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끼리 (문단 편집) == 쥐를 무서워한다? == 서양 쪽에서는 코끼리는 [[쥐]]를 무서워한다는 통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쥐가 코끼리의 발을 갉아먹거나 코끼리의 코로 쥐가 들어가면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https://youtu.be/LyceRyTBzFc?t=45|80일간의 세계일주 TV 애니메이션 오프닝에 등장하는 장면]]) 아주 클리셰처럼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르슬란 전기]] 1990년대 애니메이션에서도 극중 신두라군 코끼리 부대에 쥐떼를 풀어놓아 코끼리들이 놀라 난리부려 자멸하는게 나오지만, 원작소설엔 이런 것은 아예 없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실험에서는 '''그냥 짓밟아버린다.'''[* 스펀지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데, 코끼리가 코로 쥐를 쓸어버리자 바로 촬영을 중단해버릴 정도였다.] 그나마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에서는 코끼리가 쥐를 발견하자 '움찔'거린 뒤 방향을 틀어 옆으로 피해가긴 했다. 그러나 화들짝 놀란 것은 아니었고, [[사람]]에 비유하자면 [[곤충]]을 보고 순간 놀라는 정도의 움찔거림에 가까웠다. 즉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깜짝 놀라 피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만화나 [[동화]] 등에서는 코끼리가 쥐를 보거나 쥐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 정도로 무서워하는 건 너무 과장된 것이다. 사실 코끼리는 코가 길 뿐, 콧구멍은 사람처럼 두 개라서 애초에 쥐가 기어들어갈 크기가 아니다. 만에 하나 쥐가 콧구멍으로 들어간다면 흥하고 불어서 쫓아버리면 그만이다. 코끼리는 비행기 이륙소리를 능가하는 최대 120데시벨의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재채기하는 속도의 30배 빠른 속도로 1초에 3리터 정도의 물을 코로 빨아들일 수 있다. 발도 마찬가지로, 수십년간 몇톤의 몸무게를 지탱할 정도로 단단한 발가죽을 고작 쥐의 이빨로 갉아먹을 수 있을리가 없다. 인간-곤충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귀찮게하냐 문제지, 쥐가 실질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건 없다시피 하다. 코끼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의외로 쥐가 아니라 [[꿀벌]]들이다. 고대 전쟁에서 전투 코끼리 부대에 맞서는 방법 중 하나가 벌집을 코끼리 머리 위에 투척하는 것이었을 정도였으며 코끼리는 눈이나 코의 점막을 꿀벌에게 쏘이면 매우 고생하며, 새끼의 경우 벌집을 건드렸다가 벌들의 공격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때문에 코끼리는 벌집을 보면 피하며, 특정한 울음소리로 동료들에게 꿀벌에 대해 경고하기도 한다. 놀랍게도 이 울음소리를 녹음해 들려주자 벌집이 없어도 코끼리들이 몸을 피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이를 응용하여 야생 코끼리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보는 아프리카에서는 'Save the elephants'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밭 둘레에 벌집이 매달린 울타리를 설치해주기도 한다. 이 울타리는 와이어에 매달린 벌통이 높이 매달려 있어서 코끼리가 와이어를 건드리면 [[꿀벌|벌]]들이 튀어나와 코끼리를 쫓아내는데, 코끼리는 전기 울타리가 있어도 그냥 밟고 지나가기 때문에 벌집을 이용해 코끼리를 막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가격도 전기 울타리의 1/5밖에 안 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꽃가루받이 및 꿀과 밀랍을 얻을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이 벌집 울타리를 발명한 환경보호원 루시 킹은 2013년에 세인트 앤드류스 환경상을 수상했다. 이 벌집 울타리는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아시아코끼리가 서식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효과가 확인 됐는데 아시아코끼리의 상황은 아프리카 쪽보다 개체수도 적고 인간과의 충돌도 더욱 잦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스리랑카의 우다왈라위 국립공원[* 농가와 농경지가 공원경계를 빙 둘려싸고 있어 연구 장소로 적합하다.]에서 벌집 울타리가 아시아코끼리에게도 효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됐는데 여기서도 효과를 봤다. 현재 이 사업은 스리랑카 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네팔 등 코끼리가 서식하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추진 중이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396468?sid=103|관련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