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로나바이러스 (문단 편집) == 전파 과정 == 적어도 기원전 8100년경부터 현재의 형태로 진화하여 왔으며, RNA 바이러스 특유의 높은 변이율 덕분에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고 빠르게 변이하는 특징을 가진다.[* 다만 수시로 변이하는 악명높은 인플루엔자와는 다르게 자체적으로 RNA를 교정하는 특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변이 사이클이 덜하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고, 인간이 주요 공격 대상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역설적으로 매우 경미한 초기 증상과, 상당히 긴 잠복기로 인해, 갑자기 유행할 경우 초기 대응이 매우 어렵다. 감기 치고는 광범위한 증상을 일으키기는 하나, 그래봐야 [[인플루엔자]] 마냥 온몸을 공격하고 다니는 건 아니다 보니[* 인간을 상대로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인간 대상으론 코로나바이러스는 상기도 및 소화기 선에서 차단된다. 하지만 인간 상대라고 해도 악착 같이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특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면역계에 막대한 부하를 가하는 것.], 소화 기능 이상을 제외하곤 특징을 잡는 거로는 특이 변종의 유행을 발견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그 소화기 이상도 사실 감기를 일으키는 병원체 중 코로나바이러스'''만''' 일으키는 건 아니다.[* 게다가 감기 걸려서 목 아프면 Cough Drops나 아예 약 들어간 로젠지를 퍼먹게 될 텐데, 이것들은 당알콜로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라 설사를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즉,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인 소화기 이상을 묻어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워낙 이곳 저곳에 널린 바이러스다 보니, 비단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없더라도 가벼운 일상 생활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다. "비말"을 통한 감염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2021년 이후 [[WHO]]와 [[미국]]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기 감염의 가능성을 인정했다.[[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94997.html|#]] 그러므로 감염자와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있을 경우,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감염에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CDC와 WHO 모두 마스크 착용을 권하였다.[* 즉 대중교통이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지하철역 등은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단, 산소 농도가 18% 이하일 경우에는 제외.] 전체 감기 원인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인간 사이에서도 실시간으로 매우 열심히 전파되어왔고, 지금도 열심히 전파되고 있는 바이러스이나[* 괜히 도심 기침병(?)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아니다.], 본래 인간을 주력 공격대상으로 삼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보니, 갑작스럽게 심각한 증상을 가지고 대유행 하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경우 대부분[* 사실상 전부] 사방에 깔린 인간과, 다른 동물이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로 [[종간 장벽]]을 넘어온 경우다. 알파와 베타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강]](Mammalia)의 박쥐목(Chiroptera) 및 [[설치목]](Rodentia) 등을 자연숙주(natural host)로, 델타 코로나바이러스는 [[조류]]를 자연숙주로 하여 전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숙주(intermediate host)는 사슴, 노루, 낙타, 오소리 등의 중형, 대형 포유류 동물이며, 이를 가축화하거나 수렵, 도축하는 행위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파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는 고도의 [[예방의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대규모 호흡기 증후군의 유행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남아 있다. 특히, 사실 전술한 리노바이러스도 그렇지만 '''폐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영 좋지 않게 감염된 경우[*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렴으로 직행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나, 가끔 극악한 전염성과 공격성을 가진 변종이 훅하고 튀어나오면 SARS나 MERS, 혹은 COVID-19 같은 상황이 터져나올 수 있고, 평시에도 노약자같이 건강 상태가 취약한 사람들에겐 상당히 위험하다. 단 Covid 19의 케이스는 SARS나 메르스처럼 치명성이 높지 않아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을 심각한 염증으로 해치는 편은 아니다. 면역에 악영향을 주는 기저 질환이 있거나 평균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는 가능성이 있으니 치명성이 있다.] 매우 치명적일 수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정말 좋지 않은 경우 폐 섬유화가 진행되어 남은 일평생 고생해야 된다. 물론 중환자실의 특수한 상황일 때이다. 참고로 폐섬유화 현상은 [[CT]]나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폐가 하얗게 나오는 것'''을 말한다. 원래 폐를 엑스레이나 CT 찍으면 시꺼멓게 나와야 정상이다. 그런데 코로나에 걸렸을 때 잘못하면 새하얗게 변해버린 폐를 보고 환자랑 의사 모두 [[충공깽]]에 빠지기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 대상으로는 보통 상기도와 소화기 선에서 차단되지만, 만약 폐로 뚫고 내려간다면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이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가 왜 인외 동물 대상으론 엄청난 치사율을 가진 것인지를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다. 