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쾨니히스베르크 (문단 편집) === 흔적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Kingsgate.jpg]] 쾨니히스토르(왕문) 참고로 쾨니히스베르크 시절의 고건축물들은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의 시가전 및 영국, 소련군의 폭격으로 상당수 파괴되었는데, 랜드마크였던 쾨니히스베르크 성 역시 이때 복구조차 불가능할 만큼 치명적으로 무너졌으며 남은 잔해마저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의 지시로 프로이센 [[군국주의]] 잔해를 없앤다는 명목 아래 [[1968년]] 철거되었다.[* 성 내부는 크게 불탔지만 외벽은 비교적 튼튼했던 탓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칼리닌그라드의 학생들과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도시의 주요 문화재인 쾨니히스베르크 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서기장의 의지를 거역할 순 없었고 결국 철거는 강행되었다.] 그 자리에 칼리닌그라드판 [[류경호텔]]인 '소비에트 하우스'라는 --문어 머리같이 생긴-- 해괴한 미완성 건물이 들어섰다.[* 애초에 쾨니히스베르크 성 자리가 원래 늪이라 큰 규모의 건물을 세우기에는 지반이 약했던 탓도 있고, 쾨니히스베르크 성 지하의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지반이 급격히 약해져서 건물의 규모를 축소했다가 결국 공사를 중지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를 두고 '프로이센인의 복수'라고 불렀다. 현재는 겉에 페인트칠을 하고 창문을 붙여서 멀쩡한 건물처럼 보이게 해 놨지만 내부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2023년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로 현재 철거가 진행중이다. 여담으로 쾨니히스베르크 성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고 성의 재건도 논의되고 있다.] 다만 구 쾨니히스베르크 역이나 쾨니히스베르크 대성당, 십자가교회(Kreuzkirche), 증권거래소, 쾨니히스토어(왕문), 칸트 동상 등 프로이센 시절의 주요 건물들도 여전히 군데군데 잘 남아있고 특히 쾨니히스토르에는 프로이센 상징인 검은 독수리 문양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또한 [[독일인]]들이 이 시절 유적의 유지, 보수 및 [[고향]] 방문 등의 목적으로 적잖게 칼리닌그라드에 방문하며, [[BMW]] 공장이나 [[영사관]]을 설치하는 등 이 지역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현재는 러시아의 영토이지만, 그럼에도 독일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런 유적지는 현재 관광자원으로 남아있다.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솅겐조약]] 지역과 러시아가 모두 무비자이므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유럽 여행 중에 들리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여권검사는 무지하게 빡세다.] 관광 관련은 [[칼리닌그라드]] 문서 참조. 독일령 시절 이 도시를 연고지로 삼던 유명 축구 구단으로 VfB 쾨니히스베르크가 있었으나, 이곳이 소련에 넘어가면서 이 구단도 해체되었다. 현재 칼리닌그라드를 연고지로 삼는 축구 구단으로 1954년 창단된 [[FC 발티카 칼리닌그라드]]가 있으나, 당연히 VfB 쾨니히스베르크와의 연관이 없다. [[스트라스부르|슈트라스부르크]]를 연고지로 삼던 [[RC 스트라스부르|FC 노이도르프]]는 이름만 바꿔서 프랑스 구단으로 존속 중이지만, VfB 쾨니히스베르크는 독일계 주민들 자체가 대부분 추방되었으므로[* 2020년 기준으로 독일계 인구가 아직 2천여명 남아있긴 하지만, 40만에 가까운 칼리닌그라드 전체 인구의 0.4%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과거 독일인들의 후손들과 [[독일계 러시아인|독일계 소련인]]들을 합친 수치다.] 구단을 해체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지역을 대표했던 [[음식]]으로는 [[미트볼]] 요리[* 사실 미트볼은 독일뿐만이 아닌 [[북유럽]] 전반에 퍼진 요리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에도 독자적인 미트볼 레시피가 있다.]인 쾨니히스베르거 클롭세[[http://en.wikipedia.org/wiki/Königsberger_Klopse|#]][[http://www.cooks.com/rec/view/0,1826,147165-232206,00.html|레시피(영문)]]가 있는데, 현재는 독일 본토로 추방된 [[실향민]]들을 중심으로 독일 전역에 퍼져있다. 갈아놓은 고기(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는다.)와 [[계란]]과 향료에 유럽 멸치를 섞어서 반죽하고 소금물에 삶아 크림 소스를 뿌려 내오는 식. 삶은 감자도 곁들여진다. 러시아계 이주민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늘날의 칼리닌그라드에서도 칼리닌그라드 분리주의자들과 극소수 잔류하고 있는 독일계 주민들이 러시아 본토와 다른 칼리닌그라드만의 독자성(독일풍)을 강조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쾨니히스베르거 클롭세를 먹는 이들이 존재한다. 현 공식 지명은 칼리닌그라드이지만 여전히 과거 러시아어 지명 쿄닉스베르크(Кёнигсберг)의 약칭 쿄닉·쿄니크(Кёниг)로도 통용되며 지금도 이 지역의 여행사들이 이 약칭을 많이 이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