를 상징한다. 남자 형제로는 형들인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히페리온|휘페리온]], [[크리오스]], [[이아페토스]], 남동생들 혹은 형들인 [[브론테스]], [[스테로페스]], [[아르게스]], [[코토스]], [[브리아레오스]], [[기에스]]가 있고 누나들인 [[테이아]], [[레아(그리스 신화)|레아]], [[므네모시네]], [[포이베]], [[테티스#s-1.1|테튀스]], [[테미스]]가 있다. 우라노스에게 불만을 품은 아내 가이아는 우라노스와의 자식들 티탄 중 우라노스를 무찌를 자가 누구냐고 묻지만 다들 겁을 먹어 물러나고, 유일하게 나선 게 막내 아들 크로노스.[* 티탄 신족이 19남매란 전승에 따르면 1.오케아노스, 2.테튀스, 3.레아, 4.마테리아, 5.포이베, 6.코이오스, 7.이아페토스, 8.테이아, 9.휘페리온, 10.누빌로스, 11.크리오스, 12.테라누스, 13.프라테스, 14.테미스, 15.므네모시네, 16.디오네, 17.노아, 18.크로노스, 19.테이라 순으로 나온다.][* 전승에 따라 크로노스는 6남, 8남, 12남이 되며 다른 전승에선 크리오스와 아르게스가 6남이 되며 기에스가 12남이 된다.] 가이아의 지시에 따라 아버지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으며, 이때 도망가던 우라노스의 [[음경|양물]]을 [[내가 고자라니|낫으로 잘라내었고]][* 습격해서 양물을 자르자 우라노스가 도망가게 되었다고도 묘사한다. 혹은 크로노스가 대놓고 우라노스에게 도전, 둘이서 대판 싸우다가 우라노스가 허점을 보이자 크로노스가 그 때를 놓치지 않고 거세해 우라노스가 싸움에서 패배했다고도 묘사된다.] 그 양물이 바다에 빠지자 거품이 일어나며 [[아프로디테]]가 태어난다.[* 참고로 아프로디테는 '거품에서 태어난 자'라는 의미. 남성성의 상징인 양물이 바다에 빠지면서 생긴 [[거품]]에서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는 것은 그리스-로마 신화 특유의 묘한 희화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크로노스는 이렇게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의 형제들인 [[키클롭스|퀴클롭스]]들과 [[헤카톤케이레스]]를 타르타로스에서 구출하라는 가이아의 명령을 무시했고,[* 전승과 책마다 다르다. 한술 더 떠서 퀴클롭스들까지 감금시킨다거나, 다른 책에선 동생들을 구해주었으나 크로노스 포함한 7명이 모두 흥분한 채 싸워서 다시 감금시켰다거나, 이들의 힘이 두려워 배반할 것이라는 판단해서 동생들을 감금시켰다거나, 또 다른 전승에서는 퀴클롭스들은 뛰어난 재능, 헤카톤케이레스는 잘생긴 외모와 거대한 신체를 질투하여 감금시켰단 언급도 있었다. 퀴클롭스 중 한 명이 그 배신자도 아버지인 우라노스처럼 아들에게 똑같은 꼴을 당했다며 비웃는다.][* 신판 만화의 묘사를 보면 적어도 동생들을 싫어하지 않았으나 동생들과 싸워서 홧김에 떨어트린 것으로 보이며, 동생들과 우애는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가이아에게 자신이 낳을 아이들이 자신을 몰아내고 자기 자리를 차지한다는 저주를 받았다.[* 혹은 우라노스를 몰아내면서 우라노스가 물러나기 전에 "너 또한 나와 같은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받았다고도 한다.] 그 때문에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이들이 태어나는 족족 집어삼켰으나, 속임수에 넘어가 막내인 제우스는 삼키지 못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의 눈을 피해 무사히 장성했고, [[메티스]]의 도움을 받아 크로노스에게 먹은 것을 토하게 하는 약을 먹이는 계책을 써 크로노스에게 먹힌 형과 누나[* 하데스/포세이돈/헤라 등이 먼저 태어난 형/누나들이지만, 불사의 신인 관계로 소화되지 않고 삼켜진 순서대로 아래에서 위로 차곡차곡 쌓여 있다가, 크로노스가 토할 때 삼켜진 순서의 역순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제우스의 동생이 되었다는 전승도 있다. --그래서 행성 세턴의 한글 이름이 토성--]들을 구하고 [[티타노마키아]]에서 승리하여 크로노스를 몰아냈다. 크로노스가 축출된 이후 농경은 데메테르가 담당하게 된다. 로마 신화에서는 사투르누스(Saturnus)와 동일시되며, 사투르누스는 유피테르(제우스)에게 쫓겨난 후 '''사투르니아'''라는 도시를 세워 라티움 민족의 지배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의 지배시기가 "황금의 시대"였다는 해석[* 헤시오도스가 저작 『일과 나날』에서 인류가 황금-은-구리-쇠의 시대를 거쳐가며 점점 타락하고 있다고 말한 설. 보편적인 그리스 신화 시계열에는 전혀 맞지 않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현 시대는 황금의 시대가 아니니 크로노스의 지배기가 황금의 시대다…는 추측이다.]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잔인한 아버지로 여겨졌던 크로노스가 로마에선 덕이 있는 군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 사투르누스는 영어권으로 오면서 새턴(Saturn)이 되었으며, 토요일을 뜻하는 Saturday는 사투르누스의 영어식 표기로 '[[새턴]]의 날'이라는 의미였다. 다른 요일 이름은 자연물인 해와 달을 빼면 전부 [[북유럽 신화]]의 신들인 [[티르]], [[오딘]], [[토르]], [[프레이야]]의 이름을 따왔는데 혼자 [[로마 신화]][* [[로마 신화]] 신들이 다들 그렇듯 [[그리스 신화]]가 원전이지만 신격이 특히 다르다.] 