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터칼 (문단 편집) == 특징 == 칼날을 꺾어서 버리는 지금 형태의 커터칼은 1956년에 일본의 오카다 요시오(岡田良男)가 개발했다. NT커터와 올파는 모두 오카다 요시오와 관련이 있는 회사인데, 처음에는 NT사(당시 명칭은 '일본전사지')가 사업자금을 대주었지만 나중에 본인이 자기 이름으로 회사를 따로 차리게 되면서 OLFA(오카다 상회)가 분리되어 나온 것. 여기에서 혼동이 있었는지, 한국에서는 일본전사지에 근무하던 직원이 개발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었다. 영어로는 'snap-off blade cutter', 'snap-off utility knife' 식으로 앞에 snap-off를 붙인다.[* 그냥 'utility knife'나 'boxcutter'는 snap-off 스타일을 포함하는 더 큰 분류다. 흔히 Stanley knife라고 부르는 것도 snap-off 스타일을 포함한 유틸리티 나이프를 말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 [[독일어]]권[* [[http://de.wikipedia.org/wiki/Cutter_%28Messer%29|독일어 위키피디아 항목]] 하지만 정식으로는 'Teppichmesser'라고 부르며, 일본에서 개발됐기 때문에 'Japanmesser'라고 부르기도 한다.]에서는 '커터나이프', '커터칼'로 부른다. 사실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 이름인데 [[겹말|어차피 자르는 도구인 나이프, 칼 앞에 굳이 또 'Cutter'를 붙이는건 매우 어색하다]]. 하지만 이미 굳어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니... [[도검/강재|칼날의 강재]]는 대부분 SK5에서 SK2[* SK5는 [[탄소]] 함량 0.9%, SK2는 탄소 함량 1.2%의 고탄소강이며, 그 외에 [[크로뮴|크롬]], [[니켈]], [[망가니즈|망간]], [[규소]] 등의 기타 원소 약간씩 들어간다.] 계열의 [[탄소강]]이다. [[스테인리스강]]이 아니므로 부식 방지를 위해 처음 구입하면 대개 기름칠이 되어 있으며, 사용할 때도 물기나 부식성이 있는 대상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 후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 물론 설령 녹 슨다 해도 부러뜨리고 새 날을 꺼내면 그만이라는 점은 커터칼만의 장점.[* 다만, 이 점 때문에 식칼과는 달리 몇 달만 방치해둬도 칼날 전체에 녹이 시뻘겋게 슬기 시작한다. 이 지경까지 갔으면 여분의 칼날을 별도로 구매한 게 아닌 이상에야 그냥 새 커터칼을 사는 게 더 싸게 먹힐 때가 많다.] 칼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으로 하나의 긴 날을 가진 나이프와는 다르게 커터칼의 용도는 ''''커터''''라는 접두사가 대변해주듯 포장용 노끈 자르기, 박스테이프 자르기, 포장 뜯기 등 박스커터가 하는 일에 사용된다. 애당초 커터칼 자체가 카트리지 식으로 되어 자꾸 카트리지 날을 교체해주어야 하는 박스커터[* 면도날을 끼워 사용하는 칼의 일종으로 칼날이 매우 조그맣고 뾰족하게 튀어나와 비교적 안전하며, 다칠 염려도 적은 데다가 상자 내부 내용물을 상하게 할 확률도 작아 운송업계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는 칼이다.] 대신 날을 부러뜨리기만 하면 새 날이 나오게 하는 식으로 더 오래, 그리고 간편하게 쓸 수 있게 만든 칼이다. 날을 길게 빼서 휘두르거나 무언가를 자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잘못된 사용방법이다.''' 사무용뿐만 아니라, 공장에서는 보조도구로도 쓰이며 가정에서 또한 잘 쓰이는 물건이기도 하다. 다른 날붙이들도 절단 작업에 좋지만 커터칼의 경우는 그 특성상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구매와 재구매를 할 수 있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하지만 뒷처리가 (칼날이 쓰레기 봉투를 찢지 않게 하려면 칼날을 테이프로 감싸서 버려야 한다. 그것도 부러뜨린 조각 하나하나 다.)상당히 귀찮은지라 아예 [[픽스드 나이프]]를 작정하고 구하려는 사람도 있다.[* NT커터의 BAD-21P와 같은 커터날 디스펜서를 사용하면 꺾기도 편하고 한번에 모아서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뒷처리가 용이하다. [[이클립스(사탕)|이클립스]]의 통과 같은 틴케이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커터칼만의 특징이라면 칼날 몸체에 절단선을 넣어서 쉽게 부러지게 제작했다는 점이다. 주로 쓰는 끝부분 날이 무뎌질 경우 절단선을 따라 칼날을 꺾음으로써 무뎌진 칼날 부분만 따로 제거할 수 있는데, 커터칼의 발명자 오카다 요시오는 깨진 유리컵과 판 모양 [[초콜릿]]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칼날이 무딘 칼을 써보면 알겠지만 여단 고된 것이 아니다. 종이 같은 부드러운 재질은 그래도 어떻게 들지만, 박스테이프 정도만 되어도 꽤나 고생한다. 칼날을 갈면 되지만 칼날 갈기는 의외로 상당한 기술력과 도구를 요구하고 시간도 제법 걸리는 작업인지라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리고 칼 갈기도 계속 하다보면 못써서 새로 사야하는데 칼 값이 은근히 많이 나간다. 하지만 커터칼은 그냥 칼날만 똑 하고 부숴주면 그만이다. 게다가 칼날 자체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다 사용해도 새로 사면 그만이다. 실제로도 시중에는 칼날만 따로 모아다 파는 묶음 제품도 있다. 실제로 [[미술]]하는 사람들은 날이 닳으면 통째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애용한다. 