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콘트라(게임) (문단 편집) === [[MSX|MSX2]] === MSX2판은 굉장히 늦은 1989년에 이식이 되었는데 [[SCC]]를 사용한 사운드는 일품이었지만 나머지 이식도는 당시 MSX에서 [[본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코나미의 작품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시망]] 레벨. 실제로 코나미의 MSX 게임 중에서는 '''유일한 실패작이자 코나미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라고 일컬어진다. 콘트라 팬들 사이에서는 GB판 [[콘트라 스피리츠]], PS용 콘트라: 레거시 오브 워, C 더 콘트라 어드벤처, GBA용 [[콘트라 하드 스피리츠]], 그리고 최신작 [[콘트라 로그 콥스]]와 더불어 시리즈 최악의 작품이자 코나미 게임 중 가장 최악의 게임으로 흔히 꼽히며 처음부터 MSX로는 이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평할 정도이다. 사실 아케이드판 콘트라 특성상 MSX보다는 [[메가 드라이브]]나 [[PC 엔진]] 같은 기종으로 이식했어야 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MSX의 하드웨어 특성상 가로 스크롤을 구현할 수 없어서[* 가로 스크롤은 MSX2+부터 지원했으며, MSX2는 워드프로세서를 위한 세로 스크롤밖에 지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코나미는 [[스페이스 맨보우]]를 제작할 때 MSX2+로 구동시 하드웨어적으로 가로 스크롤을 처리하고 MSX2로 구동시 adjust 명령어를 이용해 부드러운 가로 스크롤이 되도록 구현한 바 있다.] [[시티 커넥션]]처럼 그냥 화면 전환식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시티 커넥션]]도 원작은 스크롤 방식이었지만 MSX1 기종으로 이식할 때는 하드웨어 스크롤을 지원하지 않아서 화면 전환식으로 변경했는데, 콘트라도 MSX로 이식하면서 스크롤 방식 대신 화면 전환식으로 변경했다.] 게임성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는 것이다. 액션성보다는 게임을 풀어가나는 요소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면 이런 화면 전환식 연출이 게임의 맥을 끊는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콘트라는 런앤건 게임으로 퍼즐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100% 액션 게임이다. 화면 넘어가느라 잠깐잠깐 멈추니 맥이 뚝뚝 끊기고 재미가 반감된다. 밀려오는 적들이나 방해물들을 마음껏 쏴서 파괴하며 진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본래 콘트라의 특징인데, 이 이식작에서는 어지간한 장면에서는 적들을 굳이 파괴하고 지나가는 것보다 그냥 재빨리 움직여서 화면 끝까지 도달해 다음 화면으로 진행해 버리는 것이 빠르다. 맞으면 한방에 죽는 게 아니라 라이프 제도가 도입되어 라이프가 다 떨어져야 목숨이 하나 사라지는 것이 된 탓에 한두방 정도는 맞아주면서 아예 피탄되면서 생긴 반동으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스피드런 영상에서는 런앤건 게임이 아니라 워킹 시뮬레이터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할 정도. 후술하는 무기에 대한 문제점 때문에 적들을 대량으로 파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보니 이 문제점이 더욱 부각된다. 무기들이 대부분 심각하게 너프된 것 역시 문제점으로, 최강 무기인 스프레드 건이 삭제되고 잉여 무기인 '리어 건'이 추가되었다. 레이저는 판정이 엄청 줄어들어 버린데다 미묘하게 피격 판정이 작아진 적들이 많아서 결국 최강 무기는 '''원작에서 잉여였던 파이어 건'''이다. 파이어 건이 그나마 원작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작보다 강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무기를 획득하는 방식도 바뀌어서 정해진 무기 아이템에 맞는 무기가 바로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무기 아이템은 총 모양의 아이템 1종밖에 없고 이 총 아이템을 먹으면 무기 선택 창이 열리면서 사용할 무기를 고르는 방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 무기에도 진행 상황에 따라 제약이 있어서, 파이어 건과 레이저 건은 2번째 3D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고를 수도 없으며 그나마도 3D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든간에 강제로 머신건으로 전환된다.''' 