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즈 (문단 편집) === [[미국]]에서 === [[미국]]은 유럽과는 달리 치즈 자체가 고급화되거나 단일 식사 개념으론 자리 잡지 못했다. 그 대신 음식의 재료로서 다양하게 이용이 되는데, [[햄버거]]와 [[피자]]와 [[감자튀김]], [[치킨]]에 들어가는 고다와 체다 치즈가 대표적이다. 유럽에는 경성 치즈와 반경성 치즈가 유럽식답게 대형 원통형으로 만들어지고 치즈 성분 자체와 조직도 딱딱한 반면 미국은 부드러운 치즈들이 주로 많고 값도 유럽의 [[독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싼 편이다. 치즈를 유럽인들보다 많이 먹는 사람들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치즈는 '한 끼 식사'라기보단 일상 간식이나 부식의 위치가 더 확고하다. 그래서 치즈와 주류를 같이 즐기는 [[서유럽]]과도 다르다. 미국 본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즈는 모차렐라가 제일이고 그 다음이 [[카망베르]], [[브리]] 등의 유럽식 치즈이다. 특히 [[천조국]] 클라스 역사상 치즈 무상 배급제를 보편화한 나라가 미국이 최초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치즈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필수 음식이다.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2차 대전]] 당시 [[연합국]]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식량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키고 이를 [[미국 정부|정부]]가 매입하던 상태였다. 이를 통해 [[대공황]]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것까지는 좋은데, 전쟁이 끝나고 연합국에 식량을 지원할 필요가 없어지자 그 증가한 생산량을 소비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졌던 것. 하지만 그렇다고 전쟁 끝나서 더 필요 없으니 이제 안 산다고 딱 잘라버리면 농민들이 대거 파산할 것이고 농업 위주의 주 정부들에서 항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서라도 계속 구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히 우유 같은 경우 이렇게 구입한 우유를 생우유 상태로는 오래 보관할 수 없으니 치즈나 [[분유]] 등으로 가공하여 창고에 쟁여두게 되었고, 이마저도 창고가 차서 넘치고 보존 기한도 다 지나갈 지경이 되자 [[푸드 스탬프]] 수급 계층 중심으로 공짜로 배급하게 된 것이다. 심한 경우 푸드 스탬프 수급자가 아니라도 지역 관청에 가서 "치즈 좀 주세요" 하면 그냥 내줄 정도였다고 한다. 이렇게 정부에서 뿌려주는 치즈를 Government Cheese라고 할 정도로 많이 뿌렸다. 물론 장기간의 보존 기간을 거친 특징상 맛있고 질 좋은 치즈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5파운드짜리 덩어리 단위로 척척 뿌려지게 되면서 굳이 아낄 필요 없이 온갖 요리에 넣어보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대한민국|한국]]에서도 [[6.25 전쟁]] 이후 50년대 후반~60년대 초반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들은 [[미국]]에서 지원받은 '[[옥수수]] [[찐빵]]'과 '[[분유]]'를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비축용으로 가공된 분유와 옥수수 가루가 넘칠 지경이 되자 서로 윈윈하는 격으로 당시 미국이 한국에 식량 지원으로 보냈던 것이다. 크래프트 등 초대형 가공 치즈 브랜드가 워낙 막강한지라 미국의 치즈 생산 및 소비 시장에 대해 좀 왜곡된 이미지가 퍼져있는데, 미국이라고 노랗고 네모난 슬라이스 체다만 먹는 건 아니다. 아무 동네든 작은 수퍼에도 상당히 다양한 경성 및 연성 치즈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각 지역마다 소규모 로컬 브랜드가 있으며 그중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네임드 등 마치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있다. 물론 통계상으로는 체다 치즈가 압도적이긴 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프레이]] 캔에서 치즈(?)가 나오는 제품을 만들어 파는 나라가 미국이다. 1960년대에 미국 [[나비스코]]가 발명한 물건으로 이제는 다른 미국 회사들도 스프레이 치즈를 만들어 판다. 주로 [[Ritz]] [[크래커]]에 뿌려 먹는 용도인데 그냥 스푼에 뿌려 치즈만 먹는 괴식가들도 있다고 한다. 먹어보면 알겠지만 제품명이 치즈일 뿐 치즈와 비슷하지도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