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지룡 (문단 편집) == 특징 == 최지룡의 만화에서 드러나는 첫 번째 특징은 '''위선자, 기회주의자, [[좌파]] 및 [[진보]] 세력을 맹렬히 증오하는 것'''이다. 최근들어 이런 성향은 상당히 심해졌다. 좌파는 대부분 비열한 [[기회주의자]]로 묘사되며('살아남은 자의 의무'), 또 그의 만화에서 나오는 좌파의 외모는 [[악마화|대부분 뚱뚱하고 탐욕스러운 인상을 주거나 아예 짐승으로 그렸다.]][* 사실 최지룡 만화에서 좌파는 인간이 아닌, 필멸의 절대악이나 괴물 등으로 묘사되었다.] 때문에 [[디시인사이드]]의 [[카툰연재 갤러리]] 등에서 그의 만화는 언제나 격한 논란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의 만화 성향은 [[강풀]]의 안티테제이다. 그렇다고 한때 그도 [[우파]], [[보수주의|보수]], [[기독교]] 세력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진 않았는데, 작품 속에서 나오는 [[우파]] 세력 또한 만만치않게 정신나간 인간쓰레기들의 소굴로 묘사한다. 대표적으로 90년대작 [[여로]]의 주인공인 '''극우주의자''' 최지룡 박사[* 작가와 동명이인이라 어쩌면 오너캐라 할 수 있다.]의 작중 행적을 보면 자신에게 거슬린다고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여버리거나 아들보다 철이 없는 행동을 하거나, 부정축재한 재산으로 로또를 사서 다 날려버리는 등, 그야말로 막장 인간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만약 작가가 당시 단순 극우 작가였으면 보수를 대표하는 주인공들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진 않았을 것이다. 한국 [[기독교]]의 타락에 대한 비판 역시 상당한데, 여로의 비공식 후속작 [[염원]]에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저지르는 정치행동,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다만 최지룡의 기독교 비판은 그저 교회 목사가 [[금전교|돈을 많이 뜯어내고 강요한다는]] 정도에서 그쳤으며, 신이나 사후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기독교 교리 자체에 대한 비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작품들에선 이러한 모습이 상당히 옅어졌다. 만화가 [[반공]] 성향이지만, [[자본주의]]를 좋게 그려내지는 않는다.[* 다만 이 부분도 과거 디시 득햏의 길에 최지룡 만화가 올라왔을 때, 최지룡에게 비판적인 네티즌들이 집중적으로 분석했는데, 최지룡 본인이 돈과 권력을 갖지 못한 처지라서 [[열등감|자본주의를 질투하는 수준]]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최지룡 만화에서는 "깨끗한 돈이나 더러운 돈 같은 없다. 돈은 그냥 다 돈이다."라는 대사도 나왔다.] 부정부패와 탐욕으로 얼룩진 답이 없는 세상으로 그리는 것이 특징. 염세주의가 강하다. 또한 그의 만화의 특징은 폭력적이고 성적인 요소들을 여과없이 표현한다는 것이다. 몇 가지 작품은 그 정도가 지나쳐서 [[그로테스크]]하다못해 황당하고 우스꽝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고어물에 내성이 있고 정치 성향이 비슷하다면 꽤 재미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부 작품들은 보기도 힘들 정도의 수위를 보여준다. 작가 자신은 그때 작품을 보면 너무 과격하게 묘사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모양인지, 요새 나오는 만평 같은 걸 보면 그러한 묘사는 꽤 줄어든 편이다. 왜 이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가 짐작할 수 있는 글이 그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가 밝히길 원래부터 [[위선]]과 [[정치적 올바름]]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대형 물류창고에서 일하면서 노동자의 인권을 중시하는 과거 운동권 출신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뉴스를 보면서 매일 기득권을 비판하던 그 상사는 정작 자기 부하 직원들에게 [[똥군기]]를 일삼던 이중적인 사람이었고, 비가 오는 날 옥상 주차장에서 카트를 몰라고 지시한 적이 있었다. 번개까지 내려치던 날이라 위험천만한 작업이었는데, 지시를 어기면 폭언을 쏟아부었다고... 이 일을 겪은 최지룡은 민주투사 혹은 노동운동가 출신들을 혐오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 소재는 [[동성애자]], [[공산주의]], [[기독교]], [[기득권]]층, [[정치인]], [[위선]]이다. 주한미군, 성직자, 정치인, 지역 주민 등도 악당으로 등장하는 등 어떤 성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독교의 경우는 기독교 목사들이 돈을 너무 밝힌다고 비난하는 정도이지, 기독교 교리가 거짓말이라거나 혹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식의 반기독교-무신론적인 입장을 보인 적은 없었다. 