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키스타도르 (문단 편집) == 강력한 정복 요인 == [[파일:궁극적_요인.jpg]] 콩키스타도르의 연속적인 승리에 대해서 단순히 남미 원주민 동맹 세력의 협조 때문이라든지, 스페인의 무기나 말(馬)이 인디오들에게 생소했던 데 기인한 심리적 효과 때문이라고, 또는 잉카 인이 콩키스타도르를 비라코차 신(神)의 현신(現身)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라고만 여길 수는 없다. 물론 초기에 피사로와 코르테스가 성공을 거두었을 때 원주민 동맹 세력이 모여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콩키스타도르는 처음에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 만약 여러 차례 놀라운 대승을 거두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원주민들로 하여금 저항은 부질없는 짓이며 차라리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편에 붙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심어주지 못했다면 그 원주민들의 대부분은 아마 동맹을 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콩키스타도르가 승리를 거두게 된 직접적 원인에는 총기, 철제 무기, 말(馬) 등을 중심으로 한 군사 기술, 유라시아 고유의 전염병, 유럽의 해양 기술, 유럽 국가들의 중앙 집권적인 정치 조직, 문자 등이 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 균, 쇠>는 그러한 직접적 요인들을 함축하고 있다. 그 요인들 덕분에 근대의 유럽인들이 다른 대륙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요인들은 인류가 총기나 철을 만들기 훨씬 전부터 이미 일부 비 유럽계 민족들이 팽창한 배경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살펴야 할 문제는 따로 있다. 어째서 그와 같은 직접적 이점들이 북미, 중남미보다 유럽에 더 편중되었을까? 어째서 잉카인은 총과 강철검을 발명하거나, 말 못지않게 빠른 짐승을 타고 다니거나, 유럽인들에게 저항력이 없는 질병을 지니거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배와 발전된 정치 조직을 만들어내거나 수천 년에 걸쳐 기록된 역사로부터 경험을 얻거나 하지 못했을까? 그와 같은 의문들은 궁극적 인과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그것은 바로 '''동식물의 가축화와 작물화'''이다. 이는 곧 훨씬 더 많은 식량과 조밀한 인구 수를 의미했다. 그 결과 잉여 식량이 생겨났고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동물을 이용하여 그와 같은 잉여 식량을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겨났다. 그 두 가지는 정치적으로는 중앙 집권화되고, 사회적으로는 계층화되고, 경제적으로는 복잡하고, 기술적으로는 혁신적인 정주형(定住型) 사회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선행 조건이었다. 그러므로 가축화/작물화 된 동식물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유라시아에서 제국, 문자, 철제 무기 등이 제일 먼저 발달했고 다른 대륙에서는 그보다 늦거나 끝내 발달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해주는 궁극적인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남미의 문명들은 서로간에 접촉이 없거나 드물었다. 당장에 동시대에 존재했던 아즈텍과 잉카는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다. 반면 유럽과 중국은 [[실크로드|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었고]] 대항해시대가 열린 이유 중 하나도 유럽에서 신항로를 개척하여 인도와 중국으로 가서 교역하자는 의도였다. 심지어 간접적으로 문화적 교류가 있어서 중국에서 유럽으로 화약, 나침반 등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홍이포|화포]], [[시헌력|새 역법]] 등이 넘어오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