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출산 (문단 편집) ==== 산통 관련 여담 ==== 여기에서는 [[임산부]]의 [[고통]]에 중점을 두었지만, 사실 [[태아]]도 [[https://youaremom.co.kr/babies/how-does-a-baby-experience-birth/|힘든 시간]]을 보낸다. [[진통]] 중 [[자궁]]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태아는 온몸이 짓눌리는 걸 느끼고, 좁은 [[질(신체)|산도]]에 끼여서 몸이 죄이고, 특히 [[골반]]을 통과할 때 쯤 선술했듯이 나눠진 머리뼈가 압박되어 긴 형태로 찌그러진다. 이때 태아도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97957.html|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후 [[산모]]에게서 [[https://wonderfulmind.co.kr/otto-rank-and-the-trauma-of-birth/|분리]]된 후 갑작스럽게 바깥세상의 중력, 소음, 빛, 추위에 [[https://news.joins.com/article/10469101|노출]]되어 불안감을 느낀다. [[사람|인간]]은 직립 생활로 양손의 자유를 얻은 대신 [[치질]], [[자궁탈출|자궁탈출증]], 출산의 극심한 [[고통]]이 생겼다. 인간[* [[호모 에렉투스]]부터 [[태아]]의 머리 크기가 커서 [[임산부]]가 [[아기]]를 낳기 어려워졌다는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957|연구]]가 있다.]을 제외하면 이렇게까지 분만이 어려운 동물은 흔치 않다. 일반적인 동물은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957|별다른 조치 없이도 잘 낳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인간은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831276|직립보행]]을 위해 [[골반]]이 좁아져, [[질(신체)|아기가 나오는 길]]을 확보하기에 다른 동물보다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700|어려운 점]]이 있기에 [[관장]]이나 [[마취]], 기구사용 등의 조치 없이는 [[산모]]가 쉽게 죽기도 한다. 실제로 별다른 장치가 없던 선사시대 인류의 [[산모사망|산모 사망률]]은 40%에 이르기도 하여 종의 생존이 위험한 상황까지 가게 된 적도 있다. 다른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몇 초, 길어야 몇 분 뒤면 걸을 수 있는데 인간의 [[아기]]는 1~2년이 지나서야 겨우 걸을 수 있다. 이것 역시 골반이 좁아져 아기가 뱃속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줄어, 온전히 성장하지 못한 채로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어미의 돌봄을 받는 생물 중에는 나름 미성숙하게 태어나는 동물도 있다. 예를 들어 조류의 경우는 날개조차 자라지 않았기에 어미 없는 새끼새는 천적들에겐 그저 먹잇감일 뿐이다. 포유류 역시도 개 같은 경우에는 생후 몇주 동안은 눈을 못 뜨고 고양이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 미성숙하게 태어나는건 많은 동물이 그렇긴 하다. 그리고 사람이 생후 1~2년이 지나서야 겨우 걸을 수 있고 개는 1달도 안 되어 걸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개는 그만큼 수명이 짧다. 사람의 경우 20년에 달하는 기나긴 성장기를 보내는 대신 반대로 최소 60년에 달하는 수명을 얻은 셈이고 반대로 개나 고양이 같은 경우는 생후 1~2년이면 성체가 되는 짧은 유년기를 보내는 대신 그만큼 짧은 수명을 얻은 셈이다. 즉 케바케인 셈.][* 만일에 인류가 충분하게 성숙해서 태어난다면 예를 들어 임신기간이 걸음마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는 시간을 반영해 22개월이라고 가정하면 '''12개월짜리 아기를 출산하는 것인데''' 생후 12개월의 아기는 '''키 70대 후반에 몸무게는 10kg''' 가까이 된다. 원래보다 키는 2개 가까이 커지고 몸무게는 3배나 늘어나는건데 자연출산은 무리일 것이고 그보다 임산부가 이걸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것도 앞의 10개월보다 더 오랜 기간인 12개월동안이나 말이다. 쌍둥이의 경우엔 차라리 10개월을 다 채우고 태어나진 않으니 덜하지 22개월이나 임신기간이라면 당연히 죽을맛일 것이다. 한편으로 그래서인지 코끼리의 경우에는 임신기간이 극단적으로 길어서 성인 키의 절반만한 새끼 코끼리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거의 2년이다. 허나 당연하지만 코끼리는 그정도 크기의 태아를 품을만큼 크니까(키 2.7~3.3m 몸무게 2~8톤) 가능한거고 사람은 택도 없다.] 일부 [[꼰대|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산통을 반드시 겪어야 진정한 [[모성애]]를 가질 수 있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나혜석]]과 백결생과의 논쟁이 유명한데, 이로부터 약 100년이 지난 현대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성스러운 [[고통]]', '하늘이 주신 선물' 운운하면서 산통을 [[미화]]하거나 혹은 자연분만이 [[태아]]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편견을 갖고 [[제왕절개]]를 비롯해서 무통분만(경막외마취)처럼 [[고통|통증]]을 경감하는 출산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이를 행하는 [[임산부]]를 비난하기도 하는데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산통과 모성애의 여부는 전혀 무관하다.~~애초에 이런 주장들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나친 산통이나 [[난산]] 때문에 산후 [[우울장애|우울증]]에 시달리고 [[아기|아이]]에 대한 애정을 잃을 수도 있다. 고대 역사서에도 기록된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9197#09SX|사례]]로, 춘추시대 정나라 군주인 [[정장공|장공]]은 난산[* [[정장공]]의 이름은 오생(寤生)인데 그 의미는 [[임산부]]가 잠 자는 중에 [[아기|아이]]를 낳는 경우, 혹은 [[역아|태아의 다리가 먼저 나오는 난산]]을 뜻한다. 자다가 갑자기 나온 아이여서, 혹은 [[난산]]으로 낳아서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번역마다 달라진다.]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물론 [[난산]]이었다고 쳐도 현대보다 2천년도 더 전이니 [[제왕절개]]를 할 수는 없었다.] 어머니에게 미움을 받았고 동생 단이 편애를 받았기에 14세에 즉위하고서도 무려 22년 동안이나 자기 자리를 노리는 동생과 그 동생을 밀어주는 어머니를 경계하다가 결국 단이 반란을 일으키자 일거에 쳐서 동생과 어머니를 한방에 쫓아내버렸다.[* 다만 동생은 그렇다고 쳐도 어머니는 그래도 자기를 낳아준 사람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황천에 가기 전까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죽기 전까지 만나지 않겠다)고까지 말했다가 곧 너무 지나쳤다고 후회했다. 결국 신하의 기지로 재회하지만.] 탄생 때의 [[고통]]으로 인해 [[산모]]와 아들이 무려 35년 동안이나 원수같이 지낸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및 [[고통|통증]] 경감 분만 자체가 [[태아]]에게 끼치는 유의미한 차이도 없다. 또한 [[진통]]이 며칠씩 이어진다면 태아도 분만 과정을 버티지 못해 태변을 흡입하는 등 때문에 [[사산]]될 수도 있다. [[https://www.thedailybeast.com/she-wanted-a-freebirth-at-home-when-the-baby-died-the-attacks-began|사례]]. 지나친 산통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해로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적절하게 줄이는 게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