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총 (문단 편집) ===== 공방전의 부재 ===== 총은 조작도 간편하고 어떤 인물이라도 죽이기에 액션이 사격과 은엄폐밖에 없어서 단조롭고 시시해지기 쉽다. 주인공이나 최종 보스가 멋있게 쳐들어왔는데 잡몹 A가 쏜 [[총알]] 한 방에 죽어버리면 참 허무할 것이다. 이러니 액션이나 판타지 작품의 작가들이 총을 반길 리 없다. 그래서 같은 총이라도 악역이나 엑스트라들은 절대 주연급 캐릭터를 못 맞히거나 맞쳐도 스치거나 경상에 그치는 [[스톰 트루퍼 효과]]가 발생하지만 주연들은 백발백중에 위력도 과장된다. * 할리우드 영화에서 총이 등장하는 현실물 주로 추격전과 심리전에 초점을 맞춘다. * [[느와르]]물 / [[전쟁영화]] 총격전 말고도 '''남자간의 의리와 우정'''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 [[무서운 이야기]] * "공포 비행기"편 중반부터 총이 등장하는데 DVD코멘터리를 보면 한방에 다 해결해버리는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있어서 총이 등장하면 관객들이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넣었다고 한다. 호러영화 팬들은 끔찍하고 무섭고 살 떨리는 상황을 기대하는데, 총은 한방에 끝나니까 허무하고 재미없다. * [[옹박]] 우습게도 멀쩡히 총을 들고 다니던 악당들이 격투가 벌어지면 전부 총을 봉인한 채로 격투가로 변신하며 옹박 2편에서는 재벌 여사장이 직접 [[채찍]]을 들고 주인공에게 덤빈다. 옹박의 팬들은 화려한 스턴트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기에 맨주먹으로 온갖 무기와 총을 제압해도 감안하는 것이다. * [[록키]] / 무술영화 '''액션의 합'''을 중요시하기에 서로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무술과 검술을 마스터하려면 꽤 오랜 시간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주짓수]]도 고수가 되려면 보통 '''10년'''이다. 때문에 이런 무술은 혼과 정신이 깃든 걸로 묘사된다. 그러나 총은 이와 대비되게 비인간적으로 묘사된다. 비슷하게 약물로 강해진 사람이 폄하당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강하다는 것 외에 그 과정까지의 땀과 노력에 경외심을 갖는 것이다. * [[라스트 사무라이]] 톰크루즈와 카츠모토는 [[주인공 버프]]로 총 든 군인들에게 일당백을 시전하며 엄청 화려하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영화적 장치로 이해해야 한다. 오히려 총기로 사무라이 용사들을 학살하는 장면은 액션 자체로만 평가하면 허무하고 시시한 장면일 뿐이며 영화에서는 슬픈 장면으로 묘사되며 감독은 이 장면을 시대의 변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사람들은 적의 공격을 맞으면서도 견뎌내는 투혼과 화려한 액션에 열광하는데 총이 나오면 이런 연출이 힘들다. * [[매트릭스]] 총으로 쏴죽이는 건 졸개들 밖에 없으며 오히려 홍콩 느와르물의 영향을 받은 탓에 중국무술 뺨치는 봉술 등의 액션장면이 많이 나온다. 특히 '''양 손에 들고있던 총을 내던진 뒤 바로 적의 가슴까지 밟고 올라가서 발로 머리를 냅다 차버리는 장면'''과 '''주인공이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자주 패러디 될 정도로 유명하다. * [[원티드(영화)|원티드]] 주연 인물 전원이 초능력자라서 사람을 사이에 두고 총알을 휘어지게 쏴서 공격하거나 적도 총알을 휘어지게 쏴서 '''총알로 총알로 맞히면서''' 공방을 펼치는데, 사실 이건 무술영화나 검술영화의 액션 클리셰이다. 상대의 주먹이나 검을 쳐내는 식의 짜릿한 액션이 불가능하니 아예 주인공을 초능력자로 설정하여 총알을 총알로 맞히는 짜릿한 공방전을 연출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원티드에서도 검술의 달인이 나온다. 주인공이 쏜 총알을 쌍검술로 다 튕겨내며 숨어있다가 번개처럼 나타나서 주인공을 칼로 스윽 긁고 가는데, 총알이 난무하는 원티드에서 칼로 덤벼드는 이런 칼잡이 악당은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함일 뿐이다. 물론 총기로도 충분히 화려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존 윅 시리즈]]인데,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들은 강력하지만 특수 능력이 없는 암살자라서 전투는 대부분의 총격전과 약간의 격투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윅은 멋있고 강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환호를 보냈다. 즉, 총기가 푸대접 받는 작품은 단순히 제작자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총기를 뛰어 넘는 강한 무언가를 주제로 잡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