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파 (문단 편집) == 설명 == 브라흐마 신의 하루를 칼파(kalpa)라고 하는데 한자로 옮겨 '''겁([[劫]])'''이라고 한다. 1칼파는 14만반타라(Manvantara), 1만반타라는 71마하유가(Yuga)로 나뉜다. 1마하유가는 4개로 세분화되는데 각각 크리타(사트야) 유가/트레타 유가/드와파라 유가/[[칼리 유가]]로 나뉜다. 1만반타라마다 삼주신([[브라흐마]],[[비슈누]],[[시바]])을 제외한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재창조되며, 이때마다 [[인드라]]와 인류의 시조인 마누[* 1칼파가 지나고 파괴가 진행되며 인류도 사라지는데, 다시 창조되는 과정에서 인류 역시 재생된다. 이때 재창조된 인류를 시작할 시조 되는 인간에게 마누라는 칭호가 붙는다. [[맛쓰야]] 이야기의 마누가 유명한데 사실 이 마누도 '''7번째의 마누.''']도 교체된다. 1칼파가 1천 마하유가라고 한다.[* 그런데 14 X 71 X 4는 3976이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1칼파가 전기와 후기로 나뉘는데 2천 마하유가라고도 한다. 이러면 기간은 86억 4천만 년이다. 1 마하유가는 432만 년이자 1만 신년(神年)인데, 1신년은 태양력으로 360년[* 일부에서는 마하유가 중 칼리(Kali)유가가 1000신년이자 43만 2천 년이고, 1신년(神年)이 432년이라고 한다. 아마 박명(薄明)의 해석 차이로 보인다.]에 해당한다. 1 마하유가는 다시 크리타 유가, 트레타 유가, 드와파라 유가, 칼리 유가로 나누어지며 각 시기 전후에 1유가의 1/10에 해당하는 박명(薄明)의 기간이 붙어 있다. * '''크리타(Krita) 유가'''[* 일부에서는 사트(Sat)유가로도 나온다.]: 일명 황금시대. [[다르마]]는 네 [[다리(신체)|다리]]로 굳건히 서 있다. 사람들은 도덕적이며 악의, 비애, 허위 등을 가지지 않고, 세상이 평화롭다. 기간은 4000신년(神年). * '''트레타(Treta) 유가''': 다르마의 다리가 셋으로 줄어든다. 정의가 약해진다. 법과 의무가 생기고, 제물을 바치는 제사인 희생제가 필요해진다. 기간은 3000신년(神年). * '''드와파라(Dwapara) 유가''': 다르마는 두 다리로 버티게 된다. 정의가 쇠퇴하고 다르마와 아다르마[* 다르마가 아닌 것.]가 균등해진다. 사람들이 질병, 욕망, 재액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당한다. 기간은 2000신년(神年). *'''[[칼리 유가|칼리(Kali) 유가]]''': 다르마의 다리는 하나밖에 남지 않고 아다르마가 세 다리로 세상을 돌아다닌다. 이 시대는 암흑시대 또는 [[말세|말세(末世)]]라 불린다. 반목, 불화, 전쟁 등이 일어나고, 정의가 아니라 [[황금만능주의|재산이 지위를 가져다주며]], 사람들이 분열되고 진실을 아는 자가 없어진다. 기간은 1000신년(神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 현재는 칼리 유가가 서기 기원전 3102년에 시작되어 약 5천 년쯤 지난 시점이라고 한다. 칼리 유가가 시작된 시점은 설이 몇 개 있지만 보통 [[크리슈나]]가 죽은 날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하나의 칼파, 즉 (브라흐마 기준으로) 하루를 보내다 100년을 채우면 브라흐마의 수명도 끝나는데, 이때 [[시바]]와 [[비슈누]]는 죽지 않고 우주를 파괴하고 재창조한다.[* 브라흐마가 교세를 가졌던 시기는 짧아 이러한 힌두 우주관이 정립될 즈음엔 이미 시바와 비슈누 신앙이 득세했기 때문에 브라흐마만 죽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게 우주가 재창조되면 다른 이가 브라흐마의 이름을 받고 창조신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참고로 [[석가모니]]의 영혼이 시초부터 성불까지 걸린 시간이 백대겁(8000겁)이라고 카더라. 이 시간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이야기도 있다. 대략 3375 km^^3^^[* 15×15×15 km, 한국에서는 한 변이 10리로 [[현지화]]되었다.]만 한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100년에 한번씩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바위에 부리를 문지르고 간다. 이때 이 바위가 다 닳아서 없어지는 시간이 1겁이라고 한다. 또는 100년에 한번씩 신선 혹은 선녀가 나타나 옷깃을 훑고 돌아가는데 이때 바위가 다 닳아서 없어지는 시간이라고도 하며, 또는 마찬가지로 3375 km^^3^^만 한 용기(혹은 성)에 든 [[겨자]]씨를 새가 100년에 한톨씩 물어가서 용기가 깔끔하게 비는 시간... 등으로 묘사된다. 사실 좀 추상적인 관념의 수지만 정말로 영겁의 시간이다. 물론 이렇게 따지면 86억년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새가 겨자씨를 물고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페르미 추정]]으로 계산해 보면 2547[[해(수)|해]] 년이 걸리니... 겨자씨의 직경은 1 mm이다. 겨자씨가 정구형이라고 가정하면, 구의 밀도는 0.7547이다.[* [[http://m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9110N033]]] 따라서 3375 km^^3^^ 용기에서 겨자씨가 차지하는 부피는 2547 km^^3^^이다. 1 km^^3^^ = (10^^6^^)^^3^^mm^^3^^ = 10^^18^^mm^^3^^이다. 따라서 해당 용기에는 겨자씨가 2547*10^^18^^ = 2.547*10^^21^^개가 있다. 백년에 1톨이므로 2.547*10^^23^^ = 2547*[[해(수)|10^^20^^]]년이 걸린다. 바위를 갈고 가는 설정에선 무려 10^^28^^년에 달한다. 그것도 항상 일정한 양이 갈려야 하며, 비단 옷이라면 아예 안 갈릴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영원]]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조차도 진짜 영원에 비하면 [[찰나]]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