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퀴디치 (문단 편집) === 기숙사 점수 합산 제도 === 호그와트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에서 얻은 점수가 그대로 기숙사 점수에 반영된다. 1편에서 징계를 받을 때 “해리가 잡은 150점을 다 잃은" 운운하는 것을 보면 기정사실이다. 퀴디치 리그로 최소 150점대의 많은 점수를 받지만[* 해리의 첫 출전 때 그리핀도르는 170점을 받았다.] 그럼에도 연말 점수가 많아봐야 500점대를 넘지 못하는 것은 각 기숙사마다 교수들에게 감점으로 깎아먹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보통 학생들이 과제나 수업에서 얻는 점수가 10점대, 심각한 잘못으로 잃는 점수가 50점대인 것을 감안하면 퀴디치 점수, 그 중에서도 스니치의 150점이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 일단 퀴디치 선수들은 다른 학생들은 절대 얻을 수 없는 방법으로 기숙사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셈인데다 스니치의 경우 그 점수가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1편에서 해리 일행이 받은 징계도 스니치 하나만 잡으면 만회할 수 있다는 뜻이며, 2편 후반에 해리와 론이 '''죽었다고 여겨진 학생을 구해옴 + 천년 넘게 수십명의 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바실리스크를 죽임 +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칼을 발견함 + 호크룩스 파괴'''라는 전례없는 업적을 이뤘음에도 받은 점수가 각각 200점, 총 400점이다.[* 이때는 점수 말고도 과거 톰 리들이 받았던 특별공로상을 같이 받기는 했다.] 만약에 한 기숙사의 수색꾼이 스니치를 3번만 잡으면 비밀의 방의 진실을 밝힌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3편에서는 그리핀도르의 3연속 기숙사 우승컵 수상이 주로 퀴디치 우승 덕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퀴디치가 대부분의 호그와트 학생들이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인 만큼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들어가는 것은 그럴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스니치를 신랄하게 비판한 팬픽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에서도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주인공을 "만약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기숙사 우승컵 자체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같은 모범생, 공부벌레들만을 위한 경쟁이 되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로 납득시키는 장면이 있다. 또한, 작중에서 한 경기에 쿼플로 나오는 득점이 대부분의 경우 한 팀당 10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묘사되는 점, 스니치를 제외한 득점은 수색꾼을 제외한 6명이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니치를 제외한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심하게 불공평한 것까지는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결국 퀴디치의 웬만한 문제점은 모두 스니치의 과도한 점수 문제로 귀결되는 셈이다. 기숙사간 퀴디치 시합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를 계산해보면 이는 더욱 일목요연한데, 일단 한 경기당 각 팀이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스니치 점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100점에 미치지 못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는 7명이다. 그리고 한 학년도당 각 팀이 치르는 경기 수는 3경기이다. 여기서 경기당 평균 득점 기대치를 대충 계산하기 편하게 스니치 150+쿼플 60=합계 210 정도로 잡을 경우 선수 1인당 기대 점수는 30점 정도가 된다. 만약 경기당 쿼플 득점 60점이 너무 짠 것 같다면 반대로 매우 후하게 130점으로 확 올려도 되는데, 이렇게 해도 선수 1인당 기대 점수는 40점 정도가 된다. 따라서 3회의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선수당 기대 점수는 대충 90~120점 정도 된다. 이는 연말 기숙사 점수가 500점을 채 넘기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커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업시간을 묘사한 장면에서 뭔가 자잘하게 잘할 때마다 10점씩 득점/감점하는 모습이 한 수업에서도 몇번씩이나 나오는 것, 그리고 (정확한 수업 편성은 알기 힘들지만) 연간 수업시수가 적어도 몇백 교시는 될 것임을 생각하면 다른 학생들도 1년 동안 이정도의 점수를 얻기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헤르미온느 같은 모범생이 대략 2~3회의 수업에 한 번 정도씩만 10점씩을 따낸다고 가정하면 대충 24~36회의 수업이면 120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호그와트에서 1년 동안 듣는 수업수가 저보다 더 적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한 과목당 연간 수업수가 저만큼이라고 해도 별로 많은 것이 아니다.) 물론 득점과 감점이 함께 일어나는 수업 점수에 비해 퀴디치 점수는 그대로 더해지기 때문에(그리고 상기된 바와 같이 퀴디치 선수가 아닌 다른 학생들은 이 점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눈에 띄는 득점일 수는 있겠지만 모범적인 학생이라면 퀴디치 선수들이 받아오는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기숙사 점수에 더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만약 앞 문단의 대안처럼 '스니치를 제외한 득점'을 따진다면? 경기당 70~140점(스니치를 제외했으니 수색꾼도 제외된다고 가정하면 60~120점)을 얻어야 선수 1인당 득점이 10~20점이 되고, 이것이 3경기이니 일년간 선수 1인당 득점은 30~60점이 된다. 그리고 이 수준이 되면 그냥 체육점수 치고도 그리 높은 배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작중 묘사된 장면에서 1회의 수업중에 10점 득점이 두세번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생각해 보자. 이렇게 보면 기숙사 점수 제도에서 진짜 문제는 2권에서 해리와 론이 세운 것과 같은 엄청난 공적에 겨우 각각 200점씩밖에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굳이 실드를 치자면 이 공적은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학업상의 성과라고 보기는 어려우니 기숙사 점수는 보너스로 주는 것이고 특별 공로상이 진짜 포상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리고 스니치 포획 150점(최대 3회 450점까지 획득 가능)은 한 사람 몫의 점수라고 하면 터무니없이 큰 득점처럼 보이지만 퀴디치는 어디까지나 7명이 참여하는 스포츠이므로 스니치+쿼플 점수라고 해도 7인분 따온 점수라고 하면 지나치게 크다고까지 말하기는 어렵다.(오히려 스니치 점수를 빼면 6명이 벌어오는 점수로서는 썩 대단치 않다.) 이 점에서 진짜 문제는 주인공인 수색꾼에게 지나치게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퀴디치 규칙의 설정 쪽에 있지, 기숙사 점수 합산 제도 자체는 숫자상으로 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문제를 굳이 찾는다면 수업 중 득점과 감점이 서로 상쇄되는 데 비해 퀴디치 점수는 상당량의 점수가 상쇄되지 않고 무조건 더해지는 것이기에 특히 눈에 띈다는 것 정도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숙사 점수 합산 문제와 위에서 설명한 종료 시간 문제가 합쳐지면 기숙사 우승을 위한 괴상한 어뷰징도 가능하다. 바로 수색꾼 2명이 담합해서 게임을 끝내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기 마지막 게임으로 기숙사 순위 3, 4위가 시합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게임 이론|양측 선수들의 최선의 전략은 무엇일까?]] 당연히 기숙사 최종 점수가 1,2위가 될 때까지 시합을 끝내지 않고 수백, 수천점을 넣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를 막으려면 퀴디치 점수는 기숙사 점수에 일정치만 반영하는 등의 제약을 둬야 하겠지만 작중 그런 설정이 언급된 적도 없고, 해리의 스니치 점수가 기숙사에 100% 반영되는 시점에 쿼플 득점에만 제약을 둔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물론 호그와트 교수들이 죄다 바보도 아니고 그걸 가만히 지켜볼 리가 없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승부조작으로 우승컵은 고사하고 엄중한 징계가 내려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