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친노 (문단 편집) == 분류의 문제점 == 보스가 명확하고 행동대장이 명확해 계파가 비교적 알기 쉽게 정리되는 새누리당[* 어느 정권에서 더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느냐, 어느 인물이 더 '보스의 신망을 얻었느냐'에 따라 이른바 '친이', '친박' 등으로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과 정의당[* [[NL]]/[[PD(정파)|PD]]와 같은 운동권의 계열로도 나뉘지만, 계속되는 분당과 합당 속에서 어느 당에 몸담았느냐를 기준으로 [[인천연합]], [[진보신당]] 탈당파, [[참여계]]로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동교동계]]와 달리, 열린우리당 분당 이후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노'의 분류 기준은 지나치게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는 참여정부의 특징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상술했다시피 '친노'는 그 규모가 매우 급격하게 확장되다가 축소된 바 있다. 노무현이 [[새천년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노사모]]로 대표되는 자발적 노무현 지지 세력이 대거 민주당에 입당하였고, 이들은 김대중에 의해 발탁된 새천년민주당 내 개혁성향 정치인과 연합하였다. 또한 이들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이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급격하게 세력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을 지지하거나 참여정부에 참여한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때까지는 친노계라는 계파였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 친노계는 정동영계, 김근태계, 김한길계, 천정배계 등으로 분화되었고, 참여정부 말기의 거듭된 실정으로 인해 범여권 대선 주자들조차 일부가 지지를 철회[* 대표적으로 [[정동영]] 의원과 [[천정배]] 의원. "천신정" 으로 불리며 노무현 정부의 탄생 주역이었으나, 정권 후반 지지를 철회하고 참여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취하였다.]하는 등 범친노가 분열한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과 청와대는 인내심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의 비노 계열 대권 주자들을 대변인을 통해 비판하면서[[https://www.fnnews.com/news/200709041635185769?t=y|#]] 일부는 완전히 비노로 돌아서고, 또 일부는 시류에 따르면서 어느 한 쪽으로 분류되기 애매한 독립적인 집단이 되기도 하였다. 한명숙, 이해찬[* 이해찬은 자신의 계파를 가지고 있었으나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계파의 세력이 약해져서 두각을 내지 못했다.][* 한편으론 이 시기의 이해찬은 친노와 거리를 두려던 모습이 있다.], 유시민[* 유시민 또한 참정연이라는 개혁당 출신의 인사들로 구성된 자신의 계파를 가지고 있었다.] 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그리고 6.2 지방선거 이후 또 한 번 변화가 생긴다. 민주당은 기존의 친노와 별 관련 없이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분개한 진보적 성향이 강한 당원들을 끌어안기 시작했고[* 대표적으로 [[신경민(1953)|신경민]] 전 MBC 앵커, 정의당에 있었다가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으로 이적했지만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온 [[강동원(정치인)|강동원]] 의원 등이 있다.], 19대 총선에서 이들이 본격적으로 정계 진출, 의정 활동 활약으로 민주통합당에서 주목을 끌게 된다. 그런데 이들은 당내 친분으로는 친노와 가까울지 몰라도, 이념과 정책에서는 참여정부(기존 친노)가 보여준 것보다 훨씬 진보적 성향이 강했다. 이렇게 성향이 차이가 나고 민주당 계파 간 피아 식별, 새누리당 정권의 정치공세 타겟 설정 등 반대파가 그 필요에 따라 친노의 범위를 자기들 멋대로 재설정하면서, 이제는 친노의 정의도 지나치게 다양해져서 엄밀한 구분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른다. 오죽하면 민주당 내에서조차 정확한 친노인사가 누구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언론에서 거론되는 명단을 보면 친노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주류에 동조하는 다양한 출신의 의원들이 결국 주류에 동조하면 친노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반대하여 누구누구는 원래 누구계로 들어왔으니 친노가 아니다라며 순혈친노 논쟁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거기서 더 나아가 친노의 의미가 (보수언론을 포함한)반노진영에서 '빨갱이'와 같은 수준의 단어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야권 지지자 중에선 친노란 단어 자체가 실체 없는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보수언론에서는 '''친노종북좌파'''라고 이를 한 세트로 묶은 단어를 사용했고, 민주당 내 반노였던 박지원이나 조경태도 이를 사용한 전례가 있다.] 