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성용 (문단 편집) === 수원 삼성 [[감독 대행]] === 2023년 4월 17일 [[이병근]] 감독이 승리 없이 2무 5패의 성적 부진으로 시즌 초반 경질되자, [[감독 대행]] 후보로 급부상했다. P급 자격을 이미 취득했거니와[* P급이 없으면 60일 동안만 대행할 수 있다. 그나마 [[최원권]] 대행의 경우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일정 때문에 [[K리그1|리그]]를 일찍 마쳐야 해서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서 특별히 봐준 것이고, 시즌 후 P급 강습회 대상으로 선정되어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수원 프런트가 고집스럽게 밀어붙이는 소위 리얼블루 정책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된 수순이었다. [[https://ent.sbs.co.kr/amp/article.do?article_id=E10010255376|#]]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4월 18일, 예상대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구단 관계자의 언급을 보면 만일 대행을 맡아 팀 성적이 상승하거나 반전에 성공한다면 정식 감독 승격 대상으로도 검토 중이었다고 한다. 허나 10년 넘은 리얼블루 정책에 학을 떼버린 수원 팬들은 물론, 이제는 언론사들이나 축구 담당 기자, 축구 해설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를 대놓고 비판하는 등[* 팬들의 민심이 험악해지고 언론사에도 대놓고 꼬집기 시작하자 구단 관계자 측은 '''리얼블루 정책은 시행한 적도 없으며 팬들이 만들어 낸 단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조금만 자세히 알아봐도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명백히 알 수 있다.] 여론이 굉장히 부정적이며, 또 설령 감독 대행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에도 잘 할 가능성은 미지수이기에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 거기다 최성용 본인이 코치 신분으로 구단의 현주소와 온갖 드러운 꼴들을 다 본 입장이니, 설령 정말로 반전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시즌 후 본인이 감독 제의를 거부하고 구단과 결별할 확률이 높다고 여겨졌다.[* 거기에 [[오동석(기업인)|오동석]] 단장이 언론 앞에서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838295|이런]] 말을 한 탓에 수원도 최 대행을 감독으로 선임할 의사가 있는 지 의문이 들고 있다.] 감독 대행 첫 경기인 8라운드 [[슈퍼매치]] [[FC 서울]]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려 기존과 다른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으나, 결국 1:3으로 패했다. 허나, 당시 흐름이 좋았던 서울(4승 1무 2패)과 달리 수원의 상황(2무 5패)이 너무 좋지 않았고, 여러 모로 디스어드밴티지를 갖고 시작한 경기였기에 슈퍼매치 패배임에도 팬들은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분위기다. 두 번째 경기인 9라운드 포항 원정에서도 쓰리백을 들고 나왔지만, 골키퍼 [[양형모]]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서 이른 시간에 나온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상대가 K리그 최고의 전술가인 [[김기동(축구인)|김기동]]이었고, 당시 포항이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었던 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었다는 평가다. 경기 종료 후 마음 고생이 많았는지 눈물을 보였다. [[https://www.chosun.com/sports/football/2023/04/25/UEP5BDSTSVEWAZF5TV5ROA7OTQ/?outputType=amp|#]] 이러다 보니 이제는 타 팀 팬들마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한 것이야 한 시즌 부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타 팀 팬들이 조롱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불운도 많이 겹치고 있고 성적도 당연히 엉망이라 슬슬 안쓰럽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다음날인 4월 26일, [[동병상련]] 신세였던 [[강원 FC]]가 [[FC 서울]]이라는 대어를 잡고 드디어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면서 수원은 5월 4일 이전까지 유일한 무승 구단이라는 참 민망한 타이틀을 달게 되는 씁쓸한 상황도 연출되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세징야]]가 없는 [[대구 FC]]를 상대했는데, 경기를 내내 우세하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골운이 계속 안 따른데다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까지 겹치며 선제골을 넣지 못하더니 결국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드가 실바]]의 헤더 한방을 막지 못해 0:1로 패하면서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슈팅을 아낀 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실제로는 10개가 넘는 슈팅을 때렸음에도 죄다 골대를 살짝 빗나가거나 대구 수비가 몸으로 막아낸 것이다.] 참고로 이때까지 다른 팀들은 전부 두자릿수 [[승점]]을 얻었는데, 수원만 유일하게 한자릿수 승점(2점)이었다. 한편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수원 삼성 프론트가 [[김병수(축구인)|김병수]]를 후임 감독으로 내정했고, 김병수 사단이 구성되는 즉시 동반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대놓고 최성용을 [[토사구팽]](?) 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한다.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305020100005840000531&servicedate=20230501|#]] 이어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수석코치로 [[주승진]] 스카우트를 수석 코치로 승진시켜 하프 리얼블루를 진행하겠다는 기사도 나오면서 최성용과 수원의 결별은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843354|#]] 5월 4일, 수원의 새로운 감독으로 정식 선임된 김병수가 오는 5월 10일 전북전부터 팀을 지휘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어린이날]]인 5월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가 최성용 대행 체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박희준]], [[박대원(축구선수)|박대원]], [[한석종]], [[전진우(축구선수)|전진우]], [[유제호(2000)|유제호]], [[이상민(2004)|이상민]], [[한호강]] 등 기존에 기회를 많이 못 받던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하는 실험적인 전술을 썼고, 전반 29분, [[이기제]]의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하면서 구단에게 '''리그 첫 승'''을 선물하며 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로써 수원 감독 대행 시절의 최종 성적은 '''4전 1승 3패, 2득점 5실점'''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실 냉정히 평가하면 4경기 모두 경기력이 결코 좋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당장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인천전만 해도 경기 내용면에서는 문제가 많았다.[* 한호강, 박대원은 공중에서 아예 눌려버렸고 중원의 유제호 역시 부진했으며, 김태환은 그냥 거칠기만 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양형모 역시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지만 수비 리딩은 여전히 불안했고, 공격의 안병준, 박희준도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다만 이러한 문제점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몇 년 전부터 쌓이고 쌓인 문제들이 곪아 터진 것이기에, 대행의 신분으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며,절망적인 상황에서 과정이야 어떠했든 소중한 1승을 선물하고 떠났다는 점에서 여론은 대체로 동정적이며, 수고했다고 격려해주는 반응이 대다수다. 애초에 [[감독 대행]]은 말 그대로 대행일 뿐이며, 대행의 신분으로 호성적을 거두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사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리 많지 않다. 국내의 경우 포항의 [[김기동(축구인)|김기동]], [[FC 서울]] 1기 시절의 [[최용수]], 광주 시절의 [[남기일]]과 성남 시절 [[신태용]] 정도가 대행으로써 팀을 잘 이끌었던 경우이며,[* 그리고 이들은 대행 신분으로 거둔 호성적을 인정받으면서 훗날 정식 감독으로도 선임되었다.] 국외로 눈을 돌려도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의 [[지네딘 지단]], [[FC 바이에른 뮌헨]] 시절의 [[한지 플릭]] 외엔 거의 없다. 심지어 이들이 대행으로 팀을 이끌 때도 성적과 별개로 팀 전력은 그런대로 준수했다. 전력에서나 흐름에서나 강등권 그 자체였던 수원에서 단기간에 반전을 바라는 것은 애초에 어려운 일이었다. 5월 8일, 예상대로 주승진을 수석 코치로 승격시키면서 [[김대환(1976)|김대환]] GK 코치와 함께 해임 통보를 받고 수원 삼성과 결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