일단 폐가 뚫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악착같이 주변 장기로 밀고 들어가며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도한다고 알려져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상황까지 가면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몸은 40도 이상의 고열을 유발하며 종양 괴사 인자등 핵폭탄 급 최종 결전 병기를 꺼낸다. 과잉 면역 반응은소 신부전증 등이 발생하기 쉽다. 면역계와 바이러스가 생사가 걸린 치열한 싸움을 하는 것이다. 이싸움에서 면역계가 이기면 치료되지만 진다면 몸은 더 큰 면역 반응을 일으키려고 하다 익어버려 사망한다. 하지만 40도쯤부터 우리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에 변형이 오기 때문에 중간에 익어버릴 수도 있으며 종양 괴사인자가 정작 병원체를 상대로 효과를 못 보고 다른 장기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오면 예후가 좋지 않다. 설령 높은 체온으로 익어버리지 않는 경우라도 종양괴사 인자등 우리 몸까지 같이 파괴하는 면역계의 공격에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상황이 치달으면서 죽는다. 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 보통 젊은 사람은 면역력이 강해서 저 상황까지 치달을 확률은 낮지만 한 번 뚫리면 면역계의 과잉 반응으로 [[다발성 장기 부전]]이나 고열로 가버리니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대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비를 맞으며 줄을 서 있던 고등학생이 정작 코로나19가 아닌 이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사망했다.[* 폐렴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코로나 19 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경과/2020년 3월#s-3.5]]] 과거 스페인 독감의 치사율이 높은 이유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최악의 경우고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되지만 않는다면 깔끔하게 나을 확률이 높으니 너무 불안해 하지는 말 것.[* 다만 이것도 바로 앞에 쓴 것처럼 의료 시스템이 멀쩡할 경우에 한해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빠르게 퍼져서 멀쩡한 의료 시스템을 마비시켜버린다는 점에 주목하고 평소 개인 위생 예방을 철저히 하고 '''제발 가지 말라는 데에 가지 말거나 불가피하게 가게 될 경우 개인 위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 알고보면 전신 감염 증상이 가능한 점에서 인플루엔자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인플루엔자가 어느날 갑자기 온몸에서 뻥 뻥 터지는 핵폭격 같은 (?) 전신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는 게릴라 같은 양상을 보인다는 차이가 있다.[* 비유하자면 인플루엔자는 갑자기 아프다가 점점 나아지고, 코로나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한다. 한편, 그 유명한 에볼라는 무차별 핵공격 + 게릴라 + 요인 암살 (면역을 발동 시키는 수지상 세포와 대식 세포를 숙주로 삼아 면역계 대응을 방해한다.)를 합친 치사율 끝판왕이다. 출혈열을 일으키는 것도 한몫한다.] 중증 감염 상황에선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슨 빨치산 마냥 악착 같이 버티고 다니면서 면역계에 막대한 부담을 가함에 따라, 환자가 기회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게 된다.[* 일반적인 감기의 주 원인인 라이노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만큼 심각한 수준의 인간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간 동안 환자가 처한 의료 환경이 나쁘다면 [[폐렴]] 이외에 각종 별별 [[합병증]]의 원인 병원체가 동반 감염되면서 '''합병증으로 사람이 죽어나간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바로 그 예시인데, 중국에서 대유행이 터지자 의료 체계가 붕괴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이 제대로 격리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병원, [[보건소]]에 수천, 수만 명씩 쌓여가는 환자 대기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온갖 '''듣도 보도 못한 합병증이 같이 옮아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바이러스성 [[폐렴]]이 아닌 폐렴균에 의한 세균성 폐렴(세균성 폐렴은 가슴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 [[장염]]이나 심지어는 일시적인 [[고혈압]](갑자기 혈압이 급등하면 쇼크사할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이건 잘못하면 진짜 죽는다)''' 등을 일으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중국 의료진들이 수습불가에 빠져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런 판데믹은 유럽으로 퍼지면서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에서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계열에 숙주로부터 유래된 이중의 인지질 막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변이가 빠르며 인지질을 가진 덕에 외부 스파이크 당단백질의 변형 한계가 높아진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외부의 단백질이 그 바이러스의 특성을 좌우하는데 이번 COVID-19는 외부 단백질의 변형으로 점액 친화성이 높아졌다. 모든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는 점액 친화성을 가지고 있는데 만약 점액 친화성이 없다면 호흡기의 점액에 달라 붙지 못해 숙주를 감염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점액 친화성이 높으면 더 적은 수로 숙주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감염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전염성도 높인다. 하지만 인지질을 가진 바이러스는 약점도 발생하는데 일단 수분 증발이 캡시드를 지닌 바이러스의 비해 빨리 일어나 바이러스가 더 일찍 사멸하게 된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19는 최소 한 12시간 정도면 사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방역으로 폐쇄하는 기간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병원 같은 곳에서는 최장 5일까지 생존한다고 보고 되었다. 다만 크루즈선 감염처럼 바이러스가 20일이 넘어도 생존이 가능하다는 보고도 들어왔기에 맹신은 금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