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추석 (문단 편집) == 역사 == 추석의 시초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와 이를 인용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찾을 수 있다. [[신라]] 제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서라벌]] 도성(6부)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누고 두 명의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게 하여 백중(음력 7월 15일) 다음 날부터 한 달 동안 삼을 삼아 음력 8월 15일, 즉 추석 당일 가윗날에 한 달간의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턱 내고 모두 노래와 춤을 즐기며 놀도록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 왕은 여섯 부를 정한 후, 이를 두 패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를 거느리어 편을 짜고 패를 나누어 가을 7월 16일부터 날마다 일찍이 큰 부(部)의 마당에 모여 길쌈을 시작하여 을야(乙夜: 밤 10시경)에 끝내게 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의 다소를 심사하여 지는 편은 술과 밥[酒食]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한다. 이어서 가무(歌舞)와 백희(百戱)가 벌어졌으니 이를 '''가배(嘉俳)'''라고 한다.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탄식하기를 '회소, 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답거늘 후세 사람(後人)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했다. >----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 1 유리 이사금 9년조([[32년|서기 32년]]) 추석의 유래가 '가배(嘉俳)'라는 이름으로 [[1세기]]까지 기원이 거슬러 간다는 이야기다. "가배"라는 이름은 현재까지도 가윗날, 한가위 등에서의 "가위"로 남아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국속지금행지(國俗至今行之)', 즉 추석의 길쌈놀이가 당대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주에서는 '두레길쌈'이라는 제도가 실제로 조선 초까지 전해져왔다. [[http://folkency.nfm.go.kr/sesi/dicParser.jsp?DIC_ID=1653|자료]] 이후 [[중국]]식 [[중추절]]의 영향 또한 많이 받았다. 고대 일본의 승려 [[엔닌]]이 저술한 《[[입당구법순례행기]]》 중 [[839년]] [[8월 15일]] 기사에도 당시 [[신라]]인들이 즐겼던 추석 풍습이 기록되어 있다. 해당 문헌에 따르면 추석은 [[신라]]가 [[고구려]][* 원문에서는 '[[발해]]국'이라 표현했는데, 같은 기사에서 "발해가 신라에 토벌되어 1천명이 북쪽으로 도망갔다가 후에 되돌아와 옛날대로 나라를 세웠다. 지금 발해국이라 부르는 나라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어 이때의 발해국은 멸망 이전의 [[고구려]]로 추정된다.]와 싸워 승리를 거둔 날을 명절로 삼은 것에서 유래했으며, 온갖 음식을 마련하고 가무와 음악을 연주하며 3일 밤낮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직접 제사를 지내는 국가 행사 중 하나였다. [[1438년]]에는 추석 날에 [[사형]] 집행이 금지되었으며, [[1531년]]에는 병을 핑계로 추석제에 나오지 않은 [[벼슬아치]]들이 파직되기도 했을 정도로 상당히 귀중하게 여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1497년]]에는 추석 제사 도중 발을 헛디뎌 독을 깨뜨린 관리가 [[의금부]]에 하옥되어 죄를 신문받기도 하였다. [[http://naver.me/GymfbMrG|#]] [[공휴일]]로 처음 지정된 [[1949년]]에는 추석 당일만 휴일이었다가, [[1986년]]에 추석 다음 날(음력 [[8월 16일]])이 공휴일에 포함되었고[* 후술하겠지만 '추석연휴'라는 말이 처음 생긴 이 해의 추석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의 개최가 임박했던 시기였기에 분위기가 꽤나 화려했다. 특히 공휴일로 지정된 1986년 9월 19일은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이었다.][* 다만 이 시절(주로 이듬해인 1987년부터 3일로 늘어난 1989년까지)에도 달력에 [[새해 첫날|신정]]처럼 당일만 휴일로 표기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 [[1989년]]부터 추석 전날(음력 [[8월 14일]])까지 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추석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지정되어서 월요일과 금요일에 휴직하여 황금연휴가 된 사례도 있으며, 여기에 2013년 [[대체 휴일 제도]] 시행령에 따라 3일 연휴 중 '''하루라도''' 일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식 연휴 다음 날인 음력 8월 17일을 대체 휴일로 쉬게 되었고 2014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추석 다음 다음 날인 9월 10일이 수요일이 첫 [[대체 휴일 제도|대체 휴일]]로 지정되었다. [[2015년]]에도 추석 당일이 일요일이라 음력 8월 17일[* 양력 9월 29일 화요일이었다.]까지 휴일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