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사전 (문단 편집) ==== 해동천자의 참패 ==== 자신의 외손자가 반발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자겸은 크게 당황했다. 그는 우선 사태를 바라보기만 하기로했는데, 문제는 인종의 신하들이 죽인 이자겸의 인물 중엔 척준경의 아들, 동생이 있었다. 소식을 듣고 극도로 분노한 척준경은 미쳐 날뛰었고, 결국엔 '''[[만월대]]를 태운다.''' >'몇몇 대신(大臣)은 의로움을 받들어 해로움을 없애려 했으나 [[척준경|적신(賊臣)]]이 '''먼저''' 궐(闕)을 범하여 [[만월대|궁실(宮室)]]을 불태웠다.' >---- > - 최사전 묘지명 중. 다만 왜곡된 부분이 있는데 선제공격은 [[지녹연]] 등 인종의 신하들이 한 것이다. 최사전은 고명대신 vs 근신 국면에선 노골적으로 근신 이자겸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이자겸에게 충성을 바친 것은 아니었고, 본궐 전소 사건이 터지자 곧바로 인종의 편을 들었다. 이자겸과 척준경은 닥치는 대로 신하를 나누고 죽이기 시작했는데, 최사전은 용케도 살아남았다. 이는 최사전의 출신이 정식 문신 혹 무신이 아닌 의사였던데다가 예전에 이자겸파에 붙었던 일이 있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주치의란 점을 이용해 인종에게 가까이 있을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만월대 화재는 그 누구도 상상을 못한 일이었고 인종은 큰 충격을 받아 후원에서 [[조서(명령)|조서]]를 작성, 이자겸에게 양위하고자 한다. 최사전은 인종이 정말로 양위하려는 것이 아님을 알고 간언한다. >'삼한(三韓)이라는 것은 삼한의 삼한(三韓之三韓)이니, 폐하의 삼한(陛下之三韓)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선군(先君)이신 태조(太祖)께서 근로하셨기에 (삼한이) 이렇게 완전해진 것인데, 부디 멈춰주십시오.' >---- >상께서 오랫동안 눈물을 흘리다가 이르시길: '넌(汝) 생사와 육골을 되돌릴 수 있는가?'[* 최사전은 의사다. 의사의 역할인 사람을 구하는 것을 국가의 운명과 빗댄 셈.] >---- > - [[최사전]] 묘지명 중 발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