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코뱅 (문단 편집) == 기타 == 닭 한 마리 삶는 데 포도주를 두세 병이나 넣는 이유는 끓일 때 [[알코올]]은 날려보내고 술의 향기와 맛만 남기기 위해서이다. 와인을 넣는 요리에서, 특히 코코뱅처럼 와인을 넣고 수 시간 동안 조리하는 요리에서 와인의 품질이 요리에 정말 영향을 끼치는지는 전문 [[셰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혹자는 좋은 와인을 쓸수록 더 좋은 맛이 난다고 말하고, 다른 이는 와인의 맛에 관계없이 일정 품질(1만 원 이하의 저렴한 대량 생산 와인) 이상이라면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 조리되지 않은 와인을 놓고도 고급 와인과 보급형 와인의 차이를 일반인은 물론이고 [[소믈리에]]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과거와 달리 와인 제조 방법과 관리가 크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대륙에서 가성비가 좋은 새로운 제품의 와인들을 줄줄이 뽑아내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알고 싶다면 [[파리의 심판]] 문서 참조.] 어디까지나 와인의 품질이 완성된 요리의 맛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지, [[디저트 와인|스위트 와인]]처럼 맛의 부류 자체가 다른 와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음식의 맛에 차이가 있다. 오리지널 방식으로 하려면 육질이 질긴 가금류를 써야 한다. 예를 들어 3 kg은 나가는 커다란 수탉, 혹은 칠면조. 그래야 오랫동안 푹 익히면서 고기에 포도주와 양념 맛이 잘 밴다. 그런데 보통 육계들은 몇백 g ~ 1 kg 정도에서 도축되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다. 그 이유야 사육비 효율 때문에. 추가로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와 달리 [[삼계탕]]이나 통닭 등 '닭 한 마리가 통째로 1인분'으로 판매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닭이 더 크기 전에 도축한다고 한다. (한 예로 미국만 가도 3파운드(1.36kg) 닭이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사이즈에 속한다.) 국내에서 더 큰 닭을 구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발품을 좀 팔아야 한다. 많은 한국인들이 먹어보는 건 둘째치고 국내에서 보기도 힘든 이 요리의 이름을 알고 있는 이유는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 편에 언급[* 프랑스에서는 기본적으로 국물 요리를 저급으로 취급하지만, 포도주로 끓인 요리는 예외적으로 고급으로 간주한다며 그 예시로 코코뱅을 들었다.]되었던 것이 크다. 다만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정작 이 음식을 만드는 식당은 정말 몇 없다. 가정요리이니만큼 엄청난 고급 요리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 때문인지 [[프랑스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 중에서도 제대로 된 코코뱅을 파는 곳은 참 찾기가 힘든 편이다. [[잡채 ]]잘하는 요리집 추천해 달라고 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정 아쉬우면 레시피 찾아서 직접 만들기가 오히려 간편할 수도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위 레시피에서 버터/밀가루/와인을 [[닭도리탕]] 양념으로 대체하면 그대로 닭도리탕이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하려면 노력이 좀 들어갈 뿐이지 힘든 요리는 아니다. 맛은 김치찌개가 김치 맛에 영향받듯 포도주 종류에 따라 변한다. 스위트 와인을 쓰면 달착지근해지며 드라이 레드 와인을 쓰면 떫고 시큼한 맛이 섞이는 식이다. 와인이 소스가 된 닭도리탕이라 보면 된다. 와인을 팔팔 끓이기 때문에 알코올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관련 연구 결과로는[* 조리시간이 길수록 많이 날아가지만 그래도 5% 정도가 남는다. 13도짜리 레드 와인 1500ml를 넣는다고 치면 맥주 195ml만큼 알코올을 섭취하게 된다.] 요리에 알코올이 배이기 때문에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비롯한 유산균이 발효시키는 요리에도 1% 미만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먹고 바로 운전할 것이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마비노기]] 제작 가능 요리로도 코코뱅이 나온다. [[블루 아카이브]]에서 [[쿠로다테 하루나]]가 이걸 만드려고 하는데 와인이 없어 '''포도 주스와 에탄올을 섞어 요리를 한다.''' 최근에는 [[호텔 뷔페]]를 비롯한 일부 국내 고급 뷔페에서 순살[* 통상적으로 브라질산 닭다리살을 사용한다.]로 된 코코뱅을 내놓기도 한다. 직접 하기 부담스럽다면 갈 일이 있을 때 기회 삼아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상과 달리 맛은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