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레 (문단 편집) == 정치 == [include(틀:칠레 의회의 원내 구성)] 민주화 직후로 중도좌파연합 콘세르타시온이 20년을 장기집권 했고[* [[1990년]]-[[1999년]] 기독민주당, [[2000년]]-[[2009년]] 사회당], [[2009년]] 대선에서 우파연합이 집권했다가 [[2013년]] 대선에서 중도좌파연합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민주화 이후로 군부세력과 그 후신이 집권한 기간이 집권한 기간이 길지않고, 의회에서도 2009년 선거에서 한차례 좌우백중이 이뤄진 것을 제외하면 중도좌파연합이 우세였지만 콘세르타시온이 4번씩이나 지속적으로 승리를 했음에도 막상 개헌선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피노체트 독재정권 때의 잔재가 잘 청산되지는 않았다. 피노체트 정권 당시의 시장지상주의적이고 빈부격차를 부채질하는 경제정책도 부분적으로 완화시키기는 했다. 그러나 전면적으로 정책전환을 시도하지는 않았기에[* 실제로 피노체트 정권하에서 민영화되었던 연금제도나 교육제도 같은 것은 중도좌파연합이 집권한 이후로도 쭈욱 민간에 귀속되거나 대부분을 차지한 건 마찬가지였고, 경제정책의 경우에도 피노체트 때보다는 분배지향적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되었다.] 우파연합이나 좌파연합이나 그게 그거라는 생각을 하는 유권자들이 은근히 많다. 정치불신의식도 강해서 실제 투표율도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였다. 2인조 선거제도(binominal)이란 괴악한 선거제도를 갖고 있었다. 피노체트 독재 정권 때 설계한 제도인데 한국에서 4-5공 당시 중선거구제가 시행되었던 것과 비슷하다. 각 정당 또는 선거 연합은 선거구마다 후보를 2사람씩 내고, 득표율 비례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데 선거구당 당선자 수가 2인인 연유로 그 지역구에서 더블스코어의 표를 얻은 선거 연합은 두 사람 모두를 국회의원으로 내보내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표를 가장 많이 얻은 선거 연합이 1명, 둘째로 많이 얻은 정당이 1명을 내보낸다. 이렇게 사실상 가장 큰 선거 연합 둘이 의석을 반반씩 나눠먹는다. 그래서 '투표하지만 뽑지는 못한다'는 말도 있다. 심지어 2013년 11월 재보선에서는 이 선거제도로 인해 수많은 후보들이 억울하게 낙선당하는 일이 있었다. 결국 2017년 총선부터는 하원 28개, 상원 15개의 선거구에서 155명의 하원의원과 50명의 상원의원을 [[중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선출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2009년까지는 [[의무투표제]]를 시행했으나, 이후 폐지되었다. 다만 이것도 반쪽짜리 의무투표제였던 것이 유권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의무투표제 대상은 아니었다. 그래서 실질 투표참여율은 80년대 말-90년대 이후로 크게 떨어진 편이었고, 2013년 대선에서는 1차투표 50%, 결선투표 43%라는 저조한 투표율이 기록되었다. 2006년 당선된 [[미첼 바첼레트]](Michelle Bachelet)라는 여성 대통령이 최초로 첫 여성 국가원수가 되었다. 민주화 이후 20년을 주도해온 콘세르타시온(Concertación)의 통치에 실망한 국민도 존재하는 모양인지, [[2010년]] 1월 17일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도우파 후보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án Piñera)가 당선되었다. 자기 돈으로 방송국도 하나 갖고 있고 피노체트 때 인사들도 거침없이 기용하고 있는데 사실 이 피녜라 형제 중 하나가 피노체트 때 노동법을 입안한 호세 피녜라라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한 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역풍을 타서 [[2013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은 완전히 글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확하게는 경제는 세계적으로 침체를 보이는 와중에도 상당한 안정세를 보였으나 잠복해 있던 사회문제에 있어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어영부영한 경우가 많아 지지율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결국 [[미첼 바첼레트]]가 다시 당선되면서 [[미첼 바첼레트]]에게 대통령직이 넘어갔다. 한편 [[페이스북]] 타임라인 무비를 응용해서 그의 임기 동안 일어난 일을 정리한 거까진 아니고 그냥 재밌었다 잘 가라 수준의 패러디가 나왔다. [youtube(XLCPY5lqRCg)] 깨알 같은 디스가 일품. * 0:13 대지진 직후 연설 중 Maremoto(해일)를 Mare'''poto'''[* 영어로 치면 Tsunami 대신 Ass-nami로 실수한 셈이다. 