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초신성 (문단 편집) == 관측된 초신성 == 기원전 10,300년~9,000년 무렵에 [[돛자리]]에 있는 815광년 거리의 별에서 초신성이 폭발하였으며, 당시의 [[겉보기 등급]]은 -13등급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달보다 약간 밝은 것이다. 선사시대의 인류도 이 초신성을 보았을 것이지만, 문자가 없었던 시절이라 기록으로 남지 못했다. 이 초신성의 잔해는 [[https://ko.wikipedia.org/wiki/%EB%8F%9B%EC%9E%90%EB%A6%AC_%EC%B4%88%EC%8B%A0%EC%84%B1%EC%9E%94%ED%95%B4|돛자리 초신성 잔해]]로 남아있다. 우리 은하에서 폭발한 초신성 중에 최초로 역사에 기록된 것은 185년에 관측된 것으로, 중국인들에 의해 관측되고 기록되었다.[* 바로 전 해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그 유명한 [[삼국지]]의 시작을 알리며 중국 대륙이 대혼란기에 빠져들기 시작한 무렵이다.] [[후한서]] 천문지에는 "[[중평]](中平) 2년 10월 계해일(율리우스력 12월 7일)에 객성이 남문[* 남쪽 문이 아니라 [[센타우루스자리]] [[알파 센타우리|알파성]]] 가운데에 나타났는데, 크기가 대자리(筵)의 절반만 했다. 오색으로 밝게 빛났다 희미해졌다 하다가 서서히 줄어들어서 이듬해 6월이 되자 사라졌다"고 한다.[[https://bookedit.tistory.com/10|#]] 이 초신성은 후세에 "[[https://ko.wikipedia.org/wiki/SN_185|SN 185]]"로 이름지어졌으며, 대략 [[금성]]과 비슷한 -4등급 정도의 밝기였을 것이라고 한다. 1054년 7월 4일의 초신성은 지금의 [[황소자리]] [[게 성운]]을 형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대 밝기 -6등성으로, 퍼진 자취를 거슬러 보면,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에 관측되었고, [[중국]] [[송나라]], [[일본]]의 기록에서 보이며, 아랍의 기록에서는 23일간 낮에도 보일 정도로 밝았으며, 653일간 밤하늘에 보인다고 기록되었다. 우리 은하에서 폭발한 마지막 초신성은 1604년에 관측되었다.[* 사실 1604년 이후로도 최소 두 차례의 초신성 폭발이 더 있었지만(잔해로 증명되었다) 그리 밝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아 기록되지 않았다.] 유럽, 중국, 한국, 아랍 등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케플러가 자세히 연구했으므로 '케플러의 초신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조실록]]에도 이 초신성을 관측한 기록이 130회가량 남아 있으며 이 기록은 이 초신성이 Ia형 초신성임을 알아내는 데 상당한 공헌을 했다.[* 여담으로 당시 조선에서는 이 초신성 폭발을 하늘의 경고라고 여겨 몹시 불길하게 여겼다고 한다.][* 최초 관측 기록은 10월 9일 이탈리아에서의 관측이며, 이튿날인 10월 10일에는 [[명나라]]에서 관측되었고, 그로부터 사흘 후인 10월 13일에는 [[조선]]에서 관측되었으며, 10월 17일에는 [[프라하]]에서 [[요하네스 케플러|케플러]]에 의해 관측이 이루어졌다.] 육안 관측 가능한 초신성은 1987년에 대마젤란 은하에서 관측된 [[초신성 1987A]]로 안시등급은 2.9인 별 정도로 보였다. 지구 근처에서 터지는 게 아니라면, 우리은하의 초신성 폭발을 육안으로 보는 건 꽤 행운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외부은하에서도 초신성이 폭발하는데, 한 달에도 몇 건씩 관측 된다. 지구와 근접한 초신성 후보로는 [[https://ko.wikipedia.org/wiki/%ED%8E%98%EA%B0%80%EC%88%98%EC%8A%A4%EC%9E%90%EB%A6%AC_IK|페가수스자리 IK]], [[베텔게우스]]와 [[안타레스]]가 있으나,[* 사실 모든 적색초거성이 초신성 후보라고 보면 된다.]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으니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조만간 폭발할 후보로 용골자리 에타가 있으나, 거리가 더 멀고 자전축이 지구와 어긋나 있어 직접적 피해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용골자리 에타는 극초신성 후보이다. 다만 [[백조자리]]에 위치한 [[알비레오]][* 쌍성으로 유명한데 유독 두 별의 색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이다.]가 다소 불안한데 이 별은 400만 년 정도가 지나면 태양계에 80광년 정도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만약 이 정도 거리에서 알비레오가 II형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다면 지구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로 해가 없는지 검증할 기회가 생겼는지도 모른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B2%A0%ED%85%94%EA%B2%8C%EC%9A%B0%EC%8A%A4-%EC%B4%88%EC%8B%A0%EC%84%B1%ED%8F%AD%EB%B0%9C-%EC%A7%80%EA%B5%AC%EC%97%94-%EB%AC%B4%EC%8A%A8%EC%9D%BC%EC%9D%B4|2012년에 베텔게우스가 폭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다만 이는 기사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원래의 설명은 2012년에라도 폭발할 수 있다는 것뿐이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1년 이내에 초신성이 될 별을 가려낼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초신성의 폭발이 그 즈음에 관측된다는 얘기다. 즉, 1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초신성이 폭발한 게 지구에서 관측되면 관측시점에서 그 초신성은 이미 100년 전에 폭발했고 100년 만에 폭발하는 모습이 지구까지 도달한 것이다.] 초신성의 후보가 되려면 매우 무거운 별이어야만 하고, 이런 무거운 별은 우주에서도 드문 편이기 때문에 초신성의 폭발에 직접 노출된다는 것도 확률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 [[태양]]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기에는 질량이 터무니없이 작은 별이지만 사실 태양만 해도 제법 큰 별에 속한다. 우리 은하의 있는 별의 대다수는 적색왜성이기 때문이다. 태양이 어두운 별이라는 이야기는 관측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에 생겨난 오해이다.] 우리 은하에서 초신성 폭발의 후보가 될 만한 별의 개수는 대략 1만 3천개 정도로 추정되지만, 우리 은하의 별이 4천억 개이므로 단순 확률로는 3천만분의 1이다. 즉 매우 희귀하다. 약 150만 년 전과 230만 년 전후 태양계 근처에서 폭발한 1개 또는 그 이상의 초신성들이 최근 해양지각의 철60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관측되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nature17424|원본]]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D%83%9C%EC%96%91%EA%B3%84-%EA%B0%80%EA%B9%8C%EC%9A%B4-%EC%B4%88%EC%8B%A0%EC%84%B1-%ED%9D%94%EC%A0%81-%EB%B0%9C%EA%B2%AC|한글]] 250만년 전 지구 근처에서 폭발한 초신성 폭발도 있다.[[https://phys.org/news/2020-09-stellar-explosion-earth-proximity.html|#]] 2013년에 관측한 신호 중 하나가 폭발한 지 '''3시간''' 만에 발견된 초신성이었다고 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15/0200000000AKR20170215199400017.HTML?input=1195m|#]]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