칼날 교체가 귀찮으면 싸기 때문에 그냥 칼 자체를 새로 사도 된다. 즉 확실한 절단력, 저렴한 가격, 용이한 교체 작업 3박자가 어우러져서 많은 곳에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칼날을 계속해서 부러뜨리다 보면 칼날이 짧아지기 때문에 날을 앞으로 밀어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존재한다. 또한 날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분해와 조립이 간편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칼날 한 마디를 넣고 안전하게 부러뜨릴 수 있는 도구가 칼 몸체 뒷쪽에 수납되어 있다. 추가로 갓 구입한 칼 혹은 칼날의 칼날 표면을 보면 기름이 칠해져있음을 알 수 있다. 부식을 막기 위해 그런 것인데 따라서 처음 사용시엔 이 기름이 묻어나올 수 있으니 기름 묻는 것에 민감하다면 미리 손질을 하자. 사용할 때 휴지로 한번 닦아주면 된다. 일부 제품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칼날뿐만 아니라 몸통조차 저렴하게 만들어 내구도가 영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굳이 싸게 만들지 않는다고 해도 역시 조심해야 한다. 절단 작업의 특성상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몸체가 플라스틱이라면 쉽게 손상된다. 되도록이면 값이 비싸더라도 튼튼한 플라스틱이나, 아예 금속 바디를 가진 것으로 구하는 것이 좋다. [[중국산]]의 경우 칼날의 경도나 내구도, 부식 처리가 눈에 띄게 다른 건 당연하고, 싸구려 중국산 칼날은 칼날을 부러뜨리면 '''절단선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반해 한국산([[코메론]], [[도루코]])[* [[피스코리아]](peace란 이름으로 [[스테이플러]]와 스테이플러 리필심을 제조하는 그 회사 맞다)의 품질이 이 뒤를 잇는다. [[화신공업]]의 제품들도 중국산보다는 낫다.]이나 일본산(올파, NT커터) 제품들은 상당한 품질을 자랑하여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미술이나 공작을 하는 사람들은 이 회사들의 칼날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후에 [[아트 나이프]]로 갈아타겠지[* 아트 나이프 사용자들은 알겠지만, '''사소한 실수 때문에 죽을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하다.''']-- 사용 시 주의할 점 또한 존재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칼날이 잘 부러지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칼날 자체의 내구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 과도한 힘을 가하면 원치 않은 때에 부러질 수 있다. 칼날을 너무 길게 뽑고 사용해도 마찬가지. 부러지기만 한다면 다행이겠지만 부러진 파편이 칼날의 탄성으로 인해 튕겨나가며 사용자나 주변인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높으니 칼날은 필요한 만큼만 뽑아 쓰자. 딱 1마디에서 두마디 정도가 적당한 길이다. 날이 부러지기 쉬운 횡방향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 또한 금물. 칼날이 무뎌졌을 때 날을 부러뜨리는 대신 길게 뽑아내고 쓰는 행위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애초에 무뎌지면 부러뜨리고 쓰는 '''소모품'''이며, 날을 길게 뺄수록 부러지거나 빗나가서 애먼 곳을 벨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무리 무뎌진 칼날도 사람 피부 정도는 쉽게 베어낸다. 무뎌진 칼날을 버릴때 그냥 버리면 쓰레기 비닐이 찢어질수있으니 약14cm정도 자른 박스[[테이프]]에 무뎌진 칼날 여러개를 감싸붙여서 버리는게 안전하다. 잘 부러지게 해놨다고 해도 가끔 문제가 있는 물건이 있을 수 있으니 얼굴을 칼날 쪽으로 향한 채 부수는 일은 되도록 자제하자. 운 없으면 칼날 파편이 튀어서 신체(특히 눈)를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부순 후에도 역시 파편을 생각해서 뒤처리는 꼭 하도록 하자. 특히 칼날을 한번에 많이 부러뜨릴 때가 제일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 필히 보안경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해야 하고 칼이 잘 안 든다 싶으면 무리하게 힘을 줘서 잘라 내거나 깎으려 하지말고 날을 부러뜨리면서 사용하고 날이 항상 몸 바깥을 향하도록 작업해야 한다. 안쪽으로 향하고 힘을 주다 미끄러져 버리면 크게 다친다. 자르고 난 뒤의 칼날 처분도 문제인데, 되도록이면 휴지나 종이 등으로 두껍게 싸서 버리자. 생 칼날을 그대로 쓰레기 봉투에 투입하면 이걸 처리할 사람이 멋모르고 봉투를 집다가 삐져나온 칼날에 다칠 수 있다. 부러진 칼날인데다가 쓰레기 봉투에 들어갔으니만큼 여러 병원균에 오염되어 [[파상풍]]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만화가들이 애용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지금은 디지털로 원고작업을 하여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 스크린톤을 쓰던 시대엔 커터칼로 스크린톤을 깎아내는 게 필수였기 때문에 긁어낼 때 나는 소리는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만큼 듣기 싫다. 건설현장에서 [[석고보드]]를 자르는데 쓰인다. 석고보드에 적절히 칼집을 넣는다. 그리고 힘을 가하여 칼집을 기준으로 석고보드가 갈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