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취업/문과 (문단 편집) ==== 제2외국어 ==== [[제2외국어]]는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까지 가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수준을 달성하려면 최소 1년 정도는 걸린다. 프리토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어설픈 제2외국어는 대개는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초급의 제2외국어를 여러 개 적어놓으면 '끈기가 없다, 방향성이 없다, 줏대가 없다'면서 면접에서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제2외국어는 해당 능력이 필요한 직무에 지원할 때만 [[가산점]]이 될 수 있다. 프리토킹이 가능하다고 해도 관계없는 제2외국어는 가산점을 받지 못 한다. 법률 전공자를 채용하면서 '영어 및 [[일본어]] 가능자 우대'라고 적혀 있다면, 애초에 영어,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만 우대한다는 말이다. 거기 지원하면서 원어민 수준의 [[아랍어]]나 [[러시아어]]를 구사할 줄 알아도 전혀 득될 것이 없다. 또 제2외국어만 잘할 뿐 소통능력이나 업무능력에서 쓸모가 없다면 뽑힐 수 없으니 주의할 것. 기업에서 언어인력을 뽑을 때는 어학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당 지역권의 문화, 역사, 관습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을 원한다. 특정 언어권에서 상당수 (약 2/3 이상)가 특정 종교를 믿고 있다면 해당 종교의 신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종교의 관습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는 게 좋다. 특히 특정 언어로 '''비즈니스'''를 한다고 할 때에는 ''입찰서, 계약서, 상품 관련 지식, 공문서'' 등을 봐야 한다. 단순히 어학만 잘 할 경우 업계에서 실제로 쓰이는 용어에 대해 모르고 사전상의 용어만 알기 때문에 엉터리로 해석하기 쉽다. 그리고 실무 경력이 없으면 해당 문화권에서 외국인 상대로 사기치는 기술에 미숙하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기 쉽다. 이 때문에 어문계열의 지역전문가들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 어문계열에서 고급인력으로 행세하기 위해서는 유럽언어기준 B2 정도의 어학실력을 가진 다음에도 5년 이상 경력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계약상의 기술적인 오류, 결함 등을 현지어로 따질 수 있다면 유리하다. 그래서 제2외국어 지역에서의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은 현지 산업에 대한 직무역량을 기르기 좋다. 단순히 'ㅇㅇ지역에서 x개월동안 머물렀다'에 그친다면 별로 할말이 없겠지만, 현지 체류 기간 동안 현지 현직자들과 대화할 기회를 늘리고 현지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면 국내에서는 얻을 수 없는 직무역량을 키우기 좋다. 한 연세대생은 중국 어학연수 6개월로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7/10/10/2017101002757.html|HSK 6급]]을 갖춰온 뒤 귀국 후에도 학교의 중국인 연사 특강, 중국 문화 교류 등 중국 관련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알리바바 대학생 인턴십 면접에서 HSK 6급이라는 중국어 실력과 중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적극 어필했고 합격했다. 그녀는 이 인턴 3개월 경력을 통해 책도 쓰고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합격했다. 경력 없는 문외한이 아르바이트로 번역한 것은 기업체 실무자가 다시 업계 용어에 맞게 검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생에게 회사의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없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기업 실무에 대해 충분히 배우기는 어렵다. 정규직들은 이 아르바이트생들이 주어진 번역을 일차적으로 수행할 뿐이며 정규직의 검수 없이는 올바른 결과물을 생산하지 못한다고 본다. 기업체에서 외국어 전문가를 뽑을 때는 필연적으로 그 지역과 연관된 일을 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스페인어]] 전문가라면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등에서 일할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 [[중남미]]([[브라질]] 제외), [[포르투갈어]] 전문가라면 [[브라질]], [[아랍어]] 전문가라면 아부다비나 두바이, 리야드 등지에서 멀리 떨어진 [[중동]]의 사막 한복판, [[러시아어]] 전문가라면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곳이 아닌 [[러시아]] 오지 및 [[중앙아시아]], [[프랑스어]] 전문가라면 파리나 마르세유는커녕 [[북아프리카]][* 튀니지, 모로코, 알제리] 및 중남부 [[아프리카]]/태평양, 설령 [[영어]] 전문가라고 해도 흔히 생각하는 뉴욕이나 런던, 토론토, 홍콩, 시드니, 오클랜드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남아공/구 영국 식민지/영국과 미국의 중소 도시나 시골 등 오지에 갈 각오가 있어야 하고 [[중국어]]나 [[일본어]] 전문가라고 해도 베이징, 상하이, 도쿄, 오사카 등 도시에 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단순히 1~2주 [[출장]]가는 게 아니라, 3~5년씩 [[후진국]]에서 기약없는 [[파견]]근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인기 없는 지역은 대개 인기 없는 이유가 있다. 몇 년 시달리면 상당수가 도망친다. 대기업 정규직 고연봉 자리를 포기하면서까지 도망치기도 한다. * 채굴 현장, 건설 현장 같은 곳은 주위에 아무 도시가 없다. * 위험 지역의 경우 외출하면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차에 경호원과 함께 탑승해야 한다. 물론 위험지역의 특성상 나가도 할 게 없다. 가끔씩 총격이나 폭탄 테러로 사람이 죽기도 한다. 숙소는 감옥처럼 쇠창살이 되어 있다. 남미의 우범지역의 경우 일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면 회사 사람이 바깥에서 쇠사슬로 잠가버린다. 그리고 숙소에는 창문도 없다. 왜냐하면 문을 쇠사슬로 잠그지 않거나 창문이 있을 경우 강도가 들어와서 다 죽이고 돈을 빼앗아가버리기 때문이다. * '''직장상사와 24시간 동거한다.''' 군필자라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잘 알 것이다. 위험지역에 파견 가 있었던 사람들은 총과 폭탄보다 직장상사와 24시간 있다는 게 더 싫었다고들 한다. 