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월체 (문단 편집)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자유의 날개]] ==== [[파일:external/kr.media.blizzard.com/portrait_overmind-full.jpg|width=175]] >[[울나르|저 멀리 암흑이 드리운 행성]]에서, [[프로토스]]는 마지막 항전을 벌이리라. 수많은 영웅이 모여 군대를 통솔하며 용감하게 싸우리라. >그러나, 그들은 죽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저그]]는…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의… 노예가 되리라. 모두가…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타락한 자]]에게 무릎을 꿇으리라. 출시 전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2에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기막힌 반전이 나온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그 반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초대 초월체였다. 함선 내에 갑툭튀한 제라툴이 짐 레이너에게 건낸 [[이한 수정]]의 내용에 따르면, 제라툴은 죽은 초월체의 지식을 젤나가의 예언 해석에 참고할 목적으로 저그가 우글대는 아이어로 돌아갔다. 하지만 제라툴이 아이어에 발을 내딛자마자 인근의 야생 저그들은 본능적으로 (이미 죽었어도) 자신들의 주인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로 돌입했다. [[파일:attachment/aiurruin.jpg]] 그리고 마침내 그때 태사다르에게 죽음을 맞이한 그 자리에 원형에 가깝게 재생했지만,[*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엔딩 동영상에서 초월체가 자신의 머리 위에 워프 포털을 열어 탈출하기 직전 태사다르가 방출한 힘에 맞고 산산조각이 난 상태에서 포털로 빨려들어가는 연출이 있었다. 그러나 스타 2에서 초월체가 그 위치에서 재생한 걸 보면 외피 부분만 빨려들어간 듯 보인다.] 정신만은 수복되지 않은 뇌사 상태의 초월체를 발견, 인근 야생 저그들의 방해를 뚫고 제라툴은 근처에 있는 초월체의 촉수에 접촉해[* 여담으로 삭제된 파일 일부엔 마지막 촉수에 다가가기 전 초월체의 감정을 넘어 생각을 직접 읽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초월체가 저그를 "나의 아이들"이라고 칭하며 "하지만 나의 아이들은? 저그에겐 미래는 없는 것인가?"라며 저그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보통 이런 말을 하는 캐릭터는 어머니 느낌이 강한데,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 느낌이 강한 '군주'의 위치인 초월체가 이런 역할을 맡으니 나름대로 신선한 전개. (만일 그 설정을 그대로 넣었다면 '''저그의 생존을 위해서 아몬과 맞선다는 개념이 강해졌을 것'''이고 특히 태사다르가 언급했었던 초월체는 영혼의 감옥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는 개념에 더 적절히 반영이 되었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나하나 읽는데, 그 가운데 '''[[기쁨]]'''과 [[미래]]에 건 [[두려움|공포]]라는 뜻밖의 감정이 있었다. 하지만 촉수에서 얻어낼 만한 정보로는 부족해 최종적으로 대뇌에 접촉했는데, 이 와중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태사다르를 만났다.마치 [[포스의 영]] 또는 [[잔류사념]] 같은 형태로 나타난 태사다르는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스스로 죽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초월체는 저주받은 존재가 아니라 용기 있는 존재였다며 초월체의 진실을 알려준다. 그의 말에 따르면 프로토스를 흡수하고 말살하려 든 것은 초월체의 의지가 아닌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누군가]]가 초월체에게 강제로 내린 명령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초월체는 자신을 조종하는 이 어두운 목소리를 못 막으면 일어날 절망적인 미래[* [[테란|인류]]는 이미 멸망했고, 케리건이 없는 저그는 그의 [[노예]]로 전락해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들과 함께 프로토스를 공격했다. 프로토스들은 자신들의 사이오닉 능력 및 각종 화기들을 총동원해 끝까지 저항하나 중과부적으로 전멸하고, 이후 이용 가치가 없어진 저그들도 [[토사구팽]]을 겪어 우주는 어둠에 잠긴다. 