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끼리 (문단 편집) == 소화 기관 == 역시 육상에서 가장 큰 동물답게 소화 기관도 크다. 하루마다 120 ~ 180kg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식물을 먹어 치우는데, 풀뿌리에서부터 나무까지[* 나뭇잎은 옵션이고 줄기도 질겅질겅 씹어먹는다.] 먹을 수 있는 식물의 모든 부위를 먹어치우는 [[대식가]]다. 아무리 질긴 식물이라 할지라도 다 먹는 괴물.[* 때문에 코끼리의 어금니는 일생동안 여섯 번 난다. 여섯 번째 어금니마저도 닳아버리는 60~70세에 달하면 코끼리는 더 이상 먹이를 먹을 수 없어 자연스레 굶어죽게 된다고 한다.] [[위(소화기관)|위장]]과 [[작은창자|소장]]은 거의 음식물 저장 공간이라 할 정도로 별로 비중이 없지만, 대신에 거대한 [[맹장(소화계)|맹장]]과 [[큰창자|대장]]에서 식물들을 발효시키며 에너지를 얻는다. 하지만 그렇게 큰 소화 기관도 사실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코끼리의 에너지 전환율은 40% 정도 밖에 되지 못한다. 그래서 코끼리 대변을 보면 건초 같은 게 거의 그대로 보일 정도.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같은 에너지를 얻으려 해도 훨씬 더 먹을 수밖에 없다.[* 사실 코끼리의 소화 기관이 그런 식으로 진화해왔다. 질이 별로인 풀도 문제없이 먹고, 영양소도 조금만 흡수하는 대신 엄청 많이 먹어 커버하는 것이다.] 그리고 소화가 효율이 나쁘다는 뜻은 [[똥|대변]]으로 배출되는 양도 많다는 뜻이다. 무려 250kg 가량을 먹고 50kg을 싼다. 다행인 점은 냄새가 거의 안 난다는 것이다. 또한 소화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그 식물의 형태나 영양분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씨앗은 전혀 소화되지 않고 남아 그 [[똥]]에서 발아한다. 코끼리의 대변은 특히 [[쇠똥구리]](식사용)와 [[사자]], [[하마]], [[혹멧돼지]], [[아프리카들개]]가 매우 좋아한다. 육식동물인 사자가 코끼리의 대변을 먹는건,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은 초식동물의 소화기관에 비해 식물의 섬유질을 소화하는 능률이 낮은데[*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이 식물의 섬유질을 아예 소화시키지 못하는건 아니다. 단지 섬유질을 소화해서 얻는 에너지보다 소화과정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더 클정도로 효율이 최악일뿐이다.], 코끼리의 대변은 중간에 소화가 되다가 만 섬유질이라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으로도 비교적 쉽게 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069|아기 코끼리는 젖 먹는 것 말고도 어미 코끼리의 똥도 먹는다.]] 또한 동료의 대변을 먹기 위해 [[항문]]으로 코를 집어넣고 소화중이던 [[똥|대변]]을 꺼내 먹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110500013|경우]]도 있다.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에 하는 행동이지만, 그걸 알아도 눈으로 보면 좀 충격적이다(...). 이런 많은 양의 [[똥]]이 골칫거리인 [[태국]]이나 [[미얀마]]에서 소화가 안 된 섬유질이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http://www.ytn.co.kr/_ln/0104_201605150010003203|종이를 만든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DHHNyP-Cqc|영상]]. 열심히 씻고 말리고 해서 만든다는데 냄새는 별로 안 난다. 또한, 코끼리 [[똥]]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동물원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2469139|코끼리 배설물 커피도 등장]]했다. '블랙 아이보리'라는 이름의 이 커피는 [[태국]] 북부 산악지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만 재배, 생산되는데, 전 세계 최고급 호텔 몇 군데에서만 판매하며 한 잔당 가격이 약 50달러(한화 약 5만 4천원)에 달한다. 또 다른 소화 과정의 부산물 중 하나는 엄청난 양의 '''가스'''. 장에서 발효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생산된다. 그 양은 무려의 '''하루에 2,000L.''' 1년으로 환산해보면 코끼리 한 마리가 0.5톤의 메탄가스를 만드는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방귀]]를 많이 뀌는데도 동물원에서는 방귀 뀌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데, 낮에는 항문이 느슨해져서 소리가 거의 안 난다. 하지만, 어쩌다 누워서 잘 때면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처음 들은 사람은 방귀 소리를 [[지진]]인 줄 알고 놀라 뛰쳐나가기도 한다. 이런 [[방귀]]가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데, 소화기관이 민감해 뭘 잘못 먹는다면 [[변비]]로 인해 가스를 배출하지 못하여 배가 부풀어오르고 배탈이 잘 난다.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장폐색]]으로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잘못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렇게 체내에서 음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열이 엄청나 한낮에는 그 부분의 온도가 무려 '''55도'''까지 오른다. 이 열을 동물 중 가장 큰 귀로 방출하여 코끼리 몸 속 온도는 36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흔히 코끼리는 야생에서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건초나 나뭇가지만 먹는걸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단 음식에 환장한다. 본래 [[단맛]]이라는 게 고양이과를 제외한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맛이긴 하다. 특히 과즙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류를 정말 좋아하는데, [[바나나]]나 [[수박]], 무, [[파인애플]]이나 [[멜론]]도 씹어서 단맛이 확 나는 과일과 야채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사육하는 코끼리의 경우 스트레스가 심할때, 과일류를 주면 넙죽 받아먹으면서 기분을 푸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물원]]의 경우 여름에 코끼리들이 더워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음위에 수박이나 멜론, 파인애플을 셋팅해서 주면 그걸로 해소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