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리파 (문단 편집) == 현대의 칼리파: 부활 논란? == '''튀르키예의 칼리파 폐지 이후로는 실권과 영토를 가진 정통파 칼리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군소 교파나 이슬람계 이단 교파에서 칼리파를 자칭하는 실정이다. 사실 혈통적인 정통성만 따진다면 [[무함마드]]의 출신 가문인 [[하심 가문]]이나 혹은 칼리파제 폐지 이전까지 칼리파 직을 세습하던 [[오스만|오스만 가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칼리파라는 직위가 꼭 혈통적 정통성만 따지는 건 아니며, 이슬람 세계의 지배자인 만큼 그 영향력도 중요하고, 적어도 이슬람 3대 [[성지]]([[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의 지배 여부도 봐야 한다. 후술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드 왕조|사우드 가문]]조차 칼리파라 칭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현대 이슬람주의자들의 목표 중에는 칼리파를 새로이 뽑는 것이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칼리파가 다스리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도 서구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가하는 정신오염이나 전통 파괴, 종교 권위에 대한 도전 등으로 생각한다. 그들의 주 목표는 이슬람 세계의 단결이기 때문에 그 단결의 상징으로서 칼리파를 세우고 그 아래 단결하자는 것이다. 물론 현대의 복잡한 정치상황과 강고한 국민국가 [[민족주의]] 체제하에서는 거의 가망이 없는 소리다. '''모든 이슬람 세계를 아우르는 지도자'''인 칼리파를 다시 세우자는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가망이 없을 듯한 공론이지만, 이슬람의 발원지이자 중심지인 [[중동]]-[[아랍]] 영역(대충 이집트, 팔레스타인, 이라크, 시리아 및 [[근동]]과 아라비아 반도)에 한정한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문제이다. 복잡한 정치상황은 어쩔 수 없더라도, 아랍 지역의 민족주의는 통일된 아랍국가를 지향하는 범 아랍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띤다. 제국주의 전성기였던 19세기 이후부터 통일 아랍국가 운동은 아랍 민족주의 내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20세기 중반까지는 이런 아랍 민족주의 운동이 근대국가(세속국가)를 지향했다는 점 때문에 이슬람주의 운동과 서로 충돌했지만, 반 서구라는 공감대가 있는 이상,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주의가 결부된 (칼리파를 구심점으로 한) 통합된 아랍국가를 지향하는 운동이 나타나는 것 자체는 (성공이 가능한지는 둘째치고) 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아랍 역시 여러 국가들로 갈려있고, 그 안에서도 세속적인 범 아랍주의랑 종교적 이슬람주의가 대립하기 때문에 미래가 영 예측 불가능한 줄거리다. 수니파와 시아파 양대 교파가 칼리파를 자칭하려면 아무래도 이슬람의 성지로서 《3대 거점([[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의 수호자》라는 실질적인 지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인]] [[종교국가]])가 메카와 메디나를 다스리는 반면에 [[이스라엘]]([[유대인]] [[세속국가]])이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현실이다. 가까운 미래에 모두가 인정하는 정통파 칼리파가 등장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리하여 메카와 메디나를 다스리면서 [[수니파]] 이슬람 세계의 패권국가로 군림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스스로를 '''두 성지의 수호자'''라고 칭하고 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도 가능성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 실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서방 국가들의 중동 개입 능력 감소와 독재, 경제난, 분열 등으로 찢어진 중동 지역의 정치 상황을 틈타, 2014년 사이비 테러리스트 집단 '''[[다에시]]'''(일명 IS)가 이슬람 제국의 부활을 주장하며 칼리파를 자칭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