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팥 (문단 편집) == 콩팥의 질병 == 신장은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장기다.''' 따라서 노화와 함께 자연히 기능이 망가져가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보다 빨리 망가질 수 있다. 신장은 미세한 혈관조직이 합쳐져 이루어진 장기로,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드물게로는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 등으로 인한 역류로 감염되는 경우가 있고, 주로는 혈액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주로 고혈압과 당뇨를 다년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서 혈관이 변형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단백질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들고 난 노폐물도 모두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에 단백질 과다섭취도 원인이 되는데 급성으로는 무리하고 과격한 운동에 의해 근육이 녹아버리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해서도 망가지게 된다(흔히 고강도 스쿼트와 자전거, 특히 음악과 분위기에 휘둘리는 스피닝에 의한 사례가 보인다). 이 밖에 음주나 물을 너무 안 마셔서 오는 탈수도 원인이 된다. 조절되지 않고 십수년 정도는 방치한 [[당뇨병]]이나 중증[[고혈압]], [[자가면역질환]] 등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질환이 있는 경우 더 빠른 속도로 저하된다. 당뇨나 혈압 조절을 빡세게 해야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2형당뇨를 10년씩 방치하면 100% 신장 저하로 이어진다. 신장 기능이 최소한 30% 정도라도 남아있으면 불편을 크게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그 아래로 떨어지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노폐물을 걸러내기 위해 [[투석]]을 받아야 한다. 투석은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있다. 혈액투석은 주 3회 4시간씩 병원에 방문해서 피를 기계로 걸러내고 다시 넣는 과정이다. 복막투석은 배 밖과 안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투석액을 집어넣고 이것을 매일 교체해서 갈아야 한다. 복막투석이 조금 낫다고는 하지만 둘 다 번거로운 편에 수분섭취조차 조절해야 해서[* 특히 매일 하는게 아닌 며칠에 한번씩 하는 혈액투석이 그렇다. 복막투석은 매일 하기 때문에 식이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혈액투석에 '비해서'...]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투석을 받을 정도라면 합병증[* 감염이 흔하고, 간에도 문제가 생기며, 그 외에도 다양하다.]도 쉽게 생긴다. 혈액투석은 그나마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니 낫지만 복막투석의 경우 직접하기 때문에 복막염 등 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 신장이식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란 말도 있는데, 맞는 사람[* 가족이 비교적 이식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다른 장기들보다 제한 사항이 적긴 하다.]을 찾는 것이 쉽지 않고, 뇌사자 이식이라든가 수술 준비(수술비 국가 지원, 서류 등) 등 대기하는 데만도 3~5년이고 순번이 돌아올 때 항상 연락처가 최신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못 받았다고 다시 전화해주는 일 따위 없다. 또한 자신한테 순번이 돌아왔을 때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그 역시 기회는 날아간다. 그래서 어떤 환자는 이런 식으로 순번이 돌고 돌아 3개월 만에 이식을 받는 그야말로 로또(!)아닌 로또를 받는 기적 같은 사례가 있는가 하면, 약 3년 만에 전화가 왔는데 그날 하필이면 감기에 걸려 기회를 날리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돼지 신장이식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2021년 현재 뇌사자를 상대로 시험이식을 실시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healthcare-pharmaceuticals/us-surgeons-successfully-test-pig-kidney-transplant-human-patient-2021-10-19/|#]] 대수술이기에 공여자와 수여자 모두 수술 후 한참 고생을 하게 된다. 공여자는 그나마 낫지만 공여, 즉 콩팥을 떼 준 후에는 비뇨기과 및 신장내과에서 꾸준히 외래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여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며 칼날 위를 걷는 기분으로 살아야하고, 운 나쁘게 면역거부 반응이 심하게 일어나면 바로 떼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성공 시에는 투석보다 삶의 질과 수명이 증가하니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꿈의 치료인 셈이다. 거기다가 노년층이나 중장년층만 신장기능에 이상이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10대 중~고등학생 혹은 20대 대학생 시절부터 앓게 되면 10~20대 또는 30대에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보통 이 경우는 단기간에 망가지는 게 아니라 5~15년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아주 느리게 서서히 망가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강한 약물을 복용해서 그것으로 인해 심각하게 콩팥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금전적인 여유와 어둠의 루트에 접할 길이 있는 경우 [[중국]]에서 이식을 받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단, 국내의 경우 생체 이식, 즉 살아있는 사람에게 주로 장기를 받는 것에 비해 중국은 사체 이식이 많은데, 이 경우 성공률 자체는 좀 떨어진다. 또한 중국 의료가 [[한국]]에 비해 열악한 면이 있어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1개만으로도 기능하기 때문에 살아서 기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기 중 하나다. 