말실수 가운데 전설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로 말실수한 걸 풍자. * 0:20 로빈슨 크루소 섬에서 인터뷰 중 "여기서 로빈슨크루소가 살았죠"라고 말한 사건. 참고로 좋아요를 많이 받은 글이라는데 좋아요 갯수가 0개. * 0:28 Piñericosas, 미국에서 부시 집권 당시 유행한 Bushism과 비슷한 말로 피녜라 대통령의 주옥 같은 말실수를 모아놓은 것이라 [[카더라]]. * 0:31 무너진 건물 가까이서 있다가 뭔가 헛디디고선 넘어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 전국에 커다란 웃음을 안겨준 일.[* 참고로 좋아요 갯수가 약 천7백만인데 이건 칠레 총 인구다.] * 0:37 [[칠레 광부 매몰사건]] 당시 매몰된 광부 33명이 무사하단 쪽지를 든 사진. 이 사진이 똑같이 두세 번 더 공유되었다는 점이 포인트.[* 매몰사건 당시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인기만 얻으려고 날뛰었단 비판이 있었다.] * 0:46 31초에 나온 사진이 다시 연속으로 나오며 칠레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일을 추억하며 마무리. 피녜라가 퇴임한 이후, 피녜라는 아예 칠레를 필두로 한 라틴 아메리카 합성계의 메이저급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아래의 작품 말고도 여러 고퀄리티인 작품들이 많이 있다. [youtube(C9ck7UKNSQg)] [[개 운 해 졌 다]] ver 하지만 [[2017년]] 대선에 다시 출마한 피녜라는 큰 지지도를 얻었다. [[미첼 바첼레트]]가 2기 임기 때에는 1기 임기 때와는 다르게 [[구리]]값이 크게 떨어져 세수가 크게 주는 등 대외적인 경제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경기 침체에 시달린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딸과 사위가 부패혐의에 연루되는 등 도덕성에도 치명타를 입었다. 또한 공약으로 내세웠던 무상교육이나 연금제도 개혁도 지지부진한 덕택에 여당내에서도 균열이 생겨, 급진좌파 성향의 정당들이나 기독민주당 등 중도파가 따로 선거에 나서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피녜라가 대통령 재임 당시 평판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일단 집권기 때는 그나마 경제 상황이 괜찮기는 했다는 점 때문에 보수우파성향 유권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서 여론조사상으로는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막상 여론조사에서 좌파성향 유권자들이 대거 기권해서, 1차 선거에서 40%대 득표율로 압승한다는 예상과는 다르게 1차 투표에서 36%를 얻는 데 그쳐서 득표율이 낮게 나왔다. 또한 하원은 좌파정당들이 분열된 덕택에 1당은 가져갔다지만 과반확보[* 73석/155석]에 실패했고, 상원도 마찬가지의 결과이며, 대선 결과를 좌우파로 나눠서 분석한다면 좌파 후보가 55%, 우파 후보가 44%가량의 득표를 가져간 결과가 나왔다. 당선을 잠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지라 안갯 속으로 흘러갔다. 다만 여론조사로 본다면 [[신주류]]의 [[알레한드로 기이에르]]가 피녜라 후보를 다소 따라잡아서 접전이다. 여전히 좌파정당들이 기이에르를 지지하기는 했으나 분열상은 여전해서 시너지 효과가 온전히 나지 않는다. 또한 대중들 사이에서 피녜라와 신주류 둘 다 비토하는 정서가 은근히 강하다보니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개표결과에서 예상보다 쉽게 피녜라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재외투표에서 기예르가 대승을 거두었지만 국내투표에서는 피녜라가 상당한 차이로 앞섰다. 1차 선거에서 의회 과반미달 및 득표율 30%대 기록으로 거하게 데인 우파지지자들이 결선에서 결집에 나섰었다. 그에 비해 좌파지지자들이 1차에서 10%가 넘는 차이로 여유롭게 앞선 것에 자만해서 결집도가 미약했었다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결국 54.57%를 득표하면서 피녜라는 예상 외 압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박빙일 것이라는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인 환멸 속에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정서도 작용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과거 피녜라의 재임기간 시절 경제실적 재평가 및 보수층의 압도적 재신임이 득표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남미대륙 내 판데믹 진원지 중 하나로 칠레가 지목될 만큼 무능하고 형편없는 대응, 나아지지 않는 경제상황 등으로 피네라도 까닥하다 이웃 브라질의 친구 [[자이르 보우소나루]]처럼 백척간두에 놓이게 될 판이다. 2019년 칠레 시위, 2020년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이어지는 삽질의 연속으로 칠레인들도 '혹시나 했으나 역시다' 라는 반응이다. 