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로나 (문단 편집) === [[위니아대우|대우전자]]의 컴퓨터 브랜드 === 1980년대 [[MSX]]로 잘 나가던 시절 대우전자는 업무용 PC에도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때 도입한 브랜드가 코로나이다. MSX와 함께 [[http://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8609N053|수출했을 정도로]] 잘 나갔다. 단일 기종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세부 모델명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IBM PC XT]] 호환 기종인 '코로나 PC'일 것이다. 모델명은 [[https://comandgame.tistory.com/13|CPC-4000L]]으로, 1988년경 출시한 제품이다. 모델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정용 컴퓨터인 IQ 시리즈의 모델명을 그대로 따랐지만 이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할 때만 하더라도 그 유명한 [[교육용 PC 사업]]의 여파가 미치기 전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브랜드명을 사용했다. CPC-4000L의 경우 아주 흔한 동시대 평범한 IBM PC XT 호환 기종 중 하나이지만 특이한 점으로 키보드의 단축키(ALT-CTRL-1,2,3)를 통해 실시간으로 4.77, 8, 10MHz로 클럭을 올릴 수 있었다. 다만, 이 모델이 출시된 1980년대 후반에는 IBM PC XT 호환 기종이 최신 기종이 아니었고, 성능도 약간 느린 시절이었던 만큼 그저 일부 게임을 쉽게 풀어가기 위한 수단 정도로만 사용되었다. 그나마도 하드웨어 스위치[* 동시기 일부 타사의 PC에는 일명 '터보 스위치'가 아예 본체에 달려 있어 키보드를 쓰지 않고도 실시간 속도 조절이 가능했다]로 강제로 속도를 바꾸는 방식이 아니고 키보드 입력에 반응하는 특이한 방법을 쓰는 바람에 키보드 같은 단축키를 쓰는 상당수의 게임에서는 오동작하지 했다. 결국 그런 게임들을 느리게 구동하려면 게임을 켜기 전에 미리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놓고 실행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사양면에서는 별다를 것은 없지만 초창기 기본형은 메모리가 256KB여서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 메모리 확장은 일반 DIP IC 소켓 그대로 내장되어 있어 메모리 칩을 꽂는 방식이었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5.25인치 2D 하나가 내장되어 있다. [[ISA]] 확장 슬롯도 네 개가 있어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주변 기기인 [[애드리브(사운드 카드)|애드리브]] 호환 사운드 카드 등을 장착할 수 있었다. 외관 면에서는 동시대 경쟁 기종보다 훨씬 컴팩트한 외관을 지니고 있었다. 당시 PC의 육중한 외관만을 기억하던 사람들이 실기를 접하면 매우 작은 크기에 크게 놀랄 정도. 게다가 메인보드나 파워 서플라이 단자 규격 등도 표준이 아닌 독자 규격이어서 주변 기기 장착이나 메모리 확장 외에는 사실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했던 제품이다. 대우전자에서는 이듬해 교육용 PC가 16비트로 확정되자 똑같은 모델을 잽싸게 [[https://comandgame.tistory.com/30|"아이큐 슈퍼"]]라는 이름으로 이름만 바꾸어 재발매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본 메모리가 --남들 다 640KB 껴줄 때-- 512KB로 올라갔고, CPC-4000L-C라는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2개 넣은 모델도 함께 내놓게 된다. 다만, 출시 시기와 기본 메모리 용량 차이를 제외하더라도 '코로나 PC'와 '아이큐 슈퍼'가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대우에서 초기형 아이큐 슈퍼를 일단 출시한 뒤 몇 차례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기존 모델을 단종시켰기 때문. 즉 아이큐 슈퍼에는 CPC-4000L계열 말고도 개량 모델인 CPC-4000A 계열 및 CPC-4000AK 계열이 추가로 있다. CPC-4000A는 기본 메모리는 여전히 512KB였지만 KCHM이라는 하드웨어 한글 처리 및 CGA 에뮬레이션 그래픽 카드를 내장했고,[* 그 덕에 남들이 흑백 모니터에서 [[SIMCGA]]나 매직키로 잔상 또는 납작한 그래픽에 시달릴 때 조금이나마 더 빠르고 미려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었다. 흑백 비디오카드 주제에 컬러 모니터 소유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루카스 아츠의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게임)|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의 도서관에서 바닥 타일의 로마 숫자를 그대로 읽을 수 있었던 것이 그 예이다. SIMCGA사용시 매우 느린 속도를 자랑했던 [[삼국지 2]]도 실제 CGA 환경과 거의 동일한 속도로 동작했다. 물론 곧바로 IBM PC AT 호환 기종으로 대세가 바뀌며 VGA와 컬러 모니터가 금방 대중화되어 의미가 없어졌지만.] CPC-4000AK계열은 기본 메모리를 640KB로 올리면서 페이스리프트까지 받아 미려한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발버둥에도 죄다 고만고만해 특별한 차별화를 두기 힘들었던 당시 IBM PC 호환 기종의 특성도 있고, [[MSX]]에 집중하다 16비트 가정용 PC 시장에 뒤늦게 달려들기도 했기에,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한 [[삼성전자]]등의 경쟁 제품은 물론이고 같은 계열사였던 대우통신의 '프로 엘리트'[* 호환성 문제로 다른 대기업들이 컴퓨터 제품에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사용할 때 과감하게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해 기본 드라이브(A:)로 사용해 관심을 불러모았다.]에게도 밀리며 한때 가정용 PC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대우전자의 위상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고, '[[재믹스]] PC 셔틀'이라는 괴작과 아이큐 슈퍼를 끝으로 가정용 PC 및 게임기 관련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되었다. 대우전자의 사무용 PC는 1991년에, 가정용 PC는 1992년에 대우통신으로 이관되면서 대우그룹 내 PC 사업은 대우통신으로 일원화되었으며, [[대우그룹]] 해체 이후 [[대우루컴즈]]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러스", "솔로"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이후의 대우 브랜드 PC들은 대우통신 쪽의 역사를 이은 것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