너무 중요하고 망가지면 회복이 안 되기에 두 개이긴 하지만, 선천적인 문제 혹은 외상이 아닌 이상 두 개가 같이 동시에 망가진다는 게 함정이다. 하지만 1개만 가지고 있어도 살아가는 데 아주 불편한 점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아주 격렬한 운동은 하기 힘들어진다. 전 야구선수 [[조중근]]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콩팥이 1개밖에 없었기 때문에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다. [[장기매매]]는 한국에서 불법이지만, 콩팥은 1개만으로도 기능하며 콩팥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아 장기매매가 활성화되어있다고 한다. 사채를 쓰고 빚이 밀렸을 때 강제로 떼내거나 장기매매 업체를 소개시켜주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하게 돌아다닌다. 알게 모르게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또는 외국에서 몰래 콩팥을 떼내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타카야수 동맥염]]이 신장 동맥을 좁히게 만들면 혈압이 오르며 신장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혈관 수술이 필요하다. 2013년 현재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인공 신장을 만드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기술으로는 실제 콩팥 크기만큼의 작은 인공 신장을 만드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http://youtu.be/9RMx31GnNXY?t=10m40s|신장인쇄]], [[인공장기]] 참고. [[자위행위]] 및 [[성관계]]와 콩팥을 포함한 신체적 기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또한 콩팥의 기능 수준과 성적 능력도 거의 관련이 없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콩팥과 성행위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민간 요법에 불신과 혐오를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신장[[내과]] 의사들은 민간 요법에 대해 '''증오, 경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비가역적인 기능 저하로 인하여 환자들은 절망에 빠지는데[* 평생 힘든 치료를 받으며 일상 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기에 우울증이 호발하며,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대부분에서 [[정신과]]적 증상이 발생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콩팥이 나빠서 [[항우울제]]도 쉽게 복용 못한다.], 이럴 때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유사과학'''적 치료법을 시도하는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대학병원]] 신장내과 환자 기록을 보고 있으면 만성신부전증 환자들 중 민간요법에 의지해 고칼륨혈증 또는 급성 신부전이 발생해서 입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 사용되는 약들은 개발 단계에서 콩팥에서 몇 %, 간에서 몇 % 대사 및 배설되는지 알려진다. 치료 농도, 복용 용량 모두 마찬가지로 개발하면서 정해지는데, 콩팥 기능에 따라 용량을 어떻게 변경할지도 정해져 있다. 사구체 여과율 15~30ml/min/1.73m2인 경우 약 용량을 평상시의 3/4로 계산하여야 치료 농도가 발현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같은 식인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는 약마다 모두 다르다. 하지만 민간요법은 세부적인 성분들이 무엇이고 대사 물질이 무엇이며 각각의 물질들이 어디로 어떻게 대사되는지 모르며, 콩팥 기능에 따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대부분의 약물에서 연구된 바가 없다. 만약 그럼에도 안전하다고 누군가가 주장한다면, 그에 대하여 조심스러운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2019년 [[https://www.yna.co.kr/view/AKR20190219133900063|한 연구]]에 따르면 신장기능이 손상된 생쥐에게 신장조직과 유사한 생체모방세포 지지체를 주입해서 BUN 수치와 크레아티닌 수치 모두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신장의 1/4만 남았던 생쥐의 신장조직 형성은 150% 증가했으며, 신장기능은 거의 100% 회복됐다고 한다. 당장은 무리지만, 앞으로 콩팥 관련 질환을 재생시켜서 극복할 가능성이 보인 셈이다. 콩팥 역시 [[술]]과 [[담배]]에 영향을 받는데 담배의 경우는 담배 속 찌꺼기가, 술의 경우는 과음 시 탈수 등의 다양한 인자로 인하여 콩팥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지속적인 과음과 흡연은 삼가야 한다. 특히 담배는 신장암(+방광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또한 콩팥에 치명적이다. 또한 중화상과 같은 큰 외상을 입었을 경우, 합병증으로 이곳에 신부전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체가 큰 손상을 입으면 체액 손실로 인해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콩팥에 과부하가 걸리고 이게 신부전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세포가 파괴되면서 생성된 [[미오글로빈]]이 콩팥에 축적되면서 역시 신부전 진행. 하지만 그래도 급히 조치하면 가역적으로 돌아온다. 재생이 안 될 뿐 회복력이 약한 장기는 아니다.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의학적으론 2개의 수치가 주로 이용되는데 BUN과 [[크레아티닌]]이다. BUN은 blood urea nitrogen. [[한국어]]로 혈중 요소수치를 측정하여 요소가 얼마나 걸러졌나를 확인해 신장이 일을 잘하고 있나 판별하는 것인데, 내가 먹은 식사에 따라 차이가 크고[* 장에서 출혈이 있거나, 육류를 먹으면 수치가 높아진다.] 그에 비해 크레아티닌은 크레아틴이라는 근육에서 힘을 내는 물질의 최종 대사 산물인데 비교적 정확하여 자주 쓰이나 근육량에 따라 달라지며, 인종, 체중, 성별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도 제일 간편하고 정확한 편이다. 다만 헬스 트레이너 및 운동선수들은 크레아티닌이 애초에 높게 측정되는 편이라 이 경우에는 전문의가 면밀히 판별해야 한다. 최근에는 Cystatin C라는 물질이 인종, 나이, 성별에 영향받지 않고 정확하게 신장기능을 측정하게 해주지만 가격도 비싸고 쉽게 측정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