만에 하나 까딱하다가 이제 피노체트 계열은 다신 칠레에서 집권이 힘들어질 수 있다. 피네라가 1기 임기 때부터 심하게 조롱받던 인물이며 야권 분열로 어부지리를 봤을 뿐이니 밑천이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나다를까 피네라의 지지율도 급락한 지 오래이며 위의 대선 당시 일들은 모두 옛날 일이다. 현재 대선에서 극좌 공산주의 성향의 다니엘 하두에 (Daniel Jadue) 후보와 좌파 자유지상주의 성향 파멜라 힐레스 (Pamela Jiles)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어 정계 대개편이 이뤄질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다니엘 하두에 후보는 현재 약 평균 18%정도를 얻어 1위이며, 파멜라 힐레스는 10%에서 많게는 17%까지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이다. 기성 정당 후보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중도우파 독립민주연합의 후보 호아킨 라빈 (Joaquín Lavín) 라스콘테스 구청장 (약 12%)이다. 호아킨 라빈은 2005년 대선에 출마해서 약 23%의 표를 받은 바 있다. 피녜라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2013년 대선 당시 독립민주연합 출신으로 출마했던 에벨린 마테이 (Evelyn Matthei) 후보의 지지율과 호아킨 라빈의 지지율을 합치면 1~2위정도의 지지율이 나오기는하지만, 호아킨 라빈부터 동성애 옹호로 인해 보수우파진영 내에서 평판이 안 좋은지라 단일화시에도 그대로 우파진영 유권자들의 표가 옮겨갈지 의문이다. 에벨린 마테이 역시 2013년 대선 당시 결선 투표에서 미첼 바첼레트에게 [[정동영|엄청난 표차로(무려 62%대 38%) 진 흑역사가 있어]] 불리하다. 다만 하두에 및 힐레스 후보와 호아킨 라빈이 결선을 치를 시에는 호아킨 라빈이 약간 더 우세한 양자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하두에 공산당 후보와 붙는다면 호아킨 라빈이 오차범위로 이기고(28.9% vs 32.8%), 힐레스 후보와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합 양상(35.0% vs 35.0%)이다.[* 한편으로 에벨린 마테이 후보는 공산당 후보와 붙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하두에 35.0%, 마테이 34.0% / 힐레스 42.0%, 마테이 33.0%) 피녜라 정권 당시 장관으로 일하며 여러 실책을 만든것에 대한 분노가 여전히 큰 모양이다.] 한편으로 2018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극우파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José Antonio Kast) 공화당 후보는 극좌 진영의 선전으로 우파 진영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매우 낮아진 상황이다. 또 기성 정당들의 몰락이 확연한데 [[미첼 바첼레트]]는 지지율이 소숫점대고 다른 사회당 후보들도 지지율이 6%를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대선에서 대선전한 극좌 성향의 베아트리즈 산체스(Beatriz Sánchez) 후보 역시 공산당과 자유지상주의 좌파 계열 후보의 선전으로 지지율이 2%대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던 중, 대선 후보 예비선거에서 좌파 계열에서는 사회융합당의 가브리엘 보릭이 선출되었고, 우파 계열은 세바스티안 시셸이 선출되면서 비주류 간의 대결이 무산되었다. 2021년 칠레 대선에서 [[가브리엘 보리치]]과 극우성향의 [[공화당(칠레)|공화당]] 소속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이 결선에 오르게 된다. 그 중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는 초기 여론조사에서 3 ~ 4위에 시작하였지만, 보수우파성향 후보들이 특출한 사람도 없고, 좌파성향 대통령 당선이 커지자 불안해진 보수우파성향 사람들이 뭉치기 시작하면서 결국 1위로 올라서는 위엄을 보여주어 결국은 1차 대선에서 1위로 결선에 가게 되었다. 한 달뒤에 치러진 결선에서 11%로 차이로 가브리엘 보리치 후보가 이기게 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