머신건 이외의 무기를 3D 스테이지에서 구현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기들의 성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노멀 건 : 처음 시작했을 때나 죽었을 때, 또는 무기 아이템을 얻고 나서 굳이 노멀 건을 선택했을 경우 장비하게 되는 기본 무기. 자동연사가 지원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머신건과 동등한 성능이라 탄속이 빠르고 손 연사에 반응도 좋기 때문에 아케이드판이나 패미컴판에 비해 매우 강력하다. 그러나 탄의 크기가 매우 작아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파이어 건을 제외하면 모든 무기가 가지고 있는 단점은 피해갈 수 없다. * 머신 건 : 1스테이지에서는 이 무기만 선택 가능하며 3D 스테이지들에서는 어떤 무기를 갖고 있든 이 무기로 진행하게 되는 등 가장 자주 쓰게 될 무기이며, 파이어 건과 함께 MSX판 콘트라를 캐리하는 양대 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무기 외의 선택지가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일 뿐이지, 역대 시리즈의 머신건 중에서는 최악의 성능으로 여타 시리즈와는 달리 탄의 크기가 노멀 건 그대로인지라 자동연사가 되는 것 이외에는 성능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여전히 명중률이 낮다. 탄속이 빨라 파이어 건보다 화력을 더 내기 쉽고, 탄수부족 현상이 없다는 점을 높이 사서 그냥 파이어 건도 안 쓰고 이것만 써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 리어 건 : 4스테이지(폭포)부터 선택이 가능해진다. REAR라는 이름답게 탄이 앞뒤로 한번에 발사되며 나머지 특징은 노멀 건과 동일하다. 단 앞뒤로 탄을 동시에 쏘는만큼 각 방향으로 발사되는 탄수에는 노멀 건에 비해 제약이 생긴다. MSX2판에서 스프레드 건 대신 도입된 오리지널 무기로, 일단 기본은 탄속이 빠르고 연사가 잘 되는 노멀 건이고 마치 리어 건을 써보라는 듯 인위적으로 연출한 적의 배치도 있어서 쓰기가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전방 화력을 떨어뜨리면서까지 골라야 할 필요성은 느끼기 어려운 무기이다. * 파이어 건 : 7스테이지(설원)부터 선택이 가능해진다. 본래 회전하는 탄의 궤도 덕분에 명중률이 높지만 느린 탄속과 적은 탄수로 인기가 없던 장비였으나, 여기서는 회전하는 화염탄 세트가 화면당 4개까지 허용되도록 2배로 강화된 데다가 명중률이 높다는 특징 덕분에 하나같이 명중률이 낮은 본작의 무기들 중에서 상당한 가치를 지닌 무기로 변모했다. 단 파이어 건의 명중률이 높은 것은 어디까지나 궤도 때문이고 탄 하나하나의 크기는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콩알만하며, 무엇보다도 탄속이 느린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화력을 고려해서 그냥 머신건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 레이저 건 : 7스테이지(설원)부터 선택이 가능해진다. 그다지 길지도 않고 얇은 레이저를 전방으로 발사하는데, 관통력이 있지만 공격 판정이 작아 적에게 명중시키기 어려우며 아케이드판이나 패미컴판과는 달리 일단 레이저가 발사되면 화면에서 사라질 때까지 캔슬이 되지 않고 공격 불가 상태가 지속되므로 한번 잘못 날렸다가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레이저 건을 처음 획득한 직후에 나오는 중간보스 그루타프가 기체 상단 부분에만 피탄 판정이 있도록 변경된 탓에, 이 무기를 처음 써보자마자 이런 무기는 절대로 써서는 안 된다는 인상을 받게 되기가 매우 쉽다. 리어 건보다도 더 쓸모가 없는 최악의 무기. 스테이지는 19스테이지로 2배 넘게 볼륨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일단 이것은 3D 스테이지와 3D 스테이지의 보스를 전부 별개의 스테이지 취급으로 분리해놓았기 때문이며, 이 와중에 원작의 화염지대 다음에 나오는 기지 내부 파트는 재현되지 않았다. 