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추석 (문단 편집) == 추석과 관련된 사건사고 == 1974년 추석 전날인 9월 28일 [[용산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내려가던 귀성객 100여 명이 구름다리 계단에서 넘어져 4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일:external/img.ezmember.co.kr/e0ed2aa2126f2a330c207aa53ddcf564.jpg]] 1993년 추석 연휴는 '''[[1993 대전 엑스포|대전엑스포 93]]''' 개최기간과 겹치면서 최악의 교통난이 발생하였다. 위의 사진은 당시 [[서울TG|서울요금소]]의 풍경인데,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3/1760167_19418.html|당시 서울에서 대전까지만 16시간이나 소요되었다고 한다.]]'''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다음날 새벽 2시나 되어야 대전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이 정도 시간이면 비행기 타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갈 때 걸리는 시간이랑 비슷하다. 1996년 추석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서 [[강원도]]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간첩들을 소탕하기 위해 통행금지령과 일부 산악지역 통제령 등이 내려지고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이 지역에서의 추석은 그야말로 긴장과 불안 속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군부대의 간첩 체포 및 수색령에 따라 일부는 작전지역 지정으로 인해서 산소에도 갈 수 없었으며 일부는 [[태극기]]를 앞세우고 산소에 참배하게 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또 송이버섯을 캐다가 무장공비에게 주민들이 일부 희생되자 잠시 성묘가 허용되었던 것이 급히 철회되어 다시 통행금지령과 산악지역 금지령이 내려졌고 영동지역을 넘어 [[평창군]] 등 영서지역까지 확대되었다. 강원도 지역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대부분이 군인들의 검문검색 강화에 따라 교통정체가 일어나서 방문객들도 검문을 자주 받아야 했다. 또한 [[강원도]] 소재 부대의 군인들은 휴가도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 데다가 간첩 수색에 모든 병력이 동원된 상황이라 추석연휴를 결국 간첩 수색작전으로 일과를 보내야만 했고 [[강원도]]청과 시군청 공무원들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게 되어서 추석연휴를 비상상황실에서 보내야 했다. 결국 [[강원도]]에게 있어서는 '''최악을 넘어 가슴아팠던 응어리진 추석'''으로 남게 되었기에 더욱 그런 편이었다. 이후에 무장공비들이 모두 소탕되어서 안정을 찾았긴 하였지만 후유증은 매우 컸던 편. 이런 영향으로 일부 가정에서는 귀성을 하려는 자식들에게 부모들이 '''여기 간첩에 빨갱이들이 쳐들어와서 사람을 마구 죽인다니까 이번 추석에는 집에 오지 마라''',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이번 추석에는 오지 마, 간첩한테 죽으면 안 되니까'''라는 이유로 귀성을 하지 말라고 전화를 넣거나 아예 자식들이 귀성을 포기하게 되는 사태까지 남기게 되었고 일부는 강원도 지역에 있는 집에 전화를 하면서 '''간첩 조심하시고 절대 밖으로 나가시면 안 돼요''', '''간첩이 우리 부모님 죽일까봐 겁나는데 간첩이 무서워서 고향에도 못 가겠다'''는 등의 말들도 많았다. 그 당시 한국통신 시절 KT에서는 송이버섯을 캐다가 무장공비에게 양민들이 학살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온 후로 [[강원도]] 지역으로의 시외전화가 크게 증가하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나마 [[강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평소대로 추석연휴를 그대로 보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추석은 연휴 마지막 날에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1994년 설날 이후 약 6년 반만에 최악의 고속도로 정체를 빚기도 했다. 당시 뉴스 기사로는 서울 - 영남권 20시간 이상이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2003년 추석엔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태풍]] [[매미(태풍)|매미]]'''가 추석연휴를 가로질러 상륙했다. 당해 추석이 수~일의 5일로 당시로선 꽤 긴 연휴였지만 불행하게도 추석 당일이 [[9월 11일]]로 매우 일렀고, 매미는 9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영남 지역을 관통했다. 전 해의 태풍 '''[[루사(태풍)|루사호]]'''에 이어 2연타를 얻어맞은 한국은 2년 합계 약 '''10조 원'''의 재산피해(국가예산의 '''대략 7%''')를 입고 초토화되었다. 그리고 2010년엔 추석 전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한반도#s-12|물폭탄이 쏟아졌다]].''' 9월 하순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온 것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AWS 관측 강수량이 [[강서구(서울특별시)|강서구]] [[화곡동]]은 293mm, [[도봉구]] [[방학동]]은 95.5mm로 지역 간 편차가 컸다.[* 물론 9월 하순이 아닌 9월 자체로만 본다면 최고는 아니다. 위에 언급한 물폭탄을 능가한 물폭탄이 [[1984년]] 9월 초순에 퍼부었고 [[1990년]] 9월 중순에 퍼부었다. 1990년도 물폭탄에는 노량진 학원가 건물 1층의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다.] 이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고향에 도착한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무방비로 당했다는 것으로,''' 실제로 피해 지역의 주민센터에는 미리 집을 비운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추석에 발생한 기습 폭우 이후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의 신규 공급을 억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취지는 좋으나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있기도 했다. 게다가 이 폭우로 [[광화문광장]] 일대가 침수되었는데, 이 원인을 두고 당시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서울시정/제33·34대|오세훈 서울시장]] 간에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연휴를 이틀 앞두고 [[경상북도|경북]] [[경주시|경주]]에서 [[2016년 경주 지진|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귀경길은 태풍 북상크리. 거기다 경주 지역은 추석 연휴 내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 불행 중 다행이라 할 만한 점은 추석연휴 전(본진)과 후(여진)에는 큰 지진이 있어도 추석연휴 기간(2016년 9월 14~18일) 동안에는 큰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약간의 큰 여진이 일어나긴 했다.] 2017년은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KBS와 MBC의 연대 총파업]]이 발발한데다 이를 직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던 [[SBS]]와 [[JTBC]]도 추석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대폭 줄이면서 골든 위크 급 최장 연휴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초라한 TV 편성표가 차려졌다. 일부 프로그램이 정상 방영되었고 파일럿 프로그램도 몇몇 방영되었던 [[KBS]]와는 달리 [[MBC]]는 특선영화로 '''[[부산행]]''', [[라라랜드]]가 방영되는 것 말고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단 하나도 없었다.''' 2018년 추석은 추석 직전 일요일이 [[대형마트 규제 논란|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되며 쇼핑대란이 펼쳐졌다. 당시 모든 마트가 다 터져나갔고, 특히 [[코스트코/대한민국|코스트코]]는 생지옥이 펼쳐졌다. 2019년에는 추석을 6일 앞두고 태풍 [[링링(2019년 태풍)|링링]]이 서해안을 강타하여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그리고 연휴 전날 [[티머니]]의 시외버스 전산망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시외버스로 귀향을 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많았고, [[동서울터미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귀성 인파가 적었다. 그리고 일부 대학들은 추석 당일에도 원격 수업을 강행하면서 학생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