기계적으로 정계입문 인맥만을 잣대로 삼아 분류해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애초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영입한 상도동계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은 [[3당 합당]]에 반대하면서 뛰쳐나왔다. 그러나, 친노 성향으로 분류되는 한명숙 총리는 노 전 대통령보다 더 고령이고 196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을 하는 등 정치활동이 더 빠른데다가, 이해찬 의원의 경우는 역시 재야 운동권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영입되면서 평민당계로 입문했으니 엄밀히 따지면 노무현 대통령이 정계입문을 시켜준 인물들이 아니다. 이 두 정치인은 참여정부에서 실세 총리를 맡았기 때문에 대부분 친노 성향으로 분류한다. 또한, 진보성향 야권 지지자들이 정청래가 정동영계 출신이라서 친노가 아니라고 극구 친노 구분을 거부한 것과 별개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96679&code=61111111&cp=nv|정청래조차도 자신이 친노라고 커밍아웃을 하고]] 썰전 출연 시 일관되게 민주당 친문성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가 된 이철희 소장도 역시 김한길 보좌관 출신임을 들어 "친노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철희 소장 같은 경우는 문재인 의원이 대표시절에 영입해서 1월 19일에 입당하였으나, 언론에서 제목만 보면 호남행을 말리는 듯한 이상한 기사가 나서 "김종인이랑 같이 노는 것인가?"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8062|문재인 전 대표가 대표 시절에 영입한 인사가 맞다.]] 하여튼 친노의 의미를 지나치게 작게 보아서 원래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뽑은 사람이 아니면 친노가 아니다"라는 주장도 역시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사실 새누리당에서도 일을 잘한다는 이유로 운동권 출신 보좌관을 많이 뽑은 것도 공공연한 사실인데 "이제는 우파 청년들을 키워야 해요!"라면서 한 때 "운동권 출신이었던 보좌관을 뽑지 말자!"라는 결의(?)까지 했으나 결국 아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이 정계로 입문하면 새누리 출신으로만 보는 것도 이상할 것이다. 박노자는 러시아에서 트로츠키 공부를 하며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던 명문대 출신 청년이 학교 선배가 부르자 한국 보수정당 보좌관으로 들어간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헌데, 일단 대통령은 법률상 7천여 곳의 자리에 대한 인사권이 있다. 그래서 친노를 노무현에 의해 임명된 사람만으로 한정을 짓더라도 지나치게 범위가 너무 커진다는 것이다. 명백히 '보스'의 지근거리에서 행동하고 정치권에 참가한 이들만 부여받는 [[친박]], [[친이]], [[동교동계]], [[상도동계]] 같은 타이틀과는 다르게 본 문서에도 볼 수 있듯이 단순히 지지를 표명한 연예인들, 네티즌들까지도 친노라고 불리는 것을 봐도 이 단어가 계파적인 분류와는 결을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핵심 정치권 인사+직책과 자리를 나눠먹는 자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계파'와는 달리 '친노'라는 단어를 쓸 때는 지지자를 뭉뚱그려서 지칭하는 표현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말 그대로의 '친노무현'의 구심점이 되는 [[노무현]] 前 대통령은 2009년에 사망하면서 2022년 기준 중심이 사라진지 11년이 지났다. [[친박]], [[친이]] 같은 계파와는 달리 어원적으로 구심점이 되어야 할 인물이 사망한지 7년이 넘었는데도 지속중인 것이다. 게다가 친이의 경우, [[이명박]] 前 대통령의 퇴임 이후 [[비박]]의 일원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더 잦았으나, 박근혜 정부가 레임덕을 맞으면서 이명박의 최측근인 [[이재오]]가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고, 이명박 또한 사실상 이들을 지원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며 2016년 이후 친이계열 또한 다시 정계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에서 친이 계열 인사들이 선방하면서 이는 현실화되었다. [[동교동계]], [[상도동계]]도 구심점이 되는 양김이 연이어 대통령을 지내고 퇴임하자 대부분 정치일선에서 은퇴하여 물러났고 남은 이들은 박지원계, 한화갑계 등으로 분화되었다. 이와 달리 '''구심점이 되는 인물의 사망 이후에도 장기간 친노라는 집단적 정체성을 내외세력으로부터 인정받고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친노에게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모습'''이다. 