쉬고 있어도 전혀 쉬는 기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저런 근무지에 [[꼰대]]질 하는 상사가 있다면 지옥과 같게 된다. * 인터넷이 느리다. 처음에는 게임기, 책 택배 정도로 버텨보려 마음먹지만 쉽지 않다. * 한국 요리를 먹기 힘들다. 건설현장 같은 곳에는 한국 요리를 해주는 현지 요리사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 요리를 잘 몰라서 너무 맛이 없다. 굳이 조미료나 식재료를 공수하려 하면 비싼 경우가 많다. * 사기업의 경우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 정도만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이슬람권의 경우 한국과 쉬는 날이 달라서 (금토) 국제전화 시간이 애매하다. 당연히 인간관계가 많이 끊어지고 결혼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많다. 미혼일 때 그나마 선택 가능한 정도다. * 사막의 경우 모래 때문에 골치 아프다. 미세먼지는 웃어넘길 정도이고, [[인터스텔라]]의 모래폭풍 장면을 보면서 "여기보다 살기 좋은 것 같은데 뭐가 불만이지??" 라며 전혀 공감 안 간다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일과 끝나면 외롭고 심심하다. 한국인이라고는 회사 사람들밖에 없다. * 건강이 많이 상한다. 아플 때 우수한 의료진에게 치료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막의 건설현장에서는 점심 때쯤에는 너무 더워서 일을 할 수 없고 다들 2~3시간 휴식을 해야 한다. 먹는 양에 비해 소비하는 칼로리가 적다 보면 [[당뇨병]]의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모래에 많이 노출되다 보면 머리 빠지고 두피 약해진다. 갑자기 심하게 아플 때 한국만한 의료진이 보장되지 않는다. 더운 지방에서는 사무실 안에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냉방병 걸리기 십상이다. 대신 반대로 말하면 '''버티기만 하면 절대 안 잘린다.''' 사업상 중요한 지역은 해당 지역 전문가의 수요가 높은데, 인기 없는 지역이라면 지역 전문가의 수가 적다. 이 때문에 사업상 중요하면서도 인기 없는 지역의 전문가가 되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대우가 매우 좋아질 수밖에 없다. 또 이런 곳이라면 사업을 차릴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 [[중국어]] 신[[HSK]] 5급 이상이면 어느 분야에 지원하든 충분히 제출해 볼 만 하다. 구매 직무의 경우 요즘은 어느 회사나 중국에서 저가 제품을 구매할 일이 있으므로[* 부품, 소모품처럼 품질이 요구되지 않는 상품까지 고급품을 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중국어가 전반적으로 다 쓰인다. * 한문 중국계, 일본계 기업이나 법무, 부동산 등의 직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 [[일본어]] 교역과 사용처가 많아 인정해주는 곳이 많다. [[JLPT]] N1 수준이면 어느 분야에 지원하든 충분히 제출해 볼 만하다. JLPT N2 정도만 되어도 제출했을 때 나쁜 소리를 듣지 않는다. [[JLPT]]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JPT]] 점수도 함께 취득해 두는 것이 좋다. * [[아랍어]] 비즈니스 실력을 갖추고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이 고등학교 회화 이상의 아랍어를 할 수 있으면 우대한다. 건설회사나 무역회사의 경우 아랍과 거래하는 부서가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고, 그래서 이런 회사에 아랍어 가능자가 지원하면 매우 좋아한다. 쓰임새는 다른 외국어보다 월등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회화 이상의 아랍어를 할 수 있으면서도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 [[러시아어]] [[러시아어권]]의 인구수는 2억이 넘으며 천연자원도 풍부해 2021년까지는 수요가 충분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쏟아지며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토르플]]의 가치도 떨어졌다. 그럼에도 종전 이후의 전망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론 가능성이 충분한 언어다. [[신냉전]]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한러관계]]는 나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힌디어]], [[페르시아어]], [[튀르키예어]] 신흥국이나 블루오션 국가들의 언어 구사자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 있다. 다만, 최소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의 중급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거기에 전공 분야([[제조업]], [[보건]][[의료]], [[공학]], [[법률]], [[회계]] 등) 지식까지 갖추어야만 도움이 된다. 여기서 중급이라 함은 해당 언어 전공자나 해당국 2년 이상 [[유학]]/[[어학연수]] 경험자,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의 공인 어학 성적([[유럽언어기준]] B2나 [[FLEX(어학시험)|FLEX]] 등) 등이면 해당 직무에 지원자격이 될 수 있다.[* 초급 실력의 외국어이고 법률 서류를 쓸 실력이 안 된다면 차라리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게 낫기 때문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페르시아어 전문가의 경우에는 [[이란|출장을 갔다가 미국 입국이 막힐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 기타 유럽계 제2외국어 식민지 후발주자나 작은 유럽 국가들의 언어인 [[독일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체코어]], [[헝가리어]], [[세르비아어]] 등의 경우 중급 이상, 고급 수준(유럽언어기준 B2, C1 이상)이 아니면 취업 문을 뚫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 현지인들은, 특히 한국 지사 직원으로 올 정도면 애초에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미흡한 현지어를 구사하기보다 영어로 비즈니스를 한다. 물론 현지인 수준으로 현지어 구사가 가능하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 제2외국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취업한 후 현지에 파견되거나 현지 지사와 [[법무]], [[마케팅]] 등의 협의를 해야 하거나 하다못해 출장을 갈 경우 조금이라도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과 초급 수준의 외국어 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