다만 [[목사]]나 종교인을 악마 혹은 동성애에 탐닉한 인물로 그리기도 하였다. 수컷닷컴에 그리는 만화에서 [[종북]], 좌익 성향의 신부를 깔 때도 종교적인 요소를 넣어서 비꼬곤 한다. 다만 작품에서 번번히 나오는 예수를 자신의 동조자로 표현하여 신도 비웃는다며 좌파들을 풍자하기도 한다. 아주 초기작에는 정치적, 사회적 요소개입 없이 '희수 시리즈'같은 동성애만 다룬 단편도 있긴한데, 이건 진지하기 보다는 그냥 게이드립 치는 개그물에 가깝다. 사실 동성애자를 비판하기 보다는 자기가 비판하려는 인물들을 동성애자에 빗대 조롱하는 식으로 동성애를 조롱의 장치로 써먹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여로'에서 [[김영삼|YS]]와 [[김대중|DJ]]가 둘이 심각하게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다.[* 이 만화는 그의 홈페이지에 있었을 땐 유일하게 성인인증을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초반 작품에는 상당히 사회풍자적 요소가 짙고 현재처럼 우파적 요소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지룡 본인이 프리존뉴스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폴로 박사 [[조경철]]교수가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SBS가 주선하여 고향인 북녘 땅을 밟았는데, 이 당시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SBS를 통해 방영되던 것을 보고 북한이라는 체제에 대해 속된 말로 '빡쳤다'고 한다. 조경철 박사가 어머니의 묘소에 영정사진을 갖다 놓고 울면서 성묘를 하는 모습이 나올 때 북측 안내인이 옆에서 위로하며 "오늘은 기쁜 날인데 웃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거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최지룡 작가는 이 장면을 보고 '인간의 감정을 억누르는 체제에 대해 반감을 가졌다'라고 술회한다.[* 뉘앙스에 따라 애매하게 갈리는 장면이다. 해당 방송은(어머니의 묘소에 성묘를 온 건 매우 오래간만에 어머니를 뵌 거나 마찬가지니까) 오늘은 기쁜 날이니 웃으셔야죠라고 위로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최지룡처럼 (슬픈 감정을 자아내는 국면에서 억지로 웃을 것을 강요하는) '공산주의의 반인륜적인 면'을 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그러나 정작 최지룡의 작품에서 좌파-공산주의 비판은 '인간의 감정을 억누르는 체제이기 때문에 나쁘다'라는 합리적인 주장이 아니라, 그저 공산주의는 무조건 없애버려야 할 절대악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사실 공산주의의 반대편에 있었던 일본 제국주의나 반공주의 및 한국의 독재 정권들도 '인간의 감정을 억누르는 체제'라는 점에서만 러프하게 설명하면 어느 정도 들어맞기는 한다. 물론 정치학적으로 엄밀히 분석하면 현실 사회주의의 사생활 통제와 간섭이 권위주의 국가에서의 통제의 범위를 초월했다는 것은 딱히 이론이 없지만 그 정도로까지 최지룡이 따져보고 반감을 품은지는 불명. 사실 최지룡의 좌익 혐오는 운동권에서 전향한 극우들이나 20세기 후반에 학생운동의 명분 자체를 부정하기 위해 운동권 전체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격하하려던 논리와 굉장히 유사한 면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축생도에서 운동권 학생들을 누구나 룸쌀롱에 갈 수 있게 공산화를 하려는 색정광들로 묘사하는 것은 80, 90년대 운동권 폄하 논리와 대단히 유사하다.] 그리고 18대 대통령 선거에 관련해 [[문재인]]과 [[안철수]]가 성행위를 하는 만화를 그린 바 있다.[* 사실 이후로도 안철수는 바텀 역할로 묘사하고 있으며, 거의 [[남창]]역을 맡게 됐다.] 그런가 하면, 작고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탐욕스러운 표정으로 처녀를 겁탈하려는 모습을 만화로 그려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주변에서 이 광경을 구경하는 한반도 주변대국 캐릭터들은 덤. 의료업계 종사들도 은근히 그의 만화에서 안 좋게 그려지는데 대표적으로 여로에서 처단되는 [[의사]], [[간호사]]와 축생도에서 단역으로 나오는 몇몇 부자 의사들.[* 축생도에서 어떤 의사가 주인공의 아들(사실은 마약성분때문에 병든것이었다)을 대충 진료하는 동시에 동료 의사와 전화하는데, 그 내용이 바가지 진료비를 뜯어서 이민갈 궁리나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충 진찰을 끝낸뒤에는 상투적인듯한 안심시키는 멘트를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전화하면서 일반인들이 모르는 어려운 용어를 섞어쓰는건 덤.(실제로는 최지룡이 궁리한 단발성 인공어 단어들이다. 