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민테른 (문단 편집) == 인터내셔널의 후예들 == '''코민테른(제3인터내셔널)'''의 창설 이후 50여년 만에 그 후예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평화와 사회주의 제문제의 편집부가 와해되고 다시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1995년,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이 재건되기는 했다. 주요 참여정당은 서유럽 등 자본주의 선진국의 공산당들이고, 초대 의장당은 미국 공산당. 구 현실사회주의 국가중에서 아직 존속중인 국가들, 즉 중국, 쿠바, 북한, 베트남의 공산당은 불참... 했다기 보다는 안 받아줬다. 그리고 재건은 했지만 각 공산당들이 대부분 자기 버티기도 급급한 처지라 사실상 활동은 없다. [[공산당-노동자당 국제회의]]라는 기구도 있다. 이쪽은 중국, 쿠바, 북한 등 구 현실사회주의 국가와 [[네팔 공산당(통합 마르크스-레닌주의)]], [[인도 공산당]], [[일본공산당]] 등 민주주의 국가의 집권공산당이나 서방 선진국의 야당 역시 참여했지만, 의장단조차 딱히 없는 등 코민포름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2인터내셔널'''의 경우 1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 사실상 붕괴되었다가, 1920년 제3 인터내셔널에 대항하여 재결성하고, 또 다시 1921년에는 제2 인터내셔널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제3인터내셔널과도 대립하는 조직인 사회당 국제노동동맹(International Working Union of Socialist Parties, 일명 2½ 인터내셔널)이 결성되었다가 23년에 제2 인터내셔널에 합병되는 난리통을 거친 끝에 20년대 중반 이후 실질적으로 활동이 소강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20년 후인 47년에 국제 사회주의자 회의 위원회(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Socialist Conference)를 결성하고 51년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ocialist International) 이라는 명칭으로 제2인터내셔널의 부활을 선언함으로써 부활하게 되었다. 마침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의 부활 시기가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퇴조 시기와 겹친 덕분에,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의 역습은 대성공하였으며, 각국의 사회당 및 사회민주주의 정당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념적으로는 온건한 사회주의, 또는 사회민주주의와 반 관료독재 노선을 지향하며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 공산주의 운동에 반대함을 명확히 하고, 민주주의적 원칙을 타협이나 양보가 불가능한 대원칙으로 규정한 것이 중요한 특징. 조직 측면에서는 소속 정당들 간의 느슨한 연합체로 운영되며, 한국에서도 1970년대 유일한 제도권 사회주의 정당이었던 [[통일사회당(1961년)|통일사회당]]과 2000년대 이후 잠깐 존속되었던 [[민주노동당]]이 여기 소속되어 있었다. 51년 재건 이후에는 반소노선을 내세우면서 계속 성장하여 결국 공산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좌파정당을 포용하게 되었으며, 60년대 말의 전성기에는 서유럽의 부유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20개에 가까운 국가들에서 소속정당이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장악함으로써 저력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이후, 세력에 다소의 부침은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후예들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90년대 동구권 붕괴 이후에는 비교할 의미도 없을 정도. 그리고 물론 '''제1인터내셔널'''은 재건된 바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제2, 제3인터내셔널 양쪽이 자신들이야말로 제1인터내셔널의 정통 계승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이것도 20세기 초반에 두 조직이 건설되던 시기의 얘기고, 제1인터내셔널이 완전히 역사의 유물이 되어버린 현대에는 의미가 없다. '''제4인터내셔널'''도 있다. 이건 [[레프 트로츠키]]가 소련에서 추방된 후 스탈린이 주도하는 제3인터내셔널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트로츠키주의]]자들의 국제조직. 1940년에 트로츠키가 암살당한 뒤 쇠퇴하였으나, 2차 세계대전 후 다시 활동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트로츠키주의 자체가 국제 좌파 내에서 썩 다수는 아니고 그나마 있는 세력조차 제4인터내셔널과 [[국제사회주의]]경향(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으로 나뉘어 있어서 두드러지는 활동 사항은 없다. 어쨌든 없어지지는 않고 있다. 인터내셔널은 '''제5인터내셔널'''까지 있다. [[68운동]] 이후 [[신좌파]]가 대두하면서 70년대 무렵부터 새로운 인터내셔널, 다섯 번째 인터내셔널을 창설하자는 주장이 대두된 것이다. 제2, 제3인터내셔널이야 거대 정당들의 모임이고, 제4인터내셔널은 트로츠키주의자들만 모여있는 곳이니 이에 속할 수 없는 소규모 급진좌파들의 범 정파적 연합체로 새로운 국제 조직을 만들자는 이야기'''만''' 나왔다.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꽤 진지하게 논의되기도 했지만 모두 불발로 끝났다. 여기 모인 당파들 자체가 독자적으로는 세력 구성이 힘든 무수한 소규모 당파들의 모임이다 보니 이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도 어렵고, 통일된 행보를 취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니까 일단 협력하자는 것도 협력을 통해 나름의 지분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세력은 돼야 가능하고, 자신들의 주장과 이념,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유일한 존재 가치인 당파들이 그 존재 가치까지 포기하면서 협력을 하는 게 힘들다. 더구나 큰 당파가 작은 당파들을 업고 가는 형태도 아니고, 이런 작은 당파들만 잔뜩 모여있는 상황에서는 어째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 조직을 만들려고 해 봤자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도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