사실, 이는 구심점이 될 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6년 초까지는 친문이라는 말보다 친노라는 말이 더 잘 쓰이던 것만 봐도 문재인은 어디까지나 친노 지지자들의 '대체 가능한' 대표 정치인일 따름이었다.[* 실제로 2012년 문재인이 대선후보로 전면에 등장하기 전에는 유시민이 있었고, 유시민의 지지율은 이후 별 탈 없이 문재인한테 흡수되었다.] 물론, 문재인이 직접 인재영입한 인사들로 구성된 [[친문]]이라는 명칭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친노의 정체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영입된 인사들부터가 스스로 친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어색해했기 때문이다. 이후 친문이라는 말이 생명력을 얻게 된 것은 20대 총선에서 벌어진 정계개편으로 친문의 성향이 단순한 친노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도 친노라는 네이밍 태그만 부정하지, 노무현 정신을 잇는데는 모두 찬동하는 정치인들이다.] 이는 현 시점에서 친노라는 분류가 단순히 인맥,인사권 분배를 통한 계파적 개념이 아니라 탈권위와 지역주의 타파와 전국정당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느냐? 아니냐?"'''로 구분지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노무현 정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애매모호한데, 굳이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자면 '''"87년 이전 구체재의 후신인 민정당계 보수정당의 대척점에 서는 [[민주당계 정당]]으로 민주주의,평등을 실천하고 권위주의,지역주의 타파를 목표로 하는 전국정당이 되기위해서 노력한다."'''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친노의 계파성은 옅어졌고, 지역주의는 줄어들었지만 지방 전체에는 아직 세력이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채 수도권 편중 상태로 전국정당화 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유시민]]의 경우, [[열린우리당]] 창당 이전까지는 노무현과 같은 당에 소속된 적도 없었고 이너서클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 당시나 지금이나 그를 친노로 분류하는 데에 누구도 심지어 본인도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친노인 이유는 맨위 이미지로 딱 정리된다. 참고로, 유시민은 16대 대선에서 [[개혁국민정당]]을 결성해서 노무현을 외부에서 지원한 바가 있다. 이처럼 친노는 태생부터 노무현의 이너서클 극소수 + '노무현의 사상에 공감하는 외부 인사'가 대다수 참여한 정치적 운명공동체라는 성격을 띠게 되는 독특한 면모를 지닌다. 또한, '범친노'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이 혼란을 가중시킨다. 언론에서 보도하는 '범친노'는 친노를 보수정당식 계파구분으로 하려니까 혼란이 생기고, 다른 계파에 비해서 유독 중구난방인 경우가 많다. 위에서 범친노 최대주주라고 서술한 [[정세균]]만 해도 그저 친노에게 '우호적이고 협조적일' 뿐인데,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과정에서 박지원계가 안철수에 우호적이었다고 안철수를 '범박지원계'라고 분류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정치에는 타협과 협상과 연대가 필연적으로 이뤄지기 마련인데, 그 과정에서 단지 친노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이유 하나로 이들을 친노라고 묶어서 분류해 규모를 부풀리고 후술하는 '친노패권주의'의 정황증거로 활용하는 음해세력이 존재한다. 따라서, 사안별로 친노에 대한 옹호나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각 사안별로 "어디까지를 친노로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도 매번 달라짐을 유의해야 한다. 종편의 프레임 타령하면서 [[그런 건 없다]]고 주장하거나 반대로 모든 운동권, 시민사회출신 야권 정치인이나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친노라고 부르라는 것이 아니라, 친노냐 아니냐의 문제는 비슷한 성향의 모임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각 사안별로 각 모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친노와 [[친문]]의 정치세력은 오늘날의 [[민주당계 정당]]에서 핵심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며 친노의 정신을 계승한 후계자로 [[문재인]]이 [[19대 대선]]에서 41.08%의 지지율로 압승을 하고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처럼 오늘날의 친노와 친문세력은 '''"노무현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그의 정치적 후계자 집단과 전국정당화를 목표로 하는 정치세력 및 그의 동맹세력을 지지하는 것."'''으로 정의하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사망 이후 현재까지도 그의 정치적인 사상은 [[더불어민주당]]의 구심점이자 핵심목표가 되었다는 것과 한국 정치사에 끼친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