또한 원작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해당하는 9스테이지에서 고메라모스킹을 격파하고 나면 그 뒤로 MSX2판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지하 세계 컨셉으로 10개 나오는데, 이것들은 전부 전반부의 스테이지들에 나온 요소들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신선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데다, 19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보스는 전부 벽에 붙어 있는 센서 코어로 통일되어 있어 지루한 구성으로 억지로 분량을 늘렸을 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하라는 컨셉 때문인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형태의 스테이지들이 있는데, 이런 스테이지들에서는 적도 화면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어 아래를 향해 공격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콘트라에서 아래쪽을 공격하는 것이 다른 방향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에 무기들의 낮은 명중률과 맞물려 스트레스마저 받기 쉽다. 또한 이 게임은 '''콘트라 시리즈 중 최초로 2인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으로 등장했다. 이후로도 휴대용 게임기용 콘트라들이 2인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사양으로 나오면서 유일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휴대기기도 아닌 평범하게 패드를 2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가정용 게임 PC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 2인 플레이가 되지 않기 때문인지 이 게임의 주인공은 [[빌 라이저]]나 [[랜스 빈]]이라는 언급이 없이 그냥 '콘트라' 특수부대 대원 중 한명인 것으로 되어 있고 게임 내 생김새도 이질적이다. 게임 내용에 이렇게 문제가 주제에 왠지 광고나 매뉴얼 등에는 쓸데없이 '''[[광고는 좋았다|게임 본편의 한 10배 정도로]] [[쓸데없이 고퀄|공이 많이 들어가있었다]]'''는 점은 팬들을 더욱 열받게 만들었다. 거기에다 MSX2가 맛이 가도 단단히 간 1989년에 이식했다는 사실도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근데 사실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코모도어 64]], ZX Spectrum, Amstrad CPC, [[MS-DOS]] 등에는 이보다 더 심한 이식작'''들'''이 있다. 음악이 하나만 있거나 또는 아예 없기까지 하며, 그래픽도 MSX2가 선녀 같이 보일 정도로 처참했으니... 게다가 그들 중 몇 기종의 경우 게임이 카세트 테이프에 저장되어 있고, 그걸 읽는 장치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당연히 카세트 테이프에 저장된 버전은 게임 내용을 읽어들이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위의 문제점들도 게임의 저장방식 때문에 용량이 부족해서 생긴 것들이다. 이중의 한 버전은 최종 보스를 격파하면 '최종 보스의 자폭장치를 건드려서 지구가 폭발해 버렸습니다'라는 배드 엔딩으로 끝나기도...] MSX2판에 스프레드 건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음이 확인되었다. 무슨 이유로 더미 데이터만 남겨놨는지는 불명. [[http://tildemark.egloos.com/2392105|MSX판의 참극을 자세히 다룬 글]] [[Wii]]나 [[Wii U]] [[버추얼 콘솔]]로 발매된 것은 이 이식작이다. 2014년 이후 본작이 [[아쉬기네]] 전설의 성전사, 패미클 파로딕 시리즈 등을 제작한 Bit2의 외주 제작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일단 이 작품은 게임을 클리어해도 스탭롤이 나오지 않는 등 제작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볼 수 없게 숨겨 놓은데다가, 어셈블리 코드를 비교해 보면 Bit2 특유의 코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 [[https://twitter.com/nf_ban/status/519698227570831361|#]] 타이토의 명작으로 알려진 '천국 좋은 곳'과도 코드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이 작품들이 Bit2의 외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ttps://twitter.com/ManuelPazosMSX/status/71952569273672908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