아마도 의사들이 어려운 의학용어를 쓰는 것을 비꼰듯.)] 일부 의사들의 [[의사/의사 관련 현안과 논쟁#s-6.1|행태]]를 비판하고 있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edicalscience&no=491306|#]] 그가 작품 속에서 다룬 또 다른 주제들에는 [[일본 제국|일제]], [[박정희]], [[독재]] 등이 있다. 위 3가지 소재들은 상당히 노골적으로 표출된 면을 보인다. 그 몇 예가 '사랑하면서 왜?'에서 반일을 주장하면서도 담배는 마일드 세븐을 피우고 있는 최 사장, '[[여로(만화)|여로]]'에서 [[핫산(최지룡)|일본을 이길 수 있다면서 담배는 마일드 세븐을 피우는 중소기업 직원들]]. 과거 카연갤에서 그의 만화가 이슈가 되었을 때 그를 비판하는 입장의 한 카연갤러가 과거 최지룡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서 최지룡이 직접 댓글을 달던 때, 그에게서 직접 '일본에 대해서는 호의적입니다만...'이라는 답변을 들은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 이 부분도 최지룡을 오랫동안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고 지나간다. 그래서 디시 득햏의 길에 최지룡 만화가 처음 올라왔을 때, 디시 이용자들끼리 설전을 벌인 적도 있는데, 최지룡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사실 일본을 싫어한다고 두둔했으나, 최지룡의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그의 만화들을 오랫동안은 관찰해본 사람들은 최지룡은 자기 입으로 일본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며 반박했다.] [[이현세]]를 상당히 혐오하는데 이현세의 정치성향이 반 더불어민주당-반 NLPDR 기반의 중도우파 성향이라는 걸 생각해봤을 때는 의외다. 이상한이란 필명으로 그리던 만화책 후기에서 찢어죽일 정도로 그를 싫어한다고 쓴 적이 있다. 아마도 당시 연재중이던 이현세의 인기작 [[남벌]]이 최지룡의 신성불가침 성역인 일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현세를(1997년 [[청소년 보호법]] 파동 및 [[천국의 신화]] 일이 벌어진 때였다.) 끝장내려고 드는 [[높으신 분]]들에 대한 욕설과 비난도 쏟아내곤 했다. 인간의 [[양심]]이나 [[도덕]], [[윤리]]는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며, 우선적으로 [[화폐|돈]]과 [[힘]]이 [[약한 것은 죄악|있어야 한다는 세상을 보여준다.]] 오직 강한 자가 정의이며 약자들은 밟혀 죽거나 노예로 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야 할 쓰레기로 보는 극단적 [[기능론]]에 가까운 극악한 관점이 드러나는데, 그렇다고 해서 약자가 착취되는 인물로 표상되지만은 않는다. "약자래서 늘 선량한 피해자가 아니고, 강자래서 늘 사악한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보며 이런 [[언더도그마]]를 극렬히 혐오하며, 약자들은 늘 비열한 기회주의자이며, 그들의 결말은 100% 비참하게 끝나는 것이다. 물론 강자들이래도 시선이 곱진 않지만 진영논리로 인해 풍자의 온도가 덜하다. 물론, 이러한 시선은 일부 진보 진영에서 사회적 약자를 무조건적인 선역에 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집단의 분류를 강제로 동일시하는 위험한 편견이다. 말하자면 후자가 걸인을 덮어놓고 사회제도의 희생양이자 선량한 피해자로만 떠받드는 격이라면, 최지룡의 만화에 나오는 걸인은 한 명도 빠짐없이 동정심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거나 기회만 되면 시민들에게 범죄를 저지를 궁리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다. 일부 진보적 인물(예를 들어 [[원동이형]]) 혹은 북한을 상징하는 캐릭들 중 대다수는 [[좆|검열삭제]]가 작게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묘사되는 인물의 체형은 뚱캐다. 너무 작아서 털에 덮어져 티가 안나거나 돋보기로 봐도 보지 못할 정도이며 또한 조금만 만져도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의 [[조루]]로까지 표현됐다. 항상 그런 장면마다 그랬다. 관점에 따라서 초중기 상당수의 작품은 [[피카레스크]]적 성향을 띄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지금은 없는 한 [[3cf]] 계열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최지룡의 신작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을 때 '이 시대 최후의 피카레스크 작가 최지룡'이라는 표현을 썼다. 작품 내용 외적으로, 당대 만화가들처럼 캐릭터 재활용이 잦다. 축생도의 베르하르트가 다른 단편에서는 다른 이름과 다른 배역으로 등장하는등. 이에 대해서는 [[스타 시스템]]을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