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출루율 (문단 편집) == 어떤 타자가 출루율이 가장 높은가 == 출루율은 어떤 타순에서든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앞쪽 타순일 수록 장타율보다 상대적으로 출루율이 더 중요하다. 특히 장타력이 약한 대신 출루율 만은 뛰어난 타자들은 주로 테이블 세터로서 1, 2번 타순에 배치되곤 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테이블 세터들의 출루율이 팀내에서 가장 높으냐면 그런 건 아니고, 실제로는 클린업 타자들이 일반적으로 테이블세터들 보다 출루율이 높다. 이는 투수들이 타자들을 상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 투수들은 테이블 세터들을 상대할 때는 어떻게 든 내보내지 않기 위해 정면 승부(스트라이크 존에 확실하게 공략하는 피칭)를 하는 반면 중심 타자들을 상대할 때는 장타를 피하기 위해 어려운 공(스트라이크 존에 걸치거나 빠지는 공)으로 승부하면서 잘 안되면 내보낼 수도 있다는 자세로 피칭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심 타자가 1, 2번 타자보다 출루율이 높다고 해서 선구안이 더 좋다는 법은 없다. 투수들의 피해가는 피칭으로 출루율이 높아지는 부분도 상당하기 때문. 그 점에서 강타자들의 출루율은 타율, 장타율이 낮아졌는데 출루율은 여전히 준수하다면 이게 팀 타선이 식물화하며 홀로 견제에 시달리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즉 라인업 구성에서의 문제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능하기도 한다. 보통 테이블 세터가 3할 후반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하면 준수하다고 평가하며, 포지션 불문하고 4할 이상의 출루율이면 리그 최상급이다. 정상급 타자의 지표인 3-4-5(타율 3할,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에서 출루율 4할이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기록으로도 알수 있는데, 1번타자 중 통산 출루율이 4할을 넘기는 타자는 '그를 반으로 쪼개도 둘 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라는 찬사를 받는 역대 최고의 1번타자 [[리키 헨더슨]]이 유일하다.[* 한국프로야구에서 3-4-5를 찍은 선수는 양준혁, 김동주, 김태균, 최형우 4명뿐이다. 2-4-5의 유형도 있는데 김기태, 박석민이 있다. 해외진출을 하지 않았다면 이승엽, 이대호도 3-4-5를 당연히 찍었겠지만, KBO 기록만 따지면 3-4-5를 기록하지 못했다.] 가장 출루율이 높은 타자 유형은 상기 두 유형의 장점 만을 결합한 타자이다. 즉 테이블세터 급의 선구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장타력이 있어 중심 타선에 들어서고, 그러면서도 장타에 대한 욕심 없이 정확한 컨택 능력을 발휘하는 타자라면 투수들에게 가장 가장 괴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이 유형의 대표적인 타자들이 바로 [[조이 보토]](메이저리그 현역 출루율 1위), [[양준혁]](KBO 통산 출루율 2위), [[김태균]](KBO 통산 출루율 3위) 등이다. 웬만한 테이블 세터가 3할 후반대, 웬만한 중심 타자들이 4할 초반대의 출루율을 기록할 때 4할 중반대의 출루율을 찍어버린다.[* 좀 막나가는 사례를 들자면, 전설의 [[배리 본즈|약즈]]는 안 그래도 단일 시즌 최다볼넷 타이틀을 심심찮게 따가던 선구안과 참을성에다 약까지 가미했더니 2000년~2004년 5시즌 동안 .339 '''.535''' .781라는 타출장을 찍었고, 그 극악의 시즌이었던 2004년에는 '''.609''' 출루율을 찍었다. 덕분에 200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 팀 출루율 2위 [[콜로라도 로키스]]보다 1푼 2리 높은 .357의 출루율을 찍었는데, 약즈의 기록을 제외하면 .330으로 내셔널리그 평균보다도 못한 물타선이 약즈 하나 있다고 리그 최고 출루율을 찍은 것.] 이런 류의 출루달인들의 타격을 보면 일단 좋은 선구안과 참을성으로 마음에 드는(자기가 칠 수 있겠다 싶은, 투수 입장에서는 실투인) 공만 치기 때문에 BABIP이 매우 높다. 신중하게 볼을 골라내므로 볼넷 또한 많이 얻지만, 삼진도 (상대적으로) 많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 일반적인 타자들 보다야 당연히 적다. 그렇지만, 양준혁이나 김동주는 저런 스타일임에도 삼진을 진짜 안먹기로 유명하다. 특히 양준혁은 볼삼비가 2대1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한 적도 있다. 김태균은 삼진을 어느 정도 당하는 편이긴 하다. 참고로 4할 출루율에 5할 장타율인 박석민이나 최형우도 삼진을 먹는 편이다.] 타석에서 인내심을 갖고 2스트라이크에 몰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최대한 많은 숫자의 공을 보며 투수들의 투구수를 늘리게 된다. 2004년 약즈의 사례가 대표적인데, 한 해에 무려 232개의 볼넷을 얻어낸 데에는 투수들이 약즈의 홈런을 두려워 했던 것도 있지만 소름끼치도록 침착하게 볼을 고르고 고르고 또 골라내며 타석에서 홈런 하나 안타 하나에 연연하지 않고 한복판 실투만을 기다렸던 약즈의 참을성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다. 야구 이론상으로는 거의 단점이 없는 최상의 타격 전략이지만, 최대의 단점은 심판의 존과 궁합이 맞지 않을 때는 루킹 삼진을 양산하면서 기록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 또한 출루율에 상관없이 무조건 어떻게든 치고 나가야 하는 상황(9회말 1득점이 꼭 필요할 때라든가)에서도 평소의 타격 스탠스를 관철하다보면 욕먹기 십상이라는 점도 종종 논란이 된다. 1사 2, 3루에서 간판타자가 고의사구가 아닌 평범한 볼넷으로 출루를 하고 뒤에 있는 타자가 병살을 치면, 간혹 병살친 타자보다 출루한 타자가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포스트 시즌처럼 내일이 없는 게임에서 팀의 간판타자가 출루 지향 타격을 할 경우 일부 라이트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게되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경우이고 예외적으로 [[LG 트윈스/2021년|단일시즌에는 가끔씩]] [[홍창기/2021년|테이블 세터가]] [[김현수(1988)/2021년|클]][[채은성/2021년|린업]]보다 출루율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21년 LG는 창기트윈스라고 할정도로 물타선에서 1번타자인 홍창기 혼자서 출루율 4할이상과 3할을 기록하였는데 클린업이였던 김현수,채은성은 홍창기보다 장타툴만 좋았지 컨택이랑 선구안면에서는 홍창기보다 크게 밑이였던 바람에 홍창기보다 위협적이지 못했다. 때문에 가끔씩 1번을 거르고 중심을 상대하는 경우(...)마저 간간히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