다만 충복들조차 소모품으로 여기는 '그 누군가'의 성격상 직접 '이런 목적으로 만들었다' 라고 친절히(?) 통보했을 리는 없고, 후술할 공허의 유산에서 언급된, '그 누군가'를 쓰러뜨리고 저그 밥이 된 젤나가의 지식을 얻어 추론해 낸 결과일 수 있다.]를 예견했고, 저그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갖은 수단을 생각해 봤지만 '''그의 말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태생적 한계[* 바로 밑의 군단의 심장 문단에서도 언급하다시피 초월체의 창조주이자 '저그를 발전시키고 존속시키는 기본 목적에 충실하되, 자신에게는 복종할 것'을 각인시킨 게 '그' 다. 물론 그걸 각인시킬 당시엔 초월체가 거기까지 생각해서 이 둘이 서로 충돌하리라 예상하지 못했겠지만.]로 인해 단념하고 그 '누군가'의 지시만을 따라야만 했다. 이렇게 그의 말을 거역할 수도, 그렇다고 저그의 멸종을 바라볼 수도 없는 모순된 상황에서 그의 말을 거역하지 않으면서 저그를 존속시킬 방법을 찾던 초월체는 좋든 싫든 파멸을 향해 가는 자신과 (이런 자신을 거역할 수 없는) 수하 정신체들과는 별도의 지배자를 만드는 꼼수를 생각해냈고, [[뉴 게티스버그]]에서 테란을 습격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변수인 [[사라 케리건]]을 찾아낸 것이다.[* 하지만 초월체가 대놓고 그의 영향을 덜 받는 새 지배자를 만들었음에도 무사했던 까닭이 군단의 심장에서 언급되는데, 그를 통제하던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어두운 목소리]]는 스타크래프트가 시작되기도 한참 전에 죽었기 때문.][* 이 덕에 스타크래프트 1에 있던 설정 충돌이 하나 해결되었다. 스타크래프트 1 매뉴얼에서는 분명 초월체가 프로토스를 이길 비장의 병기로 테란의 유전자에 관심을 두었다고 하는데, 정작 아이어 침공 시에는 차 행성에 두고 갔다. 아몬 몰래 새로운 저그의 수장을 만드는 것이 케리건을 만든 이유라면 굳이 (아몬이 지시한) 아이어 침공에 캐리건을 데리고 갈 필요가 없다.] 다만 이 내용이 공개되자 초월체가 그걸 어떤 방식으로 진행시키려 했었는지에 대해 [[팬덤]] 내에선 상당히 많은 추론들이 재기되었으며, 크게 초월체 자신이 사망하면 자동적으로 지배권이 계승 혹은 케리건이 무리 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늘리도록 유도한 뒤 휘하 저그들을 이끌고 독립시키려 했다는 것이 유력하다. 왜냐하면 생전의 초월체는 ([[자스]]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나에게 복종하긴 매한가지인데다 그녀가 무얼 하든 군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옹호하는 발언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그의 독립을 위해 [[나를 죽여줘|자신의 죽음을 바라고 있었다]]는 추론 역시 태사다르가 자신을 죽일 만한 힘을 발생시키며 다가올 때 초월체는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기보다는 본능적인 위기감을 느끼고 워프 포탈로 도망치려 했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물론 이성보다는 생존 본능이 앞서서 혹은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어서 죽음을 뒤로 미루려 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후계자인 케리건이 있다고는 하나, 다른 정신체들은 죽은 자즈처럼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케리건에게 반감이 있을 것이고, 햇병아리인 케리건이 이를 감당하기엔 힘겨울 수 있다. 실제로 초월체가 죽고난 뒤에 통제력을 잃은 저그들을 케리건은 자신의 군단으로 쓸 수 없었고, 저그들의 잇단 반란에 고생해야 했다.(브루드워 저그 첫 번째 미션) 케리건의 영향력이 거대해지기 전까지는 자신이 저그들을 통제해야 했음으로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니 도망치는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단순히 이때는 여기까지 설정을 생각 안해놔서 생긴 오류일지도 모른다--]~~죽음을 바란다는데 아직은 죽기 싫었나보지~~ 때문에 그녀가 자신의 뒤를 이을 저그의 지배자가 되도록 초월체가 배려를 해준 것 같지만 케리건이 충분히 입지를 굳히기도 전에 아이어의 위치를 알게 되어 (명령을 수행하고자) 휘하 저그들을 앞세워 그곳으로 건나가나, 결국 그곳에서 태사다르와 [[동귀어진]]하게 됐다는 추론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그리고 이런 어중간한 입지 때문에 이후 브루드 워 시점에서 그녀는 다고스를 포함한 다른 정신체들로부터 후계자로 인정받지도 못한 채 그들 및 그들이 만든 새로운 초월체를 손에 넣은 원정대와의 힘싸움을 벌여 승리하고 그간 살아남은 모든 정신체들을 모조리 숙청해 버리고 저그의 우두머리가 된다. 