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레 (문단 편집) == 사회 ==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서쪽으로는 태평양에 둘러싸인 고립된 지형의 영향으로 다른 남미국가들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를 띈다. 특히 독일과의 교류가 많았던 만큼 독일의 건축양식이나 문화가 많이 유입돼 남미 속의 유럽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혹자는 칠레인들을 "생각하는 것은 유럽인이고 행동하는 것은 남미인이다"라고 표현했는데 칠레인들은 굉장히 정확한 표현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칠레는 여느 라틴아메리카 대륙 국가들 처럼 성이 개방적이다. 청소년시절에 성관계를 갖는 걸 평범하게 생각하고 그에 대해서 대화하는 것도 매우 자연스럽다. 가족끼리 [[성교육]] 소재를 넘어 성적 취향이나 소재들로 대화하는 것도 흔하다고. 그런데 사실 위에 언급된 사실은 사회계층마다 차이가 심하다. 칠레의 사회계층 간 괴리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데, 이는 문화 요소에서도 나타난다. 중-상류층 가정의 경우, 문신, 복장, 남녀 교제 등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지닌 부모들이 다수 존재한다. 윗 문단에 언급된 내용이 속칭 '날라리'를 뜻하는 플라이떼(Flaite)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민자, 서민계층과 중상류층의 특징은 스포츠, 옷차림, 직업, 피부색, 언어구사 등으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이를 희화화한 El Cuico Negro(어두운 피부색의 도련님)이라는 꽁트도 있다. 상류층의 전형적인 삶을 유지하지만, 피부색이 어두운 주인공이 고충을 토로하는게 주 내용이다. 특히 관광지가 위치한 산티아고 센트로, 퀸타 노르말, 한인촌이 위치한 레콜레따의 경우 현지의 중산층보다는 이민자, 서민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구역이며, 이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지는 칠레의 이미지로 굳어지게 된다 주로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구역은, 동쪽의 비타쿠라, 프로비덴시아, 뉴뇨아, 라 레이나, 라스 콘데스, 로 바르네체아, 라 데에사 등으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일단 동쪽으로 가게 되면 도시 풍경부터 달라진다. 산티아고 주민들 사이에는 이탈리아 광장(Plaza Italia)가 위치한 바케다노(Baquedano) 역을 기점으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말도 우스갯소리로 존재한다. 현지 대학을 다니는 한국인 학생들에 따르면, 칠레 청년들은 대부분 나이를 먹어갈수록 성과 사랑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택한다고 한다. 이는 사랑이 현실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삶의 측면을 중요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으며, 더욱 중요한 사실은 칠레 대중 또한 소득에 비해 턱없이 높은 물가 때문에 '''성인이 되어도 부모와 같이 사는 캥거루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관계를 하더라도 임신과 육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현재 칠레의 사회적인 모습은 더욱더 기존 선진국의 사회상을 닮아가는 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칠레는 혼인절차가 까다로운 편인데, 공무원이 결혼식 장소에 출장을 나와서 혼인서약을 주관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결혼식을 올릴 날짜와 시간을 6개월 전부터 관공서에 미리 예약해야 하며, 이미 예약되었거나 애초에 예약을 할 수 없는 날짜와 시간대에는 결혼식을 올릴 수 없다. 이후 혼인을 증명할 증인을 데리고 결혼식 1개월 전 쯤에 다시 관공서를 방문해서 증인을 등록해야 한다. 또한 결혼식날 혼인서약을 할 때 앞으로 부부사이에 형성되는 재산의 처리 방법을 공유 / 개별소유 / 공유+개별소유 중의 한가지로 미리 결정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배우자 한쪽이 스페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면 통역할 사람이 있어야 하며, 통역할 사람은 해당 언어의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합당한 통역능력이 있음을 공증받아야만 한다. [[가톨릭]] 국가로서 이혼이 불법이었다가[* [[가톨릭]]에서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고, 몇 가지 경우에 혼인무효는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혼인성사]] 참조.] 2004년에야 합법이 되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혼법이 없는 마지막 나라였고 이혼을 위해 이혼소송이 아닌 혼인무효소송을 냈어야만 했다. 이혼법이 제정된 현재에도 이혼에 합의한 경우에는 1년의 별거기간을 거쳐야 하고, 한쪽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3년을 기다려야 하며 60일 이상의 삼담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법제도의 영향으로 혼인을 하기보다는 동거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의외로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이 꽤 힘을 쓰는 편으로 교육수준이 높은 데다가 주요 기업들의 대주주가 팔레스타인계 자본인 경우가 흔하며, 정계진출도 활발하다. 또한 팔레스티노라는 자체축구팀도 존재한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칠레계 자본이 팔레스타인 경제의 밑천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는 하는데, 현재까지 통제가 풀리지 않고 있으니 현재로써는 머나먼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칠레는 여러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매춘을 규제하지 않고 마약관리도 완벽하지 않다. 남미국가들 중에는 가장 뛰어난 치안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곳은 남미이며, 특히 다른 남미국가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일으키는 강도사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식품규제가 상당히 빡센 나라다. 2016년부터 비만 방지를 위해 설탕, 소금,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서 별도의 경고표시를 표기하도록 명령했으며, 아예 정크푸드 광고, 포장에서의 캐릭터 사용까지 금지시켰다. [[https://www.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no=20212| ]] [[https://www.nycfoodpolicy.org/chile-banishes-cartoon-mascots-supermarket-shelves/| ]] [[https://www.bbc.co.uk/news/world-latin-america-57553315| ]] 성인 인구의 35.7%가 과체중, 28.5%가 비만이다. 칠레에는 2월에 공휴일이 없다. 여러모로 한국의 11월은 칠레의 2월과 닮은 꼴인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