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추수감사절 (문단 편집) === 음식 === 보통 [[한국인]]들이 [[설날]]에 [[떡국]]을 먹고 [[추석]]에 [[송편]]을 먹거나 [[중화권]]에서는 중추절에 [[월병(과자)|월병]]을 먹듯이, 미국에서 이날에 꼭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칠면조]]'''가 있다. 연휴 전 주에 [[백악관]]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직접 [[칠면조]]를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1인분씩 풀어 주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제철에 나는 [[채소]], [[피칸]] 파이, [[호박 파이]], 그레이비를 얹은 으깬 [[감자]](Mashed Potatoes), 그레이비를 얹은 으깬 [[고구마]](Mashed Sweet Potatoes), [[옥수수]] 빵, 미니 [[양배추]], 스터핑, 캐서롤, 크랜베리 소스 등을 먹는다. 또한 최근에는 칠면조를 이용하여 그 안에 [[오리고기|오리]] + [[닭고기|닭]]을 넣어 구운 [[터덕킨]]을 많이 먹는다. 이 음식들은 실제로 개척 초기부터 먹어오던 음식들로 상당히 미국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3억 [[미국인]]들이 가족과 한데 둘러 앉아 식사를 하다보니 '''한 해 미국의 음식 소비량''' 또한 '''1년 중 제일 많다.'''[* 2위는 [[슈퍼볼]] 시즌이다.] [[미군]]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병영식당 내에 온갖 장식을 다 해 놓는다. [[미군]]의 경우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칠면조는 기본이고 1식 1육류의 제한이 풀리며 [[에그노그]] 등 평소에는 볼 수 없던 메뉴들이 대거 추가된다. 더구나 추수감사절 당일은 [[대대장]], [[함장]] 등 [[영관급 장교]]나 [[장군]], [[제독]] 신분인 고급 [[지휘관]]과 [[주임원사]]가 [[정복(의복)|정복]]을 착용한 채 메인 요리들을 직접 배식하는 것이 전통이다. 이는 해외 파병 미군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한국전쟁]]과 관련된 사진들을 보면 [[부산항]], [[인천항]], [[대구 공군기지]]나 [[주한미군/부대|주한 미군 기지]]에서 공수해 온 [[칠면조]] [[로스트 디너]]와 여러가지 부식들을 즐기는 미군들과 당시 한국인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미합중국 육군]] [[대장(계급)|대장]]인 [[주한미군사령관]]이나 육군 [[원사]]인 [[주한미군]] 주임원사가 직접 장병들에게 메인 요리들을 배식하기도 한다. 그리고 외국에 주둔하는 [[해외 주둔 미군|미군 부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담으로 이 칠면조 때문에 오히려 미국 내 [[소방관]]들이 추수감사절 휴일도 지내지 못하고 바빠지기도 한다. [[미국의 법 집행|미국 경찰]]들 역시 마찬가지로 휴일 근무로 바쁜 사례도 많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전후로 절도, 강도가 많아서 업무 강도가 증가한다. 원래 전통적인 [[칠면조 구이|칠면조 로스트 디너]]는 몇 시간 동안 양념을 발라가며 오븐에서 천천히 구워야 한다.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의 영상을 보면 알다시피 냉동 칠면조 해동에만 최소 이틀이 걸리고 버터볼[* [[레몬]] 제스트, [[올리브유]], [[버터]]를 섞은 것]을 칠면조 한 마리에 바르는 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이게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라서 그냥 간편하게 큰 기름통에 통째로 튀겨버리는 방법도 많이들 한다. 그래서 [[KFC]] 등에서 [[대한민국|한국]]의 [[통닭|제삿닭]]과 같이 [[칠면조 구이]]를 판매하기도 한다. 아니면 [[닭고기]], [[오리고기]]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방법은 [[화재]]의 위험이 매우 크다. 제대로 해동하지 않은 칠면조를 무리하게 통으로 튀기려다가 기름에 불이 붙어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생기는 화재가 의외로 빈번하다. 그리고 화재까진 아니라도 [[화상]]을 입거나 어린아이들이 뭘 잘못 삼켜 목에 뭐가 걸리는 것 등의 구급출동도 많다. 그러니 [[소방서]]들이 3일 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도 셔터 내리지 않고 부지런히 나간다. 비번이라 쉬다가도 주변에 화상환자 등이 발생하면 바로 구급배낭 메고 뛰기도 한다. 경찰서 역시 마찬가지로 쉬지 않는다.[* 사실 이상할 것도 없는 게, 경찰이나 소방과 같이 공공 안전과 관련된 직종은 한순간도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되므로 연중무휴가 기본이다.] 오히려 이들에게는 이 연휴가 평일보다 더 바쁜 기간이다. [[유튜브]]에는 이 칠면조 튀기다가 불 나는 영상들이 의외로 많다. 아예 미국 각 도시 소방국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위험하니 하지 마세요!'라고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칠면조로 불을 내는 영상도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W6ZGWAGKUyo|#]] [[백악관]]에서는 이 칠면조와 관련된 행사를 연다. 일명 '칠면조 사면 행사'. (National Thanksgiving Turkey Presentation) 도축될 예정인 칠면조 중 한두 마리를 대통령이 직접 골라서 살려 보내는 행사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재임할 당시 링컨의 아들이 평소 아끼던 칠면조를 차마 도축할 수 없어 백악관 뜰에서 키운 일화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살려 보낸 칠면조는 [[동물원]]이나 [[공원]]에서 여생을 보낸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