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면조 (문단 편집) == 생태 == 칠면조는 닭과 유사한 식성을 가지고 있어 열매, 곡식, 풀잎, 곤충을 비롯한 작은 동물을 먹고 산다. 천적으로는 [[맹금류]], [[코요테]], [[늑대]], [[곰]], [[퓨마]], [[스라소니]], [[인간]] 등이 있고 [[여우]]나 [[라쿤]], [[족제비]] 등이 새끼 칠면조를 노리지만 종 전체의 사망률은 낮은 편이다. 크고 이상한 '''까르르륵''' (gobble gobble) 하는 울음소리[* [[Old Macdonald had a farm]] 노래에서 가사에도 칠면조의 울음소리가 언급된다. 참조할 것]를 곧잘 들을 수 있는데, 칠면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재미있게도 인간이 먼저 소리를 낼 경우 칠면조 무리가 일제히 소리를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Q9zvgcOrTtw|(예시영상)]] 그냥 영어로 [[https://m.youtube.com/watch?v=bNTGSKsTdHQ|아무 말이나 해도 따라한다.]][* 영상의 촬영자는 칠면조 앞에서 [[성탄절]](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으로 칠면조를 먹는 날)과 크랜베리 소스([[칠면조 구이]]에 곁들여 먹는 소스) 등을 언급하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데 이 말에 수십 마리의 칠면조들이 모두 반응한다.] 원래 북중미 전역에서 서식하는 야생 조류였는데, 최초로 이걸 가축화한 곳은 [[멕시코]] 근방이다.[* 칠면조의 사료량은 [[닭]]의 3~5배이다. 대한민국이 육류수급을 늘리려고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6203010020920400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2-03-01&officeId=00020&pageNo=4&printNo=12382&publishType=00020|칠면조 농가를 지원]]했다가 70년대 말엔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79121900209204006&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9-12-19&officeId=00020&pageNo=4&printNo=17910&publishType=00020|농가들이 망했다]].] [[아즈텍]]을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칠면조를 잡아 유럽으로 가져갔고, 여기에서 적응하고 자란 칠면조가 이후 다시 북아메리카 식민지로 옮겨진다. 따라서 지금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가축화된 칠면조는 들칠면조와는 다른 종이라고 봐야 한다. 원조 들칠면조는 가축화되지 않았고, 유럽인들이 닥치는대로 사냥해버려서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든 적이 있다. 최근에 미 연방 당국이 보호하려고 노력을 기울인 끝에 700만까지 수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또 지나치게 많아져서 골치가 아파졌다고 한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09&aid=0002663611|관련기사]] 북미에서는 머리 나쁘고 못 생긴 새라고 놀림받곤 한다. 특히 비 오는 날에 입 벌리고 하늘만 쳐다보다가 '''[[익사]]'''하는 새라는 농담이 유명하다. 하지만 겁이 없고 용감하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다른 새들의 물고기를 뺏어먹는 [[흰머리수리]]를 미국의 상징으로 하기보다는 차라리 칠면조를 상징으로 하자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농장에 침범하면 상대가 군인이라도 덤비는'''[* 요즘엔 미국 경찰에게도 겁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WkA54TTGDl4|#]])] 칠면조의 용감함을 본받자는 취지였다.[* [[히스토리 채널]]에서는 이게 정말로 받아들여져서 현실이 됐다면 끔찍했을 거라고 했다. [[NFL]]의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필라델피아 터키스면 팬들이 구경하러 가겠냐는 식으로(...)] 실제로 칠면조는 [[맹금류|맹금]]은 아니지만 그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성질이 사납고 독하다. 한 번 적개심을 품으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데, [[시튼 동물기]]에서도 칠면조가 [[늑대]]에게 덤벼들어 늑대 무리를 퇴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캐나다에서는 칠면조 사냥을 하려면 면허를 얻어야 하는데, 이 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곰 사냥 면허나 무스 사냥 면허보다 훨씬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고 한다. 물론 이건 칠면조가 곰이나 무스보더 세거나 무서워서가 아니라, 칠면조는 아둔하고 겁이 많을거라는 편견 때문에 방심하다가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그만큼 조심해서 취급하라는 차원에서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이다. 머리 나쁘다며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이미지와는 달리 [[닭]]처럼 의외의 영리한 면을 찾아볼 수 있다. 색감을 구분하기도 하고 인간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가장 위협적인 천적인 인간 사냥꾼 습성을 파악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아무리 사냥꾼들이 기다려도 서식지에서 발견되지 않는데, 해가 지고 나면 어슬렁거리면서 떼지어 나타난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법적으로 사냥을 금지하는데, 칠면조들이 법에 대해서 알 리 없으니 사냥꾼들의 활동시간대를 알고 있는 것이다. 낮에도 좀 위험하다 싶으면 민가 담벼락에 앉아 가축으로 위장하고 사냥꾼들이 그냥 지나쳐가면 멀리 도망쳐 버리기도 한다. 식용 이외에도 관상용이나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다. 미국의 몇몇 시골 초등학교에서는 자연생태를 교육시킬 목적으로 가축들을 키우곤 하는데, 이런 가축 중에 칠면조가 포함된 곳도 있다. 낯선 사람을 보면 달려들어 위협하지만 애정과 관심을 주고 기르면 정서적인 교감도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