그리고 [[http://kr.battle.net/sc2/ko/blog/2306439|개발팀 Q&A #3]] 언급에 따르면 케리건이 구세주로 등극한 것도 여러 정황이나 젤나가의 예언 때문이지, 당시의 초월체가 그러한 것까지 감안하고 자신을 대신해 아몬에게 맞설 대항마로 만들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즉, 초월체는 자신(들)이 어찌되어도 우주 어디선가 저그가 계속 존속할 수 있게 해줄 수단으로 칼날 여왕을 만들었던 것이기에 그녀가 수하 저그들을 이끌고 무차별적인 학살을 저지르든, 반대로 우주를 구원하든 상관없었다.[* 즉, 저그의 입장에서는 종족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한 영웅이나 다른 종족 입장에서는 불구대천의 원수다. 일부 팬덤에서는 [[http://www.playxp.com/sc2/story/view.php?article_id=4783174|끝내 그의 정의가 저그에게만 선이고 나머지 종족에게는 악일 뿐]]이라고도 평가했다. 사실 초월체 입장에서는 저그의 미래가 최우선이고, 다른 종족들의 미래는 알 바가 아니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아몬은 일이 끝나면 어쨌든 저그를 모두 토사구팽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저그의 존속을 위해선 아몬을 쓰러뜨리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었다.[*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강대한 힘을 가진 아몬과 싸우고 싶어 싸우는 게 아니라 가만히 앉아서 당하기 싫어서 싸운다고 말한 점이 이를 잘 드러내고 있다.] 초월체는 괴물이라는 제라툴의 말에 태사다르가 "용기 있는 존재였다"고 말해주는 등 작중에는 마치 태사다르가 초월체를 동지처럼 여기거나 칭찬 일색이라 마치 선한 존재처럼 여기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실제로는 (비록 오로지 저그만을 위한 행동이라곤 하나) 초월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을 인정하고 그것이 우주를 구원할 희망임을 알았기에 그리 말했던 것뿐이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안티 히어로]]의 개념에 속하는 행동을 초월체가 한 것. 저그의 생존만을 우선시한 본능적인 움직임이 의도하지 않게 우주를 구할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공허의 유산]]에서 태사다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의 발언이 좀 더 이해할 만해졌다. 아무리 초월체의 조치가 결과적으로 우주 평화에 이바지 했더라도 프로토스인 태사다르 입장에서는 초월체는 여전히 수많은 동포를 학살하고 아이어를 쑥대밭으로 만든 원흉이다. 무엇보다 상술했지만 초월체는 전 우주의 평화를 위한다는 거창한 명목으로 케리건을 만든 게 아니라 전 우주가 작살나든 말든 저그 종족 하나만 어떻게든 보전하려는 어떻게 보면 실로 이기적인 이유였으므로 테사다르가 특별히 초월체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초월체를 테사다르가 아닌 [[오로스(스타크래프트 2)|그]]의 시선으로 본다면 초월체는 절대 거역할 수 없는 서열 관계를 깨고 자신의 창조주에게 아주 용감한 반항을 한 최초의 피조물인 셈이다. 이후 [[http://kr.battle.net/sc2/ko/blog/9854420/|개발팀 Q&A #4]]에서 덧붙이길,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음을 털어놓았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Overmind_SC2_Rend1.jpg|width=320]] 기타 사항으로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은 초월체를 전작의 외형을 대체적으로 계승하되, 더 개성적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꼭대기에 있던 커다란 뇌가 눈으로 바뀐 것.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이 뇌보다 더 역동적이고 캐릭터성을 준다는 결론이었다. 또한 [[갤럭시 맵 에디터]] 설정으로 5000의 체력을 갖고 있다.[* 전작에서도 초월체의 체력은 5000이었다. 종족 전쟁에 나오는 신생 초월체는 2500.] 여기에 [[초재생능력]]까지 추가됐는데, 그게 어느정도냐면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3대'''로 한참 동안 지져야만 터질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