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포 (문단 편집) === 악인이 아니었던 카포 === 당연하지만 카포는 상당히 많은 수가 뽑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수라 할 지언정 악인이 아닌 카포도 있었다. 이들은 독일군이 안보는 틈틈이 입소자들을 돕고 격려했으나 이중 상당수는 저 자리를 빼앗고 싶다는 알량한 욕심에 눈이 멀어버린 '''같은 입소자들'''의 밀고로 일반 수감자로 강등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이지 저열한 행위가 아닐 수 없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 중에는 [[부역#附逆|이런 일]]이 흔했다.''' 다만 소수지만 끝까지 밀고당하지 않고 카포 신분을 유지한 경우도 꽤 있었는데, 주로 나름 가치관이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 많았던 [[독일 공산당]], 프랑스 [[레지스탕스]], 폴란드 국내군, [[스페인 제2공화국]] 출신의 정치범들이 한번에 같은 곳으로 모이면서 순수한 극악인이 별로 없는 수감소가 되었을 경우였다. 이런 곳에서는 카포로 뽑힌 인물들 중에서 조직력 있는 사람은 자신의 권한 내에서 최대한 다른 카포와 수감자들을 통솔하여 수감자들이 억울하게 죽지 않도록 지키고 더 나가 '''이들을 통해 수용소 내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자체적으로 해방을 맞이한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헨발트로 미 육군이 진주하기 전부터 이미 수감자들이 독일 공산당과 사민당 폴란드 레지스탕스들로만 꽉꽉 채워져 있었다. 한마디로 말도 통하고 언제든지 나치 독일에 반기를 들 의욕이 충만한 인물들이었다. 그 외에도 마우타우젠등 비슷한 사례가 적게나마 존재한다.] 당연히 이런 도덕적으로 멀쩡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조직력, 카리스마까지 있는 사람들이 수용소 관리역을 맞게 되면 큰일이기에 나치스도 상술한대로 평상시에는 일부로 가치관이 비뚤어진 그냥 평범한 사회였어도 문제 있을 인간들만 골라 카포직을 맡겼지만 [[장검의 밤]] 직후, 프랑스 점령 직후, 독소전쟁 개전 직후처럼 포로가 그냥 하루에도 수천, 수만, 수십만 단위로 생겨서 도저히 계획성 있는 수용소 운용이 불가능할때는 독일군도 그냥 때거지로 사람 우르르 받아서 그 와중에 적당히 조직력 있는 사람한테는 아무나 카포직 부여할때가 없진 않았다. 이런식으로 선출된 양심적인 카포들은 대부분 나치스의 뒤틀린 기준에선 '직무 미달'로 일반 수용인 신분으로 강등,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상술한 부헨발트의 독일 좌파, 폴란드 포로들이나 마우타우젠의 스페인인들 같이 아예 해당 수용소에서 하나의 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한 경우는 그나마 해당 수용소들에선 비교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굴뚝을 통해서가 아니라 살아 남아 제발로 걸어 나올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