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끼리 (문단 편집) === 사육 === 생태계에서의 위치가 [[완전체]]급에 속하는 동물답게 가축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덩치에 걸맞게 먹는양이 엄청나고 거기에 머리도 좋은지라 사실상 코끼리의 사육법은 일반적인 가축의 사육으로는 가능하지도 않다.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 중 하나는 어린 코끼리를 어미에게서 떼어놔 가두고 말을 들을 때까지 날카로운 쇠 도구로 머리를 며칠간 계속해서 찍는 것. 이를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8/Circus_baby_elephant_training.jpg|파잔 의식]]이라고 하며, [[태국]]에서 많이 행해진다고 한다. 코끼리의 야생 본능을 말살시키고 사람을 매우 두려워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쳐 등에 사람을 태우거나 묘기를 부리거나 하는 행위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심지어 [[하모니카]]를 부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허나 당연히 [[학대]]이므로 개중엔 미치거나 죽는 코끼리도 많이 생긴다. 결국 코끼리를 길들이려면 '''온건한 방법으로 길들이는 건 불가능하고, 어릴 때부터 두들겨 패서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세뇌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뜻이다. 기껏 저 고생을 하며 길들인 놈들도 일이 잘못되어 훼까닥 돌아서 난리를 치면 곁에 있던 사람이 죽어나갈 위험성이 크다. 어릴 때는 힘으로 제압하기라도 하지 다 큰 코끼리가 그 체격으로 날뛰면 재앙이다. [[인도]]나 [[스리랑카]]에서는 잡은 야생 코끼리 중 너무 늙은 개체는 풀어주고[* 어린 개체처럼 키우면서 길들일 수 없고, 경험이 많아 인간이 적이라는 사실을 다른 코끼리에게 가르쳐줄 수도 있다. 그리고 코끼리를 사육하는 데 드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하면 이왕이면 오래 써먹을 수 있는 어린 개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사람]]이 사육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 취약한 늙은 개체는 죽기 쉽다.] 나머지를 가둬둔 후, 흥분 상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놔두었다가 길든 코끼리를 접근시켜 안심시켜준 다음 사람을 믿고 먹을 것을 받아도 좋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소위 "나쁜 형사와 착한 형사" 전술로, 한 사람은 코끼리를 때리며 괴롭히고 한 사람은 어루만져주며 먹이를 주는 방법도 사용했다. 하여간 이렇게 야생 코끼리를 잡아와서 길들이는 것은 여러 모로 비효율적, [[동물 학대|비윤리적]]이라, [[소]]나 [[말(동물)|말]]처럼 가축화해서 인간 손으로 번식시켜보려고 고대부터 시도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소]], 돼지 등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엄청 느린 데다가 먹기는 엄청 많이 먹기 때문에 돼지처럼 고기를 얻는 용도로도, 소처럼 쟁기를 끌게 하는 용도로도 비효율적이다. 특히 출산 후 새끼 때부터 먹이를 대려면 코끼리 하나 키워보려다가 사람 등골이 휠 지경이므로, 인도 등지에서 가축용으로 키우는 인도코끼리도 대부분 야생 코끼리를 포획하여 길들인 것이다.] 그나마 온순한 종들이 사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는 코끼리를 일하는 데 꽤 쓰긴 하지만, 용도는 자동차나 중장비가 못 들어가는가파른 산길이나 나무가 우거진 밀림, 진흙길 같은 데서 나무를 싣거나 부러뜨리고 끌어 옮기는 정도, 즉 큰 힘이 필요한데 기계가 못 들어가는 곳으로 한정된다. 그런 코끼리들은 잡아서하 선별된 개체와 어릴 때부터 순치시킨 것이다. 인간이 번식시키고 키우면 그 전체가 다 이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코끼리가 많이 존재함에도 가축이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오늘날에도 [[동물원]] 같은 곳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번식을 시도해보지만 성공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한다. 이는 코끼리로 공연하는 링링브라더스라는 서커스단이 해체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인간과의 접촉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한 개체들의 경우에는 사육은 불가능하더라도 야생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는 있다. 가축화만 힘들 뿐 일반적으로 동물원에서의 사육과 번식은 가능하다. 코끼리의 엄청난 몸값과 유지비용 덕에 한국의 코끼리들은 슈퍼스타에 준하는 대접을 받는다.[* 국내의 코끼리들 중에서 네임드 개체로는 [[사쿠라(코끼리)|사쿠라]]와 [[코식이]]가 있다. 전자는 책으로 출간했을 정도로 기구한 인생사로 유명하며 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하다.] 비슷하게 슈퍼스타 대접을 받는 동물은 [[판다]]가 있다. [[루왁 커피]]와 비슷하게 코끼리똥으로 블랙 아이보리라는 커피를 만들기도 한다. 가격은 1g에 1만원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서 [[http://www.ytn.co.kr/_ln/0104_201605150010003203|코로나 19]]로 [[관광]][[산업]]이 박살나버려 [[태국]]에선 코끼리 소유주들이 코끼리를 무단으로 자연에 풀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