신이면서 요일 하나 꿰차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의 취급을 생각하면 로마에서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 농경의 신인 크로노스(Kronos 또는 Cronus)와 시간(時間)의 신인 크로노스(Chronos)의 이름이 비슷한데, 이름이 비슷한데다가 시간의 신 쪽의 비중이 워낙 적었던 탓에 둘의 이미지가 섞이는 경우가 있다. 그리스어로는 두 신의 이름의 철자가 완전히 다르지만(농경신은 Κρόνος, 시간신은 Χρόνος), 카파와 키의 발음이 비슷하다보니([[고대 그리스어]] 기준) 이런 혼동이 생겨난 모양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농경신 크로노스가 시간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의 담당 분야가 농경이 아니라 시간인 줄 알고 있으며, 아예 그냥 '''시간의 신''' 취급을 하고 있을 정도. 일례로, EBS의 국어듣기 교재에는 크로노스가 고대 그리스 때부터 [[시간]]과 농경의 신이었다고 나와있다. 이는 비단 현대에 들어와서의 일만은 아니며,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신통기]]에 단 하나의 크로노스신만이 등장하는 등 이미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두 신은 혼동되고 있었고 동일한 존재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가 이 대낫이 곡물이 익게되면 낫으로 베어 수확하듯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살아있는 존재는 언젠가 반드시 죽게되는 존재의 유한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면서 결국 서양에서 시간의 의인화는 대낫을 든 늙은 노인의 형상을 한 'Father Time'의 이미지로 정착되었다. 서양의 사신 '[[그림 리퍼]]'가 수확용의 대낫을 들고있는 것 역시 이러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찾아오는 죽음의 이미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덕분에 크로노스는 "자식들을 잡아먹어 시간을 멈춘"이라는 [[우화]]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추방함으로써 [[시간]]을 이겨 그 후 신들이 영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생겨났다. 또 하나는 [[목성]] - [[토성]] - [[천왕성]]이 이로써 [[제우스]] - [[크로노스]] - [[우라노스]]의 삼대를 이루게 되었다는 것. 농경에는 씨뿌리기부터 수확까지 시기를 잘 따져야 하는 면이 있기도 하니까 시간도 함께 관장한다고 가져다붙여도 그리 무리한 설정은 아니다. [[낫]]이 상징하는 의미를 생각해도 연관이 있다. 오르페우스 신화에서는 아들 제우스에게 아내인 레아를 [[네토라레|NTR]] 당한다.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쫓아내고 가장 먼저 한 일이 [[근친상간|어머니인 레아와의 동침]]이었다. 레아는 뱀으로 변해 도망치려 했지만 제우스가 따라잡아서 [[강간|억지로 동침]]했다. 이 전승에 따라 제우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페르세포네]]. 참고로 오르페우스 신화에서 레아와 데메테르는 모녀관계가 아닌 동일인물로 취급받는다. 질투가 굉장히 심해서 우라노스에 의해 후계자로 지목된 형 휘페리온을 테이아를 제외한 다른 남매들을 선동해 죽여버리고, 조카인 [[헬리오스]]를 오케아노스의 아들인 에리다누스가 다스리던 강에 떨어트려 살해했으며, 오빠를 잃어 슬퍼하던 [[셀레네]]를 간접적으로 죽였고 누나인 테이아를 미치게 만들었다. 내로남불이 심했단 점에서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가장 많이 닮았고, 그 다음은 포세이돈과 하데스, 헤라도 크로노스를 닮은 부분이 조금씩 있었다.[* 3주신인 크로노스의 아들들은 그 아비에 그 아들이란 것을 입증했다. 우선 제우스는 자신의 아내인 메티스의 아들이 자신의 자리를 찬탈할 것이란 가이아의 예언을 듣고 꾀를 내어 [[아테나|딸]]을 임신하고 있던 메티스를 삼켜버렸고 하데스가 데메테르와 자신의 딸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것을 방치했다. 하데스는 조카를 겁탈하여 결혼한 점이 방향만 다를 뿐 크로노스가 필뤼라에게 구애한 것과 닮았으며, 포세이돈은 누이인 데메테르를 위로해 주지는 못할망정 말로 변한 누이를 똑같이 말로 변신해 겁탈해서 아이(신마 아리온과 여신 데스포이나)를 만들었고 이 점은 크로노스가 말로 변한 필뤼라를 겁탈하여 아이를 만들었다는 것과 똑같았다. 헤라는 기본적으로 불륜남녀나 사생아에게 대하는 것만 빼면 자비로운 편이기는 하나 [[칼리스토]] 일은 빼도박도 못하는 내로남불이다.][* 나머지 두 딸인 헤스티아와 데메테르는 성격이 유한 편이었으나, 크로노스의 나머지 자식들에 비하면 큰 권력을 차지하지도 못했고, 비중도 적다. 그나마 데메테르가 파업하면 인간들에겐 헬게이트가 열리고 신들도 적잖게 타격을 받으니 주신들도 데메테르를 무시못한 거였지, 헤스티아는 비중이 거의없다시피 하다. 이렇듯 크로노스의 자녀들은 성격이 유할수록 권력이 작았는데, '''큰 권력을 가지려면 비정해져야